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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남한혁명가 교육 싸게 먹힌다…'
동지회 709 2005-10-25 09:51:08
'김정일, 남한혁명가 교육 싸게 먹힌다…'


◇24일 UN창설 60주년을 기념한 ‘자유동맹 10·24국민대회’가 오후 2시 부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기원 기자

시청앞 7000명 집회 2시간반만에 만세 삼창후 해산
"‘우리 민족끼리’ 통일하자는 주장은 우리 민족반역자끼리’ 뭉쳐서 적화통일하자는 말"

◆4신: 4시30분 집회 해산
‘자유동맹 10·24 국민대회’는 24일 오후 4시30분 “어린 학생들에게 친일 공산주의를 주입하는, 진보를 가장한 반미 선동자들은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지 말고, 대한민국을 도둑질해 바치려는 반역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경고문과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끝을 맺었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만세’를 삼창한 뒤 해산했다.

이에 앞서 탈북작가 정승상씨는 자신이 직접 체험한 북한의 인권유린 실상을 들려줬다.

“10년전 남한방송을 듣다 걸려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갔고, 호송차량이 전복되면서 탈출해 남한에 살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정씨는 “소위 진보라는 사람들이 북한에서 외치는 구호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남한에서 외치는 현실이 답답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 ‘진달래꽃 필 때까지’의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는 정씨는 “‘드라마 집필을 그만두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도 김정일 정권에게 여러 번 받았다”며 “그 와중에 ‘반혁명분자’ 아들을 뒀다는 이유로 부모님이 공개처형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정씨는 “젊은 세대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도통 믿질 않는다. 누가 이들 젊은이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요즘 김정일 정권에선 ‘남한에서 혁명가 교육이 더 많이 이뤄지고 있고, 그게 더 (교육비가) 싸게 먹힌다’고 말한다더라. 이번 8·15 남북대축전은 그 모든 현장을 응집해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3신: 3시 50분 현재

14ㆍ15ㆍ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호일 대회 공동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예전 나와 함께 국회에 있을 때 법무부 장관의 검찰권 발동이 부당하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적이 있다”며 “천 장관의 소신은 유행어로 말하면 ‘그때그때 달라요’,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다”라고 주장했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우리가 북한 보다 국민 총 소득이 32배가 넘는 나라가 되고 그동안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다들 알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붉은색 해병 모자를 쓰고 나온 김성은 전 국방부 장관은 “나는 55년 전 맥아더 장군 아래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었고, 서울시청을 탈환하고 태극기를 꽂은적도 있다”며 “맥아더 장군은 태평양에서 일본을 격파해 우리에게 독립을 가져다 줬고, 공산침략자가 우리를 낙동강까지 밀어붙일 때도 구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방에는 여야가 없는데 왜 안보에는 여야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왜 한미동맹이 나쁘다고 요즘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키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참가자들은 김 전 장관의 선창에 따라 ‘대한민국 만세’를 만세 삼창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친북 반미 못참겠다”, “한미혈맹 강화하자”, “나라가 망하기 전에 대한민국을 살리자”라고 적힌 피켓을 흔들기도 했다. 3시 40분 현재 그룹 코리아나 멤버 중 1명이 무대에 올라 ‘손에 손잡고’를 부르고 있다.

◆2신: 오후 2시 40분 현재

장경순 자유수호국민운동 명예회장은 대회사에서 “88올림픽 등을 치뤄낸 대한민국이 김대중 ·노무현 용공 정부에서 생겨난 노골적 반미 분자들 때문에 나라의 운명이 위기에 봉착했다”며 “국가 안보를 무시하고 국민 분열을 책동하는 음모를 묵과할 수 없다. 철통같이 단결하여 노무현 정권이 반미 책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오그번 미대사관 대변인은 인사말에서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16개국 국민들은 한국의 번영과 발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기뻐한다”며 “한국 전쟁에서 목숨바친 영령들의 희생은 오늘날 한국의 모습을 볼때 매우 의미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많은 동맹국들이 향후 협력하기를 바라며 한국과 미국이 영원한 동반자로 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서정갑 육해공군해병대(예) 대령연합회 회장은 A4용지로 배포한 ‘대한민국은 유엔과 함께 전진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과 관련, “맥아더 동상을 파괴세력으로부터 지켜야 하는 것은 그 동상이 대한민국과 유엔의 동반자적 관계를 상징하고 한민족의 의리를 표상하기 때문”이라며 “북한을 강점하고 있는 민족반역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다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 정권이야말로 유엔의 적”이라며 “김정일 정권은 남한의 친북좌익세력들을 포섭하여 ‘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하자고 부르짖고 있으나 이는 ‘우리 민족반역자끼리’ 뭉쳐서 유엔에 대항해 적화통일하자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2시 40분 현재 시청앞 광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7000명으로 늘어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1신: 오후 2시 10분 현재

UN창설 60주년을 기념한 ‘자유동맹 10·24국민대회’가 24일 오후 2시 부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국민행동본·대한민국애국청년단·북한민주화운동본부 등 150여개 보수단체 회원 2000명은 이날 행사에 앞서 낮 1시 부터 시청 앞 광장에 모여 태극기와 성조기·유엔기를 흔들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시민들이여 궐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잠시 후 김홍도 금란교회 담임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될 1부 행사에서는 주최측이 UN 참전국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고 2부에서는 기도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6.25때 UN참전국에 감사하고 자유진영 국가 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행사”라며 “10만명 가량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6.25 UN참전국을 대표해 로버트 오그번 미대사관 대변인과 호르헤 모라 콜롬비아 대사 등 10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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