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주민지원재단, 탈북청소년 1:1 화상영어 교육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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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김일주)은 내달 중순부터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1:1 화상영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9세 이상 24세 이하 120여명의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대학, 대학원 입학을 준비중이거나 재학중인 탈북자인 경우 24세 이상이더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재단 관계자는 데일리NK에 "탈북청소년은 남한에 입국하기 전까지 장기간의 학습 공백이 있으며, 영어의 경우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 자신감이 결여돼 있는 상태"라며 "손쉽게 영어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 수준별 1대1 맞춤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학습격차가 큰 탈북청소년들의 실질적인 학습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탈북청소년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상영어교육 서비스는 오는 12월까지 제공되며, 인터넷을 이용해 문법, 발음, 회화 등 1:1실시간 교육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1주 2회 20분씩 실시된다. 인터넷 시설은 개인이 구비해야 하고, 화상영어에 필요한 웹카메라와 헤드셋 등 비품과 비용은 지원재단에서 제공된다. 서비스 대상자는 다음달 18일 이후 결정될 예정이며, 개별 통지된다. 대상자로 선정됐더라도 무단으로 1개월 내 2주(4회) 이상 수업 불참시 교육에 참여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교육지원부(02-3215-5753)로 문의하면 된다. 조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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