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죽어가는 北주민들에 희망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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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자서전 '김문수는 말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지사는 자서전에서 '섬김의 정치'를 약속하면서 "저의 마지막 사명은 북한의 인권문제 해결과 민주화 실현, 대한민국을 통일강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은 영웅들이 함께하는 김문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 등이 함께하는 '북 토크' 형식으로 치러졌다. 특히 김 후보는 기념회를 찾은 천여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김정호 전 자유기업원 원장과 함께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프로그램인 '용감한 녀석들'을 패러디한 랩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정치권 내 북한인권 운동 선두주자인 그는 "현재 북한의 많은 동포들이 배가 고파서 죽고, 수용소에 죽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더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기억하고 사랑하고, 언젠가 만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면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자서전은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어디로 모실까요?', '김문수는 다릅니다' 등 모두 3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지도자의 위치까지 오른 그의 인생 스토리를 비롯해 그의 함께해온 사람들, 그가 지향하는 미래의 지도자상 국가상 등이 담겨 있다. 이날 기념회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 기업인 김금희, 탤런트 박해미 등이 함께했다. 황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김 지사는 민주화의 가시밭길을 걸어온, 서민의 풍모를 지니고 있는 우리의 친구다"라고 소개하며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을 하는데 꼭 필요한 한 분이다. 이번 책을 통해 온 국민이 그의 참모습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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