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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황금평 개발 사업 중단…北정책에 불만"
데일리NK 2012-07-29 15:57:01 원문보기 관리자 860 2012-07-31 04:28:13

일본 아사히신문이 29일 북한군 주둔 문제로 북중간 황금평·위화도 개발 사업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북한군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황금평에 군대를 주둔하겠다고 요구하자 중국이 반발해 지난 6월 이 지역 개발사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사업 중단 배경에 대해 북한이 섬의 도로나 하수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중국 자본으로 건설하길 원한 반면, 중국측 투자가는 북한의 정책을 불안해하며 투자에 소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은 개발에 관련된 이득을 노려서 섬에서 철수하는 데 반대했다고 말했다. 

현재 황금평 섬과 중국 사이를 흐르는 좁은 수로도 한때 공사용 도로로 사용하려고 약 10m 폭으로 덮었지만, 이달 들어 수로로 다시 바뀌었다는 게 이 지역민들의 전언이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는 지난 6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직후 중국이 경제적 가치가 적다는 이유로 황금평 공동개발 사업을 보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관련 보도는 터무니없는 날조로 완전히 무책임한 것"이라며 "황금평 프로젝트의 양대 경제구 항목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를 부인했다.

조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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