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두달 만에 軍시찰…'사상교양' 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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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앞두고 군부대를 시찰하며 '사상교양'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가 제552군부대 관하 구분대를 시찰했다"며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기념으로 주고 구분대 군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근무지휘실 등을 돌아보며 "지휘관들이 정황을 신속히 분석 판단하고 유리한 전투환경을 마련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전투문건 수정보충사업을 짜고 들어 모든 군인이 자기 전투임무에 정통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사상 교양사업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며 "군인들 속에서 혁명교양, 계급교양과 함께 특히 도덕교양에 품을 넣어 제대해서 사회에 나가도 한 몫 단단히 할 수 있게 준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중대 군인들의 예술공연을 본 뒤, "군인들의 사상정신 상태가 아주 좋다. 그들의 머릿속에 티끌만한 잡사상도 들어갈 틈이 없다"며 "그래서 선군문화가 좋은 것"이라고 만족해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이번 군부대 시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현철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전창복 군 상장,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김병호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은 두 달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오는 20~31일 진행되는 UFG 연습을 앞두고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동신문은 6일 UFG 연습에 대해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새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김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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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짜여진 연막앞에서는 군인들의 사기를 올리느라 ... 권위와 위신을 백방으로 사수하자 고 열변을 토하지만 연막뒤에서는 영양실조에 걸린 군인들의 비참한 모습에 할말을 잃고 마는것이다
세계 그어느 나라 군대에 영양실조 중대가 있는지 참 궁금하다
색안경을 끼고 그늘아래서 뒤짐지고 얼굴에 웃음 한가득 하고 있지만 군인들은 염장무우 5센치 한토막으로 한끼를 채우고 지나가는 개 . 양 .염소. 돼지.할것없이 모조리 잡아다가 굶주림에 배를 채우는 그런 지옥같은 군사복무 시절을 몇십년이 지났지만 상상하기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