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北, 내년 쌀·옥수수 440만t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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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년도 식량으로 쌀과 옥수수를 합쳐 440만t을 확보할 것이라고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밝혔다. FAO는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내년도 식량으로 올해 가을 추수할 180만t과 내년 추수 전까지 수입할 30만t 등 약 210만t의 쌀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FAO는 또 내년 북한의 옥수수 확보량을 올해 생산분 210만t, 수입분 20만t 등 총 230만t 정도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북한 주민 한 명이 내년에 소비하는 쌀과 옥수수의 양은 각각 74.4㎏, 80.3㎏으로 올해(쌀 72.2㎏, 옥수수 68.3㎏)에 비해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 한 사람이 내년에 소비할 쌀과 옥수수 154.7kg는 유엔의 1인당 권장 소비량의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FAO는 또 올해 연말까지 북한에서 소비되고 남는 쌀을 약 10만t으로 전망해 조사 대상인 아시아 18개국 중 북한을 비축량이 가장 적은 나라라고 밝혔다. 한편 FAO는 내년에 남한이 쌀 450만t(생산 410만t, 수입 40만t)을 확보해 140만t을 비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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