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축전…"친선 강화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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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중국의 새 지도자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가 15일 전했다. 김정은은 축전을 통해 "중국인민의 사회주의현대화건설위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시기에 당신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당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중책을 지니게 된 것은 귀 당의 전체 당원들·군대·인민의 두터운 신뢰와 기대의 표시"라며 축하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형제적 중국인민이 당신을 총서기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영도 밑에 사회의 안정과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유지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조-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닿아있는 친선적인 관계이며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세대와 세기를 이어온 전통적인 조-중 친선이 두 나라 인민들의 염원에 맞게 계속 강화·발전되리라고 믿으며, 당신이 책임적인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룰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전은 김정은 개인 명의로 보낸 것으로 북한은 이날 낮 12시 58분 평양방송의 가극 녹음실황과 조선중앙방송의 음악프로그램을 갑자기 중단하고 김정은의 축전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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