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스라엘 가자지역 공습, 날강도적 행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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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에 대해 "날강도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24일 조선중앙통신과 문답에서 "최근 이스라엘은 며칠 간에 걸쳐 공중과 지상, 해상으로부터 팔레스타인의 가자지역에 대한 무차별적인 미사일 공격을 가해 수많은 무고한 주민들을 살육하는 야수적 만행을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팔레스타인의 자주권을 난폭히 침해하고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용납 못 할 범죄행위"라면서 "중동에서 항구적인 평화가 실현되자면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과 적대행위를 끝내고 독립국가 창건을 위한 팔레스타인 인민의 합법적인 민족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7일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사이의 무력 충돌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당국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군사 지도자 아메드 자바리를 암살하고 가자지구를 폭격하면서 촉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은 교전 8일째인 지난 21일 양측 간 합의로 휴전됐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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