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김정일 추모 北모든 주민 일제히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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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7일 김정일 사망 1주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추모 분위기를 띄우기에 주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7일 정각 12시, 전국에 일제히 고동이 울렸다"면서 "두 줄기 궤도 위를 달리던 기관차들, 대양을 항해하던 선박들, 거리를 누비던 자동차들이 울리는 고동소리가 하늘땅에 메아리쳤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우러러, 수도 평양을 향하여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은 한없는 경모의 정을 안고 그이를 추모하여 3분간 묵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모든 기관, 공장, 기업소, 건설장들, 농촌과 어촌, 학교들, 거리와 마을, 가정들은 가장 경건한 추모의 분위기에 잠겨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29일 김정일을 추모하는 중앙추도대회 당시에도 낮 12시 정각, 평양시 및 각 도 소재지에서 조포를 쏘고 기관차, 선박 등 모든 단위에서 일제히 고동을 울렸으며 전체 인민들이 3분 동안 묵도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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