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이어 한대련도 "한미군사훈련 중단"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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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에 이어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도 북한과 같은 논리를 앞세워 평화협정 체결과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주장했다. 북한은 앞서 키리졸브 훈련에 반발해 정전협정 파기 등을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오병윤 원내대표 등이 이 같은 주장에 동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대련은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11일 예정된 키리졸브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북미 직접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 봉쇄와 군사적 압박은 이미 실패했으며 결과는 전쟁뿐"이라며 "북한과 미국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평화협정체결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대련은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국학생총연합회(한총련)과 차별화를 선언하며 2005년 출범했지만 이후 종북(從北)성향 및 정치적 편향으로 학생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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