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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러첸 "APEC, 北인권 의제 채택해야" 촉구
동지회 607 2005-11-19 10:45:05
폴러첸 "APEC, 北인권 의제 채택해야" 촉구


18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부산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가 잇달아 열렸다.

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은 일본의 탈북자 지원단체인 ‘북한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과 두리하나선교회 등과 함께 해운대역 광장에서 퍼포먼스를 가졌다.

행사는 북한 인권 운동을 하고 있는 독일 출신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씨가 진행했다.

폴러첸씨는 한국 정부가 UN 북한 인권 결의에 기권한 것을 비판하며, APEC 회의 참가국 정상들에게 북한 인권을 APEC 정상회담의 의제로 채택해줄 것을 촉구하고, 대북 원조 분배의 투명성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읽었다.

행사장에는 가로 1m, 세로 1m 크기의 합판으로 만들어진 모형 감옥이 설치됐다.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상징하는 감옥에 지난 2002년 탈북한 신정애(여·61)씨가 들어가 앉았다.

일본에서 온 미우라 고타로(三浦小太郞)씨는 “APEC이 추구하는 경제적 번영도 중요하지만 번영도 인권, 민주주의, 자유에 기반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는 자유시민연대(대표 임광규) 회원과 부산 시민 1200명이 모여 ‘APEC 지지 부산시민궐기대회’를 열었다. /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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