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 존엄 비방 탈북자 물리적 제거" 위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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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내 탈북자 매체의 보도와 관련 최고지도자를 비판하는 탈북자들에 대해 "물리적으로 없애 버리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단행하기로 결심했다"고 위협했다. 이는 김정은이 올해 초 나치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저서를 간부들에게 선물했다는 탈북자 매체의 보도에 발끈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인민보안부는 특별담화를 통해 "우리에 대한 모략선전과 비난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 현 당국자들, 악질적인 보수언론 매체들도 무자비한 정의의 세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의 경찰청에 해당하는 인민보안부는 이날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후대 사랑, 미래 사랑의 뜨거운 위인적 풍모에 대해 감히 비하하고 먹칠하는 만고대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민보안부는 또 탈북자들을 "'북한문제 전문가'들로 둔갑시켜 그들을 우리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전에 내세우고 있다"면서 "(탈북자들이) 현 남조선 괴뢰패당과 날강도 미제의 비호조종을 받으며 그들과 함께 대결광대극의 주역을 놀아대면서 우리 존엄과 체제를 함부로 중상모독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용납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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