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2인자 지위 흔들?…상반기 金 수행 5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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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정은의 공개활동 수행 1위였던 장성택이 2013년 상반기엔 5위에 그쳤다. '섭정'으로 까지 평가됐던 장성택은 2012년 김정은 공개활동 151회 중 106회를 수행했다. 같은 기간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85회, 김기남 당비서는 60회였다. 하지만 통일부가 집계한 2013년 상반기(1.1~6.24) 공개활동 수행 분석 결과, 장성택은 김정은의 공개활동 95회 중 25회로 5위를 기록했다. 최룡해는 72회 수행했고, 김기남은 상위 5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 1년 차(2012년)에 원로들이 보좌한 측면이 있다"며 "지금은 실무그룹으로 활동이 구체적, 실무적으로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군 인사인 최룡해, 김격식, 현영철 등이 주 수행인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정전협정을 무효화하겠다는 등 군부대 시찰에 집중한 이유로 보인다. 한편 김정은의 상반기 공개 활동은 군 관련(29회), 경제(28회), 사회문화(17회), 정치(13회), 기타(공연관람 등 8회)로 집계, 전년 대비(85회) 소폭 상승했다. 김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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