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압록강 일대 홍수 경보…"신의주 철저대책" |
---|
북한이 18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압록강 신의주 등 압록강 주변 도시에 홍수 경보를 내렸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낮 최근 압록강 유역에 많은 비가 온 사실을 전하면서 "현재 압록강 상류의 운봉호에서 초당 3010㎥, 위원호에서 초당 7750㎥, 수풍호에서 초당 7600㎥의 물을 방출하고 있다"며 강무 수위가 급격히 불어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압록강 하류지점이자 상수 침수구역인 신의주의 홍수 위험을 경고하며 "신의주 지점에서 위험수위 5.5m를 초과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압록강 유역에 평균 64㎜의 비가 내렸으며 특히 운봉호와 위원호 구간의 강수량은 평균 140㎜를 기록했다고 중앙방송이 전했다. 중앙방송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올해 장마가 오늘 끝날 것으로 예견된다"며 평년의 장마 종료일보다 8일 빠르다고 설명했다.박성국 기자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