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종북세력 통해 휴대용 화학무기 공격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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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 2500~5000톤 가량을 보유한 북한이 미사일 이외 장사정포, 박격포, 휴대용 화학탄 등을 이용해 화학무기 공격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 정 의원은 "미국 2사단, 화학부대가 9년 만에 한국에 재배치된 것은 북한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방증"이라면서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화학무기 무기 대응 살포 후 제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북한의 화학무기 공격 전 원천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합참에 의하면, 북한은 1980년대부터 화학무기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사린가스, 타분가스, 겨자가스, VX가스 등의 화학무기를 2500톤에서 5000톤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탄저균, 천연두, 페스트, 야토균 및 출혈열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생물무기를 자체적으로 배양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의 화학무기 보유량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정 의원은 또 북한이 시속 100㎞에 가까운 속도로 상륙공격이 가능한 공기부양정 130척(서해 70, 동해 60척)을 실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장병력 40명씩 탑승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총 5200명의 상륙작전이 가능한 셈이다. 북한의 공기부양정 기지 4곳 중 서해 고암포기지는 북방한계선(NLL)까지의 직선거리가 40km, 백령도까지 거리도 50km에 불과하다. 정 의원은 "북한이 서해 NLL 인근에 공기부양정 기지를 완성했고 김정은이 지속적으로 공기부양정 상륙훈련을 참관하는 것으로 볼 때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도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관측했다. 강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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