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北주민들 조금만 참으세요'
동지회 502 2005-12-08 11:02:42
'北주민들 조금만 참으세요'




박근혜 대표·버시바우 美대사 참가

‘북한인권국제대회’가 8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에서 국내외 40여개 단체 회원과 해외 인권운동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국내외 참가자들은 북한인권 실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서울선언’을 9일 채택한다. 서울선언을 통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상설 국제연대의 가능성도 모색된다.

첫 행사는 8일 낮 12시에 신라호텔에서 개막되는 ‘북한인권보고회’다. 황장엽(黃長燁) 전 북한노동당 비서, 수잔 숄티 미국 디펜스포럼재단 회장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또 엘리자베스 바사 영국 국제기독연대 인권옹호 변호사, 데이비드 호크 전 앰네스티인터내셔널 미국지부장, 나시오카 쓰토무 납북일본인구출협의회 부회장 등이 각국에서 진행되는 북한 인권운동의 현황을 소개한다. 류근일(柳根一) 전 조선일보 주필은 북한인권 회피 논리를 비판하고, 김익환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표는 한국 대학생의 북한인권운동 현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9일 행사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열리는 1부에서는 공동대회장인 이인호(李仁浩) 명지대 석좌교수의 사회로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북한인권특사가 주제발표를 맡는다. 정의용(鄭義溶) 열린우리당 의원과 김문수(金文洙) 한나라당 의원 등 여야 의원이 한국 국회의 북한인권을 위한 역할을 논의할 계획이다.

2부는 북한인권개선전략을 논의한다. 안병직(安秉直) 공동대회장이 김정일 체제의 개혁개방 가능성을 분석하고, 마이클 호로위츠 미국 허드슨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북한인권억압의 실태와 원인을 소개한다.

3부 NGO회의에서는 질드윈 블랑샤 ‘국경없는 의사회’ 서울지부 대표가 북한의 의료현실을, 조 차니 국제난민정책담당 부회장이 북한과 중국의 탈북자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10일에는 북한인권콘서트와 북한인권대학생국제회의도 미국과 일본 대학생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규형 외교부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초청장은 반기문(潘基文) 장관에게 왔지만 외교부 과장과 직원이 회의를 참관할 예정”이라고 했다. / nk.조선
좋아하는 회원 : 6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北인권 알리기에 나선 국군포로 아들
다음글
日 인권담당 대사 북한인권대회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