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로 2014年 활동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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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첫 행보로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은 1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부인 리설주도 함께 했고 김정은은 작년에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로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다"면서 김정은이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문구가 있는 꽃바구니 증정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은 이날 오전 9시 육성으로 새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정은 신년사는 25분 가량 진행됐으며 시작과 끝날 쯤에만 얼굴을 내비쳤다. 내용도 지난해와 다를 게 없고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기남·최태복·박도춘 당비서,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강석주 내각 부총리,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이 동행했다.
진동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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