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올해 탈북학생 2183명 역대 최대…학업중단율 감소
데일리NK 2014-07-24 15:46:34 원문보기 관리자 519 2014-08-05 00:00:53

올해 탈북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161명 증가한 218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교육부가 24일 발표한 '2014 탈북학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탈북학생 수는 초등학생이 1128명(51.7%), 중학생 684명(31.3%), 고등학생 371명(17.0%)으로 총 2183명이다. 이는 2008년 해당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로 5년 전인 2009년(1143명)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중국을 비롯한 제3국에서 태어난 탈북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139명 늘어 979명으로, 전체 탈북학생의 44.9%를 차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94명(60.67%), 중학교 371명(37.90%), 고등학교 14명(1.43%)으로 집계됐다. 

탈북학생의 학업중단율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08년 10.8%에 달했던 학업중단율은 2009년 6.1%, 2010년 4.9%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2014년은 지난해보다 1% 감소한 2.5%로 나타났다. 학업중단율은 초등학생이 0.6%로 낮았지만 중학생은 3.1%, 고등학생은 7.5%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탈북학생들의 학업중단율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탈북학생용 표준(보충)교재 개발·보급 교원연수를 통한 탈북학생 관리 강화 등을 꼽았다.

문은주 인턴기자(동국대 북한학과 3년)

원문 보기

좋아하는 회원 : 1
3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북한 보위부, 탈북자 가족 '출장증명서' 떼면 미행
다음글
北시장, 쌀1kg 6000원 거래…일주일 새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