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모략 소동은 체제통일 야망의 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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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25일 우리 국회에서 '북한인권법'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인권모략 소동은 체제통일 야망의 발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신문은 이날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는 반역무리들은 비참한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기사를 통해 "반공화국 '인권'모략 소동이 동족의 사상과 제도를 해치고 체제통일의 개꿈을 실현하려는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도발책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괴뢰들은 유엔 '북인권사무소'라는 것을 서울에 끌어 들이는 것을 정식 확정하였으며 올해안으로 국회에서 '북인권법'이라는 것을 채택하려고 악을 쓰고 있다"면서 "새누리당 패거리들도 북인권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악담을 줴쳐대면서 이번 기회에 북인권법이 반드시 제정되야 한다고 핏대를 돗구고 있다"고 강변했다. 신문은 "지난 7일 통일부 대변인이라는자는 반공화국 '인권'소동을 더욱 강화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그것이 '통일준비의 중요과제'라는 넋두리로 늘어놓았다"면서 "남조선의 이런 망발들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 범죄적인 체제통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현 정권의 대결정책의 연장"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국방부는 대변인을 내세워 도발적 악담을 또다시 했다"면서 "며칠 전 이 자는 기자들 앞에서 그 누구의 주장이 '핵시험과 탄도미싸일발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고아대면서 '핵개발 포기' 해야 한다는 주제넘은 훈시질을 했는가 하면 그 무슨 '대비태세'를 운운하며 호전적 광기를 부렸다"고 비난했다. 특히 "남조선이 미국의 앞잡이가 되어 반공화국 '인권결의' 조작에 날뛴 것은 우리 체제, 우리 제도를 전면부정하는 것으로서 이는 곧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라면서 "남조선은 반공화국 '인권'모략소동으로 초래될 파멸적 후과를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반공화국 '인권'모략 소동은 서로 비방중상을 하지 않을 데 대한 북남합의의 난폭한 위반이다"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자기의 생명과도 같은 최고존엄과 체제를 걸고드는 자들은 그가 누구든 절대로 용서치 않는다"고 위협했다. 설송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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