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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로 고쳐주실분 없으신가요??
윤수향
2008-03-14 0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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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내 친구중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가 있어요. 그 친구는 고기나 햄, 달걀을 먹지 못해요. 그래서 점심시간마다 먹을 만한 반찬이 없어서 괴로워한답니다. 선생님, 그 아이를 위해서 식물성 반찬을 많이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그 아이가 힘들어 할때마다 전(저는) 너무 너무 슬퍼요." 이 글을 북한사투리로 고쳐주실분 찾습니다. 저는 구미에 사는 주부데요.. 제가 동화구연대회에 나갈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동화구연대회에 나갈려고 동화를 고르던중 세터민의 슬픔을 다룬 책"피양랭면집 명옥이"라는 책을 골랐는데요. 거기에서 북한에서 건너온 명옥이라는 아이의 대사데요. 이말을 북한사투리로 하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 뒤져 이 사이트를 알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여기에 글을 남겨도 되는지 잘 모르겟지만 도움부탁드릴께요 그리고 대구나, 구미에 사시는 세터민있으시면 북한사투리를 조금 배우고 싶습니다. 대구나, 구미에 사시는 세터민들 중에서 저에게 도움주실 수 있으신분은 inbvsu@hanmail.net 로 메일보내주세요. 제도 조금마한 도움일지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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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억양에서의 높낮이가 조금 다르고 또 어미부분을 처리할때 끝을 조금 올려서 얘기하는것 같더군요.
제가 북쪽영화 '한 녀학생의 일기'를 봤었는데 전혀 어색하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여기서 흔히 사용하는 "놀고있네~" 란 말을 "놀고있다~"라고 표현하는등 거의 똑 같더군요. 오히려 우리가 축구공을 가지고 놀때 "공찬다"란 표현을 북쪽에서 서슴없이 "뽈찬다"라고해서 좀 놀랐다는...ㅎㅎ (외래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줄 알았는데..)
책에 나오는 명옥이가 만일 평양출신으로 설정되었다면 억양과 어미부분만 신경쓰시고 일부단어(달걀-닥알 ?)나 외래어만 수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단지 함경도사투리,평안도사투리,양강도,자강도사투리란 말은 쓸수있겠지요, 우리가 경상도사투리,전라도사투리하듯이.......
문화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친구를 동무로, 아토피를 알레르기로, 햄을 고기떡으로 만 고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아토피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인데 북한에서는 헌데문디로 통햇죠.
" 선생님 내 동무중에 알레르기(어떤 음식이라던지 화학적인물질에대한 반응) 있는 아이가 있는데 가는 (그애는) 고기나 고기떡(일반적으로 쏘쎄지라고도 함....햄을 말이죠) 닭알같은것을 못먹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마다 먹을 만한 반찬이 없어서 맨 밥만 먹습니다..(이렇게 고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선생님 가 한테만은 소채반찬을 만들어주면 안되겠습니까.... 가가 밥먹지 못할때마다 나도 너무 가슴 아픔니다.."
북에서 내가 말한다 생각하고 적어보았습니다.. 흔히쓰는 말로요...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