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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국경없는 의사회'
REPUBLIC OF KOREA 관리자 2351 2007-06-18 17:55:58
북한이탈주민 심리 및 의료지원을 하고 있는 '국경없는 의사회'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란?
국경없는 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s)'는 인도주의적 국제의료구호단체로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 인종,종교,신념,정치적 영향력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지원을 차별없이 제공하며,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자연재해 또는 인재,교전,전염병 등의 피해자,사회적 또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고립되어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 등을 대상으로 의료구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통해 분쟁지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의 고통을 대회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팀들은 현지 의료권위자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일차적 치료 및 수술제공, 병원 또는 의원을 재건하기도 하며, 영양 또는 위생관리에 대한 기획 운영, 현지 의료진 교육, 정신치료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프랑스인 의사와 언론인 12명과 함께 1971년 파리에서 '중립 공평'의 원칙으로 시작되였습니다.
현재 전세계 80여개의 국가에서 2,500이 넘는 자원봉사자들과 15,000이 넘는 현지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타협이나 외부 개입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중립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고자 하며,개인기부금이 가장 우선적인 자금원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30여년에 걸쳐 국제,인도주의적 기구로 발전하며, 1991년도에는 '유럽 인권상'과 미국 필라델피아시가 수여하는 '자유의 메달'을 수상하였고, 1996년에는 북한에서 구호활동을 벌인 공로로 서울특별시가 제정한 '서울평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99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북한과 국경없는 의사회

1995, 국경없는 의사회는 평양으로부터 정식 긴급구조요청을 받고 1995년 6월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로는 처음으로 북한에서 파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998년 , 북한 내에서의 구호활동이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해진 구호 대상자에게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고 여겨져 북한으로부터 철수 결정을 내렸습니다.
철수후에도, 인도주의적 위기가 북한 내에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1998년, 중국-북한 국경지대에서 탈북자들과 첫 접촉을 시도했으며 그들은 최악의 빈곤과 기아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그후, 중국과 제3국에 체류하는 탈북난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오면서, 은신처 및 식량, 의류, 응급의료지원 등을 필요에 따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2년 2월에는 활동총괄근거지를 한국으로 옮겨 서울에서 지역구호프로그램과 탈북자를 위한 지원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지부 심리 프로그램
한국내 탈북자들은 한국 정부로부터 정착금,주거 비용 및 의료보호혜택 등 생활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약 63개 시민단체가 6000여명의 탈북난민들을 진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탈북자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반도 분단 50년동안 남북한의 문화 양식이 크게 변화였으며, 자격증 및 기술 부족으로 탈북자들의 취업이 어려워 취업률이 상당히 낮고, 북한에서 인정되는 자격증이 한국에서는 거의 인정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한국인들로부터 멸시를 느끼며 고용자들에게 착취 당하는 경우가 많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탈북자들이 신체적 고통때문에 한국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고 모든 필요한 검사들을 받지만, 실제적인 통증에도 불구하고 정상이라고 진단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단체는 이러한 신체적 고통이 북한고 중국 또는 제3국에서 경험하는 심리적인 외상에 기인할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 평가를 기반으로, 탈북자를 위한 심리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심리 프로그램
우선 탈북자의 요청에 따라 저희 단체의 심리 자문(심리학자)과의 상담을 통해 통증의 원인이 심리학적인지 확인하게 됩니다.
확인된 결과에 따라 그 환자를 이미 알고 있거나, 특별한 관심을 갖고 치료해 줄 수 있는 한국의 의료 전문가에게 의뢰하게 됩니다.
단기간의 심리적인 치료만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국경없는 의사회 심리학자가 치료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포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가장 적절하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원프로그램 안내
저희는 한국내에 계시는 북한 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아래와 같은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겪고 계시는 분들은 전문적인 심리적,의료적인 지원을 통하여 도움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또한 , 가족내 갈등이나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이나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것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으신분 그리고 취업이나 한국사회에의 적응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을 도와 드릴수 있습니다.

-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거나 잠들기 어렵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 식욕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 먹는것을 멈추기 힘들다
- 두통이나 소화장애 및 통증, 그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등의 신체적 통증이 있다
- 모든 일에 의욕이 떨어지고, 사람들을 피하게 되고, 무기력하고 살기 싫어진다
- 잠을 자기 위해서 혹은 모든것을 잊고 싶어서 술을 마신다
-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이유없이 불안하고 가만히 있을수 없다
- 아이들의 경우, 학교에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주의가 산만하다
또는 어리지 않은데도 밤에 오줌을 가리지 못하거나, 갑자기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행동을 한다.


*국경없는 의사회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려면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하시 바랍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2동 254-5 일각빌딩 405호(140-202)
전화 : 02-749-8106 팩스 : 02-797-8105
메일 : msfkoreame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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