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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실1기]말하기강좌 1회 - KBS 조미경 리포터
Korea Republic of 관리자 3133 2009-05-11 23:59:22
안녕하세요. 하나교실 이수민입니다. 오늘 1기 말하기강좌 수업을 진행하고 참석하지 못한분들도 참고하도록 강의내용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앞으로 수업이 끝난후 정리가 되는대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좋은 말씀을 해주신 조미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 강사 : KBS 한민족방송 조미경 리포터
* 일시 : 2009.4.25 10:00~12:30
* 참가신청 : 바로가기


- 북한이탈주민들을 많이 만나봐서 그분들의 고충을 잘 안다.


■ 몸풀기 (강사님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한의원에 갔는데 추천해주심, 효과적)

① 두 손을 깍지끼고 머리 뒤에 대고 고개를 앞뒤로 반복한다.
② 왼쪽, 오른쪽 반복한다.
③ 두 손을 턱에 대고 고개를 앞뒤로 반복한다.
④ 왼쪽 팔을 올리고 오른 팔을 직각이 된 왼팔에 끼우고 몸을 왼쪽으로 한다.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도 반복)
⑤ 두 팔을 위로 뻗어서 깍지끼고 왼쪽, 오른쪽 반복한다. (옆구리 운동)


■ 발성연습 (아나운서, 리포터들도 배움)

- 주로 가는 목소리를 낸다. 남쪽에서는 배에서 나오는 안정된 발성을 선호한다. → 복식호흡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하면 목소리 자체가 변하지는 않지만, 안정된 목소리로 만들 수 있다.)

※ '복식호흡' 이란?
- 배의 근육을 움직여서 횡경막을 신축시키면서 하는 호흡방식으로 흉곽운동이 주가 되는 흉식호흡에 대응하는 말
※ 복식호흡 하는 방법
1.우선 숨을 들이마신다. 들이마실때는 코로 들이마신다. 자신이 들이마실 수 있는 양이 100 이라고 하면 80정도만 들이마신다. 왜냐하면 많이 들이마시다보면 당연히 빨리 튀어나가려는 반발력이 생겨 자동으로 목에 힘이들어가는 현상과 숨이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져 좋은 발성을 할 수 없다. 80정도만 코로 들이마시되 가슴이 들려서는 안되고 배와 옆구리 등이 같이 튀어나와야 한다. 이것이 어렵다면 옆구리만 나오게 들이마신다고 생각하면 거의 정확하게 하고있다고 보면된다.
2. 내쉴 때는 천천히 내쉬어야한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천천히 내쉬려고 하다보니 목구멍을 좁혀서 윽~하고 내쉬거나 또는 스~하고 내쉬거나 헉~하고 내쉬거나 조금씩 밷으려고 임의적으로 목구멍를 채우고 바람을 뺀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좋지않은 습관이며 이렇게 할 경우에는 복식호흡의 의미는 전혀없어지고 만다. 그럼 어떻게 천천히 내쉬어야할까? 배와 옆구리 등에 가두어진 숨을 배의 힘으로만 조금씩 내뱉는것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목구멍은 들이마실때의 느낌을 유지하고 불룩한 배는 조금씩 아주 조금씩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하면된다. 약 15초간 내뱉는 연습을 하되 마찬가지로 80을 들이마셨던 호흡을 80모두 밷으면 안된다. 60에서 70정도만 내쉬어야한다. 왜냐하면 마찬가지로 모두 숨을 밷어버리면 빨리 들이마실려는 반발력이 자동으로 생기게되어 흉식호흡으로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아나운서들도 복식호흡을 해서 방송할 때 숨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다.
- 처음부터 잘 하기는 매우 어렵다. 복식호흡을 길게 할 수록 말을 더 잘 할 수 있다.
- 말투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
- 화장실 갈 때 힘주는 곳에 힘을 주고, 턱을 당기고, 입을 벌리고 '아~' 하면서 숨을 내뱉는 것이 중요하다. (턱을 당긴 상태에서 배에 힘을 주고 계속 해야된다.)
- 매일 반복해서 연습해야 안정되고 세련된 말을 할 수 있다. (꾸준히 해야 됨!!!!!!!) 혈액순환이나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임.
- 챙피하다고 안하면 안된다!! 눈을 감고서라도 끝까지 연습을 해야된다.
- 복식호흡을 계속 많이 하다보면 어지러울 수 있다.
- 코로 숨을 들이쉬면 배에 힘이 들어가야 된다.
- 처음에는 안되는게 정상이다. 강사님도 오랜 트레이닝으로 되었음 (리포터 경력 9년 째. 처음에 3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하심)
- 짧게 해도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을 크게 벌리고 연습!)
- 손을 배꼽 밑(아랫배-화장실에서 힘 주는 배)에 대고 발성연습 해야함.
- 챙피하면 눈을 감고 연습. 집에서 누워서 하면 배가 들어가는 것을 잘 볼 수 있다.
- 성악가, 리포터, 아나운서들도 모두 발성연습을 한다.


■ 펜을 입에 물고 발성연습

- 혀가 잘 움직여야 말을 잘 할 수 있다.
- 펜을 끝까지 밀어서 입에 넣는다. 이 때, 혀의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 (혀의 위치는 의미X)
- 빨리 읽는 것보다 천천히 또박또박 읽는 것이 중요하다.
- 아나운서, 리포터들도 이런 방식으로 처음 3개월동안 열심히 연습한다.
- 혀의 위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펜을 입에 물고 혀를 움직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 펜을 입 끝까지 물고, 정확한 발음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계속 크게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펜을 입에 물고 사설읽기 연습

- 속도는 아주 천천히 하고, 얼굴의 모든 구성요소들이 움직일 정도로 한다.
- 입 안에서만 오물오물거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효과 X
- 입술도 움직여야 한다. (안움직인다면, 잘못된 것임)
- 입술을 비롯한 안면근육까지 모두 동원해서 큰 목소리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 말을 할 때에는 입을 크게 벌리고 해야된다.
- 사설은 그냥 발음하기 어려운 것으로만 가져온 것임. 내용은 상관 X
- 이것 또한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일만 하고 안하면 소용없다.
- 읽는 책은 아무거나 상관없다. ( 예」신문사설, 동화책 등)
- 발성연습을 하다가 볼이 아프면 손으로 마사지를 해주고, '푸~' 하면서 입술을 떨게한다.
- 아나운서, 리포터들도 중요한 방송 전에는 펜을 입에 물고 연습한다. (발음하는데 효과적)
- 말하기, 말투교정은 1:1 교정, 지적이 효과적이다. (그룹수업은 좋지 않다.)
- 엉덩이를 의자 끝까찌 대고 바르게 앉아서 고개를 바로하고 배에 힘을 준다. 배가 뽈록 나오지는 않더라도 힘을 줬다는 느낌이 들어야 된다. '아~' 발성연습 후, 숨을 크게 들이마쉰다. (발성연습을 하면 체력소모가 크므로 밥을 꼭 먹고 와야함)
- 발성연습시, 길이가 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중간에 숨을 쉬면 안됨.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
- 가슴이 답답하거나 분노가 치밀 때, 힘든 일이 있을 때, 호흡을 해주면 마음이 진정되고 가라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랄', '랄' , '라' , '라' 하면서 딱딱 끊어서 발성연습을 한다. 스타카토 식으로~ (이 때, 아랫배가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소리를 뱉는 연습을 해야하므로 입을 오물오물 거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볼이 아프지만, 익숙해지면 안아픔)


■ 말하는 것을 녹음하여 개별 지도

- 자기소개하기 (예」이름, 나이, 가족 관계, 좋아하는 음식 등)
- 자신의 목소리, 말투를 직접 녹음해서 들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도 매우 효과적이다.
- 혀를 입천장에 대면 입꼬리가 올라간다 → 웃는 것처럼 보임 (강사님이 웃는 표정을 연습하기 위해 이런 방법으로 지하철에서도 연습하심.)
- 화난 인상을 가진 사람들은 웃는 인상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 외모도 인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표정'이다. (예」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 늘 당당한 태도로 자신감 있게 행동한다. (예」잘못하거나 실수를 했어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화를 못낸다.)
-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에는 예의를 갖춰서 공경하는 태도로 임한다. (주머니에 손을 넣는 행동은 잘못된 자세)
- 인사를 먼저 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웃으며 인사를 먼저 하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음)


■ 개별 지도 주요내용

- '스~ [sh]'하는 소리가 많이 난다.
- 사투리에 강세, 억양이 있다. (교정하기 위해서 → 글을 억양없이 한 음으로 쭉 읽는 연습!!)
- '~하는 것은'이란 말을 많이 쓰는데, 고쳐야 한다. 남쪽에서는 이런 표현 잘 안쓴다. 예전에는 방송에서 많이 썼지만, 요즘에는 방송에서도 자연스러운 말투를 선호한다. '~하는 건' , '~하는 이유는' 이란 말로 순화하여 사용한다.
- 여자들은 끝을 올려서 말하면 훨씬 자연스럽다. (이 때, 동사의 어미는 '~요'로 말한다.)
- '의'란 발음을 하기 어렵다. (쓸 때는 '의'이지만, 조사로 쓰일 때에는 [에]라고 읽는다.) 예」너의 집 [너에 집] , But 의사 [ 의사 ]
- '내'라는 말도 쓰지 말자. '나는'이란 말로 사용하자. 예」내 지금 ~간다. (X) → 나 지금 ~간다. (O)
- 외래어도 외우자. (이렇게 단어 하나하나를 익혀야 된다.) 예」차로 데릴러 와. → 차로 픽업하러 와.
- 여성들이 대부분 목소리 톤이 높다. (목소리의 톤을 바꿔야 함)
- 혀가 짧은 사람들은 말을 천천히 하는 연습을 해야된다. (무의식적으로 말을 빨리 하게되면, 말의 끝이 말려서 부정확한 발음이 됨)
- 발음이 잘 안되는 단어는 끊어서 말하자. (예」피타/고라스의/정의 , 프로/듀서)
- 전반적으로 말이 빠르다. 말을 천천히 하는 연습을 하자. 말을 천천히 하면 안정되어 보이고, 차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 '이전부터' ( [리전부터]는 잘못된 발음 )→ '예전부터' , '전부터' 남한에서는 '리본'같은 단어 이외에는 앞에 '리'라는 말을 잘 안쓴다.
- 말을 할 때에는 항상 자신감있게 말하자.
- 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말을하자. (말을 할 때 힘들어보이면 안됨)

* Tip - 사람들 앞에서 간단하게 말할 때에는 30-60초로 짧게 말한다.

- 입을 크게 벌리고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입안에서 오물거리면서 말하지 말자.)
- 북한 여성들의 특징은 ① 목소리의 톤이 높고, ② '~스[sh]'하는 발음을 많이 낸다.
- 전반적으로, 높은 음의 목소리는 톤이 떠서 불안정한 느낌을 준다. 입을 크게 벌리고 발음을 또박또박 하자. 이 때, 턱은 낮추고 말의 끝을 길고 올려주면 상냥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 '못 그랬어요' (X) → '안 그랬어요.' (O) , '안있으면' (X) → '안하면' , '안쓰면' (O)


※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① 단어 발음연습을 (단어 및 외래어 외우기)
② 축약해서 말하는 연습하기
③ 발성연습 (목소리 안정 효과)

- 전화 받을 때, 그냥 '여보세요'하는 것 보다는 '네~ 여보세요~' 라고 하는 것이 부드러워 보인다.
- 말할 때 길게 올려서 말하면 부드럽고 상냥한 이미지로 보인다.
- 아나운서들도 하루에 한 시간 이상 기본을 갖추기 위해서 발성연습을 한다.
- [ㅗ], [ㅓ] 의 발음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예」어머니, 고구마)
- 턱을 아래로 하고, 혀를 말지 말아야 한다. 말을 탁 내뱉듯이 한다.
- [ㅢ] 발음이 힘들면 [ㅔ]로 발음한다. (조사일 경우에만~) 예」조정분쟁위원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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