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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많이 했습니다.
주경 1 1334 2006-05-31 04:51:47
이곳에 와서 오늘 실망 많이 했습니다.북한사람이 대상자를 찾는데 북한녀자는 싫다고 하던지...아니면 중국에서 올린 같은 동포의 글을 보고 방조는 주지 않고 그녀의 자존심을 모독하는 언사도 있었고...저도 북에서 왔습니다.지금은 광주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노력해서 살구요.누가 북한에서 온 녀자는 콤퓨터도 못해야 한다고 했습니까?그런 말도 안되는 편견은 버리시고 속담에 (동정은 못줄망정 쪽박은 깨지말라)고 했습니다.같은 동포로써 설사 그가 그런 사람이 아니고 님들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속된인간이라 할지라도 너그럽게 리해해주셨으면...그리고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주고 충고를 주어도 그녀의 지금 생활에 도움이 되는 충고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아마도 저와 똑같이 사람의 정이 그것도 동포의 정이 그리운 녀인일거예요.님들도 다 고생하시면서 남한에 가셨을테지만 그분도 님들 못지지 않게 노력하고 있을것입니다.저도 누구 배워주지 않는 콤퓨터도 혼자서 자습으로 책사서 보고 배웠습니다.무식은 누가 천성으로 가지고 태여나고 또 사회가 빚어냈을경우도 있을테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분들도 콤퓨터를 배우고 여기에 글을 올려서 그래도 멀리서나마 고향과 동포의 정을 느껴보고자 했을것입니다.그런데 그렇게 사람을 무시하고 같은 동포끼리 남의 마음에 상처주는 언어는 삼가해주셨으면 하는게 저의 이곳 첫 방문의 느낌이고 그녀인에게 글 올리신분들에게 너무 섭섭함을 금할수 없습니다.
누구도 남을 모욕할 자격은 없습니다.더구나 남의 인생에 이렇다 저렇다 비웃음을 주는것은 근본이 글러먹은 사람들이 할짓이라고 봅니다.북에서 간 분들 한국인들이 많이 오해하고 있다는 소리는 들었습니다.하지만 저의 생각엔 자기만 열심히 살고 그러느라면 그 노력을 곁에서 모두 인정해줄터인데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헐뜯고 야비한 언어로 남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닙니다.
북한여인들이 남한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하는건 남의 행동과 언어가 아니라 자기의 처사에 관한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남한사람들이 남의 행동을 보고 모든 북한인을 욕하지는 않겠죠.
다만 우리가 그런 유사한 행동을 했을때 그렇게 인식을 받고 북한사람들은 다 저러하다는 말과함께 배척을 당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그러니 (너로인하여 우리도 그런말 듣는다)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는 삼가하시고 자신의 앞처리나 잘 지키고 남앞에서 떳떳하고 인생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야 한다고 봅니다.자기인생의 주인은 자신이니까요.마지막으로 지금 남한에서 살고계시는 북한녀인네들!
자기처사나 잘하셔요.중국에 있는 우리를 웃을 생각 마시고.남한에서 당신들 어떻게 인심잃고 다니는지 우리도 다 압니다.돈때문에 시집 열번도 더 가는 여자도 있고 돈때문에 정조를 더럽힌다는 소리도 다 들었습니다.우리가 오히려 이곳에서 그런말 전해듣고 가슴아프고 통곡하지 않게 님들이나 그곳에서 잘하셔요.조선여인이라면 자고로 미덕있는 녀인중의 녀인으로 불리워온 조선녀인 망신 시키지 말구요.사랑은 영혼을 사랑하는거라 알고 있습니다.님들도 중국에 있을땐 목숨때문에 본의 아니게 영혼을 팔지 않았습니까?사람은 과거가 중요치 않습니다.그 사람의 근본이 중요한거지.그 영혼이 더러워지고 없어진다면 영원히 그렇게 살수도 있지만 실수했어도 뉘우치는 마음만 있으면 다시 새 생활 할수도 있습니다.그리고 북한에서 왔어도 한민족 언어인데 너무 상스럽고 치사한 언어는 올리지 마세요.그것도 다 자기 인격이나 깎는 짓이니까요.저도 이제 며칠후면 한국행 합니다.하지만 못돼도 그런 야비한 글 올린 님들보다는 잘살수 있습니다.특출하진 못해도 여자로써 본분 지키면서 죽더라도 남들이 좋은 녀인이였다는 소리는 들을수있게 평범하고 순박하게 살겁니다.
님들도 남 흉보구 비웃을 대신 일초라도 자신의 주위나 돌아보고 뉘우치고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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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받지마세요 2006-05-31 06:43:53
    아마도 어떤분이 상처되는 얘기를 했나 보군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나서 자란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소위 386세대이지요. 한번 보세요. 대한민국은 자유국가입니다. 서울역에 가보시면 남루한 차림의 소위 거지들도 떳떳이 자기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고, 소위 돈많고 힘있는 사람도 ktx를 타자면 그공간에 같이 머물러야 합니다. 쓰레기부터 고급향수에 이르기 까지 모든것이 똑같은 가치를 가지고 함께 공존하는 곳이 자유대한민국입니다. 주위에 쓰레기가 보이면 힘을 모아 청소를 하거나 아니면 우선 자신이 피하는게 일반적인 사람의 행동입니다. 지금 쓰레기가 싫어시면 우선 피하시고, 장차 서로의 힘을 돋구어 아예 께끗하게 하도록 하면 어떨까요? 탈북자 여러분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어려움을 돕고 싶지만, 아직은 저도 힘이 닿지 않으니 마음 아프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굳건히 사시기 바랍니다. 참! 그리고 국내에 계신 탈북자분들, 오늘 투표하세요. 바꿈의 작은 실천입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이 얼마나 쟁취하고자 노력한 권리입니까! 대한민국도 지난 60~ 80년대에 이것을 위해 많은 이들이 피를 흘려 얻었고, 지금은 우리모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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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2006-06-01 01:48:28
    어릴적에 북한에 다녀온 주위 어른들로부터 조선여성들은 다재다능하고 맘이 이쁘다고 들었거든요
    어려운 환경에서 사람이 변할수 있겠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겠져..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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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te 2006-06-02 23:15:08
    주경님이 안좋은 모습만 보시고 실망 많이 하셨나보군요.

    요즘 한국은 악성댓글, 악플들 때문에 인터넷 곳곳에 위아래도 없이 공격하고 욕설을 퍼붓는 분위기가 많이 있답니다.

    IT최강인 한국이 이러니 외국은 더 심하겠지만...

    고학력자나 사회적인 지위를 갖춘사람들이 적지않다는 통계가 나온적도 있지만 인터넷이 생활의 한부분을 차지하게되면서 마음속 깊숙히 내재한 감정까지도 즉흥적으로 쉽게 표출이 되는것 같습니다.

    게시판에 보여지는 과격한 글들은 진짜 탈북자인지 확인하기도 어렵고 도움이 안되는 것이니 그냥 외면하시길.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에 대한 충고는 마땅히 책임을 느끼고 반성해야 할 것이 일부분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나름대로 큰일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사회에 "탈북자"의 존재와 북한의 "지옥"실상을 폭로하고 해외의 모든 탈북자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사람들은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들과 한국국민들입니다.

    열심히 정착하고 잘 살아가는 모습들은 겉으로 잘드러나지 않는 점도 이해하시고 좋은 모습들만 보시면서 희망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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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마 2006-06-03 00:05:02
    주경님..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너무 실망하지도 마시고요....
    그냥 일부 찌질이들이 그런짓 많이 합니다. 그냥 장난삼아 더욱 그럴듯 합니다. 솔직히 여기야 아주 아주 양반이죠....드나드는 사람이 적은 편이어서 글쓰는 것도 작고, 그렇다 보니 관리자가 쉽게 관리할수도 있고....여기 사이트 말고 한국의 유명 포털 사이트 네이버 같은 곳에서 한번 악플 봐보세요...정말 가관입니다....그리고 일부로 욕먹고 싶어서 악플다는 사람도 많은것 같고요...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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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2006-06-08 10:08:28
    스카이님에 의하여 삭제되였습니다(2006-06-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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