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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비용에 대한 대다수 젊은층의 생각 (아마도 정확할 거다!)
United States 매드포갈릭 0 917 2009-07-22 18:26:05
(글을 좀 수정하느라 다시 적었다.)

아래 글들을 보니 남한 국민들의 대다수가, 특히 기득권 층으로 갈 수록 경제적 부담때문에 통일을 꺼려한다는 인식을 많이 갖고 있는듯 써놓았다. 그러나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한다.
그럼 통일 후의 경제적 부담에 대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써보겠다. 말 막한다고 막되먹은 넘으로 생각마라. 이게 편하니까 그러는거다.

이야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와 내 주변의 배경설명부터 하겠다.
나 남한에서 태어나고 탑스쿨 나오고 고시패스하고 지금은 미국서 박사과정중인 사람이다. 강남살고 종부세 상위소득 2%만 낸다는데 그것도 냈다니 부모님 재산도 좀 있는 모양이다.
난 내가 한국에서 제대로 교육좀 받았다 하는 전형적인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 나이는 30대 초반이다.

이쯤 해놓고, 나와 내 주변 친구들 이야기를 좀 하겠다.

자신의 경제적 이득 때문에 통일 반대하는 친구들 한명도 없다.
열이면 열, 통일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 최대한 부담하려고 한다.

가장 경계하는게 중국이다. 왜? 이넘들은 무슨 희생을 해서라도 남북 분단을 고착화시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나 있는학교 정치학 박사 마치고 이번에 한국에 교수로 가는 형하고 얘기를 해봤다. 남북한과 관련해서 박사논문 쓸 때 미국 정부의 기밀해제 문건을 많이 이용하는데 그 문건들에 나온 주변 강대국의 한반도 문제 간섭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결론만 얘기하면 중국 이넘들은 남북문제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북핵을 용인하더라도 통일만은 안된다는 주의다.

그래서 답이 미국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철없는 애들이 미국하면 게거품 무는데 우리가 통일하겠다는데 중국이 도와주겠냐, 일본이 도와주겠냐.
아니면 북한 말대로 우리 민족끼리 할까.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내 주변에 미국 싫어하는 애들 거의 없다. 이점은 탈북자들이 안심해도 될 듯하다. 한국 그렇게 좌빨들 세상 아니다. 적화통일되면 나부터 미국물 먹은 넘인데 질질 끌려간다. 나는 끌려가서 뒤지게 맞고, 이뿐 미래의 울 마눌도 수용소에서 무슨꼴 당할지 어찌 아냐.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 모두 그꼴 절대 못본다.

통일 후의 체제?
1국가 2체제도 좋고, 흡수통일도 좋다.
일반적으로 1국가 2체제를 선호하겠지만, 통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 흡수하고 바로 국경을 열어버리는 것도 감수한다는게 대세다.
2국가는 절대 반대다. 정부는 반드시 하나여야 한다.
반세기 이상을 분단되어 있었으면서 한번 분단의 싹이 자라기 시작하면 얼마나 합치기 힘든지 모르냐? 통일기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자진해서 2국가로 남으면 중국이 얼마나 좋아할까.

아래 쓴 글 보니 무슨 신식민지 운운하는데 같은 민족끼리 무슨 식민지 운운이냐?
주변을 돌아봐라. 강국들이 호시탐탐 한반도를 노리는데 당당하게 맞서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북한의 역량을 끌어 올려야 한다.
잘사는 나라 국민 대접 받으려면 동남아건 중국이건 지천에 널린게 못사는 나라니 거기 가서 잘난척 하면 된다. 동족에게 그럴 생각 터럭도 없을 뿐더러 북한이 남한을 빨리 쫒아와야 세계속의 치열한 경쟁에서 민족이 살아남을 수 있다.

통일 후 남한이 북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 빠르면 5년, 늦어도 10년 이내에 현재의 중국보다 앞서가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한 사람들 무슨 경제적 이득 때문에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이 주류라는 생각 많이 하는데 내가 단언할 수 있다.
강남살고 탑스쿨 나오고 사자 들어가는 직업있고 그러면 통일을 반대할거 같지??
천만에 만만에 말씀이다.
내 단언컨데 내 친구들 보면 열이면 열, 모두 통일을 염원하고 그에 따르는 상당한 희생도 감수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

다음에 언급할 부분은 탈북자들이 싫어하겠지만 나와 내 주변사람들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니 그냥 하겠다. 대부분 현 이명박 정부는 싫어한다. 왜?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꼴을 못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서는 그동안 시국선언을 한 수천명의 교수들의 의견을 지지한다.
그러나 현 정부의 모든 정책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친미를 하는 것은 적극 찬성이다. 삽질하는 건 반대다.
또한 대부분 노무현 전대통령을 존경하고 그리워한다. 재임 당시 종부세 시행할 때 없던 세금 수백만원이 나오니까 욕을 하던 친구들도 있었다. 또, 노무현이 미국을 멀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과의 관계는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좋다.

아참. 조중동도 매우 싫어한다.
나 좌빨로 몰지 말아다오. 난 좌빨들에게 처단되면 되었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 벗어나는 꼴 못보는 사람이다. 체제가 바뀌면 그동안 살면서 배운게 다 꽝되는데 미쳤다고 친북을 하겠냐?

마지막으로, 나 자랑하려고 배경을 얘기한거 아니니 욕하지 말아다오. 익명인데 자랑해서 머한다고. 단지, 통일을 반대하는 국민들, 특히 기득권층, 그중에서도 젋은층은 결코 극히 일부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그런거다.
내가 속한 집단의 대략 20-30명 정도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니 어느 정도의 대표성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친구들이란 미국 유학와서 만난 사람들, 대학친구들, 강남사는 초중고 친구들 등등이다.

다른 분들도 통일비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들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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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포갈릭 2009-07-22 18:28:07
    오늘 크로싱이란 영화를 보았다.
    차인표가 예수는 왜 남쪽에만 있고 북쪽에는 없는 것이냐고 울부짖는 대목에서 눈물이 쏟아졌다.

    그래서 오랜만에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라는 것을 해보았다.
    지금도 북쪽에서 고통받고 있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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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반말이니 2009-07-22 19:34:45

    - 왜반말이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7-22 19: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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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dfor 2009-07-22 19:36:53
    왜 반말이니?

    존칭어 넣어 다시 써서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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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2 20:36:04
    미국독립과정 그리고 그 독립정신을...
    작전권도 가지려고 하지 않고, 주한미군을 허용하는 한국의 국가성격에 대입시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나요?

    난 중국조선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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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ㅂㅈㄷㄱ 2009-07-22 21:17:06
    다수의 의견을 정확히 표현한것같네요
    반말해서 좀 그렇지만..

    내 주위에도 대부분은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그동안 분단된 다른 사회에서 생활하고 교육받은게 다를기때문에
    발생할수있는 문제점때문에 꺼려하는 부분이 있을뿐이죠

    통일이되면 남과북 양쪽 모두에게 경제적으론 이득일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지금의 북이 중국의 생활수준 추월은 채 5년도 안걸릴겁니다.!
    중국 국민소득해봤다 3천달란데..!
    지금의 한국입장에서 북이 개방하고 통일을 한다면
    국민소득 3천 달라는 우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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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포갈릭 2009-07-23 03:55:51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천달러가 조금 넘습니다.

    1인당 GDP는 3000 달러가 넘지만 이것은 외국인이 중국 내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합쳤기 때문입니다.

    중국인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은 1인당 GNI(국민총소득)로 측정되어야 하는데 이는 2000불이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작년기준이고, 해마다 현재의 성장률을 유지한다고 해도 20,000불 소득이 되려면 현재의 성인 기준으로 수십년이 걸립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현재 중국의 주류세대는 다음 세대를 위한 희생의 세대라는 거죠. 우리 부모님들이 그랬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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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2 21:19:51
    남한과 북한은 유엔에 공동가입하여서, 국제적으로 2개의 독립적인 주권을 가진 국가로 되였습니다.
    중국은 남한, 북한과 모두 외교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만약 북한이 독립적인 국가라는것을 승인하지 않고, 한국의 일부분이라고 한다면, 응당 남한은 중국과 외교관계를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또는, 중국보고 북한과 외교관계를 끈고 한국과만 외교관계를 가지도록 강요해야 합니다.

    반도가 2국가로 된것은 남한과 북한이 공동으로 자신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았어요. 누가 강요한것이 아닙니다.

    현재, 남한이 북상하면, 이것은 한 독립국가를 침략하는 행위입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략하는것과 똑 같은 성격입니다. "통일"이란 남한사람들만의 생각일뿐, 국제적으론 "통일"이란 존재도 하지 않습니다.

    혹시, 미국이 조선과 국교정상화를 하지 않은것은 북한을 한국의 일부분으로 승인하기에 하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않겠죠???


    유엔에선 독립국가에 대한 침략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국도 이라크전쟁을 하는데는 유엔의 동의를 얻지도 못했습니다.
    미국이 조선을 침략하는데도 유엔의 동의를 얻지 못할것입니다.
    한국이 조선을 침략하는데도 유엔의 동의를 얻지 못할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런것을 배워주지 않나요? 박사까지 공부했으면, 많은것을 배웠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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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7-23 02:20:51
    알아야하님. 물 흐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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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의빨강색 2009-07-22 21:43:29
    위의 조선족은 왜 여기 탈북자동지회에 들어와서 그렇게 주절주절떠드는지는 모르겠으나....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슨말을 하려는건지....조금 아주조금배운티를 낼려고하려는데 너무 조잡하네요...ㅜ..ㅜ...
    당최 앞뒤말이 맞지도 않고 무엇을 주장하려고하는지도 모르겟고...
    그냥 댓글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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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보면 2009-07-23 00:09:01

    - 딱보면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7-23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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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딱보면 2009-07-23 00:11:03
    알아야할 님이 주장하는 걸 요약하면

    1.북한은 자주국이므로 남한과 통일하지말고 그대로 살아야 된다.

    2.굳이 통일할려면 이름만 통일했다고 하고, 각각 따로 살아야 한다.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 절대 안되고, 북한에 의한 남한 흡수통일이면 더
    욱 좋다. 그때 남한내 탈북자의 운명은 우리 중국공민이 알바 아니다.

    3.그게 싫다면 남한은 정부차원에서 중국공민에게 500만원씩 바쳐라.

    ----- 이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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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ini 2009-07-23 00:15:00
    발제글을 쓴 분은 조중동이라는 우파 신문들을 싫어한다면 좌파 신문인 한계레나 경향신문을 좋아하나요?
    우파 신문들을 읽고 싶지않으면 안읽어면되지 왜 싫다고 선전하나요?
    조중동 몰아내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개가 다 좌파 성향인데 님의 성향도 그렇지 않나요?
    자유주의나 자본주의 나라 미국에 산다고 우파라고 생각하나요?

    통일에 대한 생각은 님과 동일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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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포갈릭 2009-07-23 05:12:27
    선전이 아니라 일반적인 젋은 층들의 인식이 그렇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저는 신문을 안보고 인터넷으로 대부분의 뉴스를 봅니다. 조중동틱한 연합부터 오마이뉴스까지 다양하게 봅니다.
    그렇다고 조중동 안좋아한다는 말이 폐간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보수를 대변하는 언론도 있어야지요.

    다만 언론의 성향이 한쪽으로 너무 비대해지는 것을 경계하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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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포갈릭 2009-07-23 07:24:26
    조중동을 싫어하면 좌빨인가요? ^^
    이런식의 사고방식이 가장 위험한거 아닐까요?

    한국은 민주주의와 민족주의를 외치다가 빨갱이로 몰려 수많은 사람이 희생된 역사가 있습니다. 아직도 그런 풍조가 남아있지요.

    이러한 풍조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없애버려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탈북자 분들이 조중동을 싫어하면 좌빨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적어 놨잖아요? 저 좌빨로 몰지 말라고.^^
    제가 뭐가 아쉬워서 좌빨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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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7-23 00:18:55
    메드포칼릭님의 견해에 별로 찬성하지 않습니다.
    알아야하님 지금이 어떤 세상입니까? 한국군뿐 아니라 미군이라도 당장 평양을 점령하고 그 지긋지긋한 독재체제를 붕괴시키면 북한주민들에겐 그게 낫죠. 유엔은 무슨 개뿔. 그리고 국군이 자유와 민족통일을 위해 북진하는데 누가 참견한다는 거야? 중국군이? 아이고 어서 오세요. 남의 민족일에 그렇게 관여하는게 소원이면. 난 대한민국이 그렇게 민족을 사랑하면 정말 우리나라 다시 보겠어.

    국군이 마른날에 번개치듯 북진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국군은 이미 정의의 군대입니다. 북한이 핵이나 개발하고 미사일이나 펑펑 쏴대고, 도발하고 전쟁을 걸어 도저히 신경쓰여 못 살겠다. 이참에 아예 민족의 골치거리를 끝장내겠다. 이렇게 북진할 수는 있습니다. 국군이 평양에 입성하면 유엔이 기립박수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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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0:38:06
    언제나늘님/

    ㅋㅋㅋ
    글세 말입니다. 나도 중국은 반도의 통일을 막을만한 힘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데, 본문에선 중국이 통일을 제일 반대한다면서, 마치 중국이 반대하기에 통일을 못하는것처럼 묘사하고 있어요. 그것도 미국에 가서 박사공부한다는 사람이...
    좀 웃기자나요.
    남북이 진정으로 통일하고 싶다면, 세상 그 누구도 그것을 막지 못해요!
    (남한과 북한만의 통일은 그 누구도 못 막하요, 건데, 미국이 끼여들면, 문제는 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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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7-23 00:56:34
    메드포칼릭님의 민족애는 이해합니다. 저도 얼마전까지 그랬으니까. 그런데 이제 좀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퍼주기에 가장 반대하는 계층은 다름아닌 서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은 막 선진 사회복지국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관중의 절반이 실업보험 급여자란 말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 서민들도 그런 혜택을 누리게 될텐데 통일되면 북한을 위해 희생되어야 합니다. 서민들이 누구입니까? 625때 김일성이 그들의 지주, 사장들 다 죽이고 해방시켜 주겠다고 내려왔는데도 반란 하나 안 일으키고 국군이 되어 싸운 사람들입니다.625 중 인민군이 지리산, 속리산 일대에 수개 사단이 내려와 유격전을 폈는데, 문제는 산골 주민들이 호응을 안해 국군토발대에게 괴멸당했습니다. 사실 재벌위주 고도성장 그늘에서 상대적으로 희생된 계층입니다. 사람이 피땀흘렸으면 고생한 보람이 있어야 할 거 아냐? 살다보니 우리에게 이렇게 좋은 날도 오는구나 하고...

    우리사회 지도층, 상류층은 흡수통일이든 뭐든 남북통일에 찬성합니다. 특히 정치지도자들은 여야, 좌우를 가리지 않고 열이면 아홉은 메드포칼릭님처럼 남북문제에 대해 정이 많죠. 독일 정치가들도 마찬가지여서 통일후 구서독지역 주민들의 세찬 반대에도 불구하고 구동독지역 재건에 막대한 재정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남북관계는 동서독문제와는 다르죠.

    도대체 북으로 가면 거기 뭐가 있습니까? 전체면적은 남한보다 좀 넓지만, 함경도 대부분이 해발 1500미터이상 밀림입니다. 지하자원 크게 뭐 없어요. 심지어 지금도 금강산, 백두산 관광 가지 않습니까? 북한에 새정권이 들어서 관계가 좋아지면 얼마든지 갈 수 있어요. 바닷가? 지금 동해안 주문진 위 해수욕장들만 해도 8월 초순 넘어가면 한낮이 아니면 물이 차서 오래 못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북한바다에서 명태라도 많이 잡히면 생태라도 잡아먹을텐데,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거기도 명태 몇마리 없습니다. 돈만 펑펑 써야 합니다.

    게다가 북한주민들이 남한사람들 환영한답디까? 마치 오랫만에 애인과 만나 뽀뽀한 다음 잘 살펴보니 옛날 그사람이 아니더라. 그래서 이제부턴 골치거리가 되어 어떻게 떼어내나나 궁리하는 처지가 되는 건 아닙니까?

    여기 탈북자들도 무조건 한국에 오겠다면 받아들여 하나원 수료후 무조건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을 줍니다. 나는 여전히 수령동지 광팬이고 지도자동지도 사랑하는데 경제가 안좋아 못 살겠는데, 남조선에 가기만 하면 돈주고 주민등록증 주고 살만 하다더라. 사람속을 누가 알겠어요. 대한민국 국민이 아무나 되는 겁니까? 제대로 대접도 안 해주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흡수통일을 북한주민들에게 덮어씌우는 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자고로 가난은 나랏님도 못 구한다고 했습니다. 북한주민들 알아서 살라고 하세요. 개혁개방해서 나름 개혁정부 세워 나름 잘 알아서 살 거 아닙니까? 그럼 그만이지 왜 개고생하면서 주인 따르는 개보다도 더 충실했던 대한민국 서민은 생각않고 남조선 때려죽이겠다고 칼 갈던 북한주민을 그렇게 사랑하는 겁니까? 이번엔 아예 벌크선으로 퍼다 주겠다 이겁니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어. 더구나 그러고 뺨 맞을수 있는데. 개네들 자존심문제도 있고, 또 수령주체사상이 쉽게 안 빠질 수 있습니다. 북한이 핵만 안 가지면 될거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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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0:58:13
    남한이 단독으로 북상하면, 이것은 통일전쟁이라고 정의하면, 세상에 그렇게 먹혀들수 있어요.
    그러나, 남한이 혼자서 북상하지 않고, 미국과 함께 북상할땐...
    이것은 625전쟁시기 남한군과 미국군이 함께 북상하였다가 일어난 일이 다시 일어날수 있어요. 중국군이나 러씨야군의 저항이나 간섭을 받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625당시에도, 중국은 남한과 미국에 수십번 경고를 했죠. 남한군만 북상해라고, 미군은 북상하지 말라고, 미군이 북상하면 중국은 지원군이 나아간다고...
    건데, 미군은 말을 듣지 않고 북상했죠. 결국엔 통일도 되지 않고, 사람만 수없이 죽고...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한군만 북상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나, 미군도 함께 북상하면 력사는 반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군이 함께 북상하면, 이것은 "통일"의 문제만 아니고, 국제정치력학과도 연관이 되여 있습니다.
    그러기, 외세의 참여를 배제하여야만, "통일"을 진정으로 거론할수 있고, 그것이 실현이 될수가 있습니다.

    현재처럼, 남한군이 전시작전권도 없는 상태에서 북상하면, 그것은 미군의 참여가 꼭 있을것이고, 그러면, 중국군이나 러씨야군은 다시 간섭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은 중국군과 러씨야군의 연합군이 들어갈수도 있고, 혹은 유엔련합군이 들어갈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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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7-23 01:11:02
    한미연합군으로 미 육군이 북진해도 압록강, 두만강 넘겠어요? 625때는 미군이 만주로 쳐들어가 결국 장개석군대를 다시 불러들일까봐서, 막 중국을 통일한 모택동이 만주에서 싸우느니 한반도에서 싸우는게 낫겠다 해서 참전한 겁니다. 지금은 판이 다릅니다. 그리고 북진하면 지상군은 국군이 갈 걸로 압니다. 해공군은 한미연합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있는데 국군이 쳐들어 가겠어요? 전쟁 그거 하면 머리 나빠져요. 미개해집니다. 때리는 놈이 더 나뻐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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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1:13:24
    중국은 남북한이 통일하던, 분렬이 되던.. 여기에 대해서는 별관심이 없어요. 궁극적으론 남북한의 문제라고 보죠.
    건데...
    좋기는 전쟁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통일하기를 바라죠.
    평화적이면, 중국도 평화적으로 경제건설을 할수 있으니! 북한이 싸움이 나서 남한과 무역을 못하면, 1500억이라는 무역액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전쟁을 좋아하지 않죠.

    현재, 중국은 남북의 통일을 주장합니다.
    거나, 미국의 힘이 북상해서 압록강까지 올라가는데 대해서는 반대를 합니다. 이 문제는 국제정치력학문제입니다. 미국에 가서 공부한다는 사람이 국제정치학의 원조이신 미국에서 이런 국제정치학을 배우지 않고 뭐 배우셨는지 참 궁금하네요!

    평화통일던, 적화통일이던, 아이면 전쟁통일이던... 통일을 바라면, 미군을 내보내면, 통일은 더욱 쉽게 되고...
    통일을 바라지 않으면, 미군을 그냥 남겨두면 됩니다.
    미군을 남기는것이 좋냐 내보내는것이 좋냐는 이렇게 한국의 통일관에 의하여 결정이 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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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1:19:58
    언제나늘님/

    저도 그렇게 보고 있어요.
    좌우간, 남한이 북상하던, 북한이 남하하던, 누가 누구를 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죠. 그냥 전쟁만 하고 사람이 죽도, 다 끝내지도 않고, 또 정전협상을 하게 되여 있어요.
    이런 무모한 짓은 다시 하지 말아야죠.
    반도엔 전쟁을 통한 통일은 인젠 더 없다고 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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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7-23 01:21:15
    피부에 와닿는 현실의 문제라고 보지를 않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님을 비롯해서 남쪽 사람들 대부분은 태어나기 훨씬 전 부터 원래 남북이 분단되어 있었는데다가, 전쟁난다 뭐한다 해봐야 그간 별 일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 막연히 생각하고 속 편하게삽니다.

    남한 극우파들이 주장하는데로 흡수통일을 위한 전쟁이 나고, 단기간에 5~6천억불을 써야 된다고 한다면 도로 분단시키자는 얘기가 진지하게 나올 것입니다. 사회 정치적으로도 북 주민들을 남에 통합시킨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아무리 빨리도 30년은 걸리지요.

    분단 상태를 유지한 뒤 북이 개방하고 자력갱생도 그냥 하라하고 남이 약간 지원을 해주는게 가장 싸고 현실적이지요. 그게 햇볕정책인데, 이명박이가 이제 거의 좌절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미국이 북에 핵을 포기하면 4백억 달러를 퍼주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 중 한 3백억 달러는 남의 부담일 겁니다. 이리 퍼주나, 저리 퍼주나 퍼주기는 퍼주는 것인데 남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가 이제는 잃고 퍼주게 생겼으니까 웃긴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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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7-23 01:26:04
    미군이든 누구든 남의 나라 군대 주둔하는 거 그리 좋아할리 있겠어요? 처지가 그런거지....북한도 별로인데, 만주 더구나 관심 없습니다. 우리민족 기상이 그렇단 이야기지요. 옛날 농경시대 이야기이지 땅 넓다고 잘 사는 거 아닙니다. 중국이 북한 쳐들어와서 기회를 준다면 혹 모를까....조선족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자들도 정신이상자입니다. 그러면 중국정부가 150만 조선족 모두 한반도로 내쫒으면 그만이지... 중국인들보고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말라고 하세요. 우리민족의 품격을 뭘로 보고...중국인들이 오히려 걱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통일도, 설사 통일후 중국과의 관계도 가능한 안정된게 좋습니다. 조선족들도 보다 질서있게, 그리고 보다 품위있게 한국에 들어오고 또 좋은 관계를 맺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방에 있는 조선족 여인들을 보면 불쾌하기도 하고 한편 미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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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1:27:29
    그리고 본문에서 거론이 된...
    "갑작스러운 통일"이라는 명제는 가짜명제입니다.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혹, 이런 일이 일어나면이라는 전제에서 토론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나, 현실적으로 일어는 나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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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1:34:44
    언제나늘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어떤 한국사람들은 너무 감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반중적인 정서가 눈앞을 가려놓고 있어요.
    북한을 통일하는데도 옹졸옹졸하면서, 그렇게 큰 만주땅을 되찾자는 그런 주장까지 하는것을 보면, 좀 너무 비현실적입니다. 만주엔 1억명이나 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을 어찌려고...ㅋㅋㅋ

    한국이 진정 통일에 관심이 있다면, 응당 중국을 자극하지 말고, 중국과 관계개선에 나서야 하는것이 옳바른것입니다.

    조선족들이 죽어도 아깝지 않으니, 일부 한국인들은 조선족독립을 주장하는것이죠. 미국에 있는 한국인에겐 독립해라는 말도 하지 않자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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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7-23 01:50:26
    한가지 더,

    미국은 북핵을 포기시키고 대신 북이 간절히 원하는 북미수교를 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합의한 94년도의 제네바 합의 후 무려 15년 동안 북미관계는 악화되거나 제 자리 걸음이였지요. 왜 그럴까요?

    미국의 그간의 행동이 그들의 진정한 의도를 증명합니다.

    미국은 한반도 해빙이 미군의 철수나 그들의 동아시아에서의 영향력 약화로 연결된다고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김대중이 '한반도 해빙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던지, '김정일이 한반도 해빙 후에도 미군의 한반도 주둔에 동의했다'고 전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을 겁니다. 김정일도 06년에 부시에게 '친미국가가 되겠다'고 제안한 적이 있지요.

    물론 역사적으로 보면 미러중일이 모두 한반도의 분단에 책임이 있고, 그들이 다시 한반도의 재통일을 원하지 않을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지금은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결국 쉽지는 않으나 미국을 잘 설득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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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7-23 02:05:32

    - 언제나늘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7-23 03: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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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7-23 02:08:16
    언제나늘/

    중국이나 베트남이 자유민주주의로 전향해서 미국과 수교했다는 말을 들은적이 없네요. 베트남 전에서는 한국전보다 더 많은 미군이 죽고 패전까지 했는데도, 미국은 여전히 공산당 지배 하의 독재국가들인 그들과의 관계를 정상화시켰습니다.

    그럼에도 왜 북만은 안되는 걸까요? 미국이 북미수교를 안해주는데에는 다른 이유가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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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7-23 02:12:57
    일부에서는 김정일만 죽으면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될 것처럼 착각을 합니다.

    그러나 북과의 적대시 정책을 통해서, 미국의 동아시아에서의 재배력을 유지하는게 미국의 의도이고 그게 바뀌지 않는다면, 북에 어떤 정권이 새로 들어서건 한반도 해빙은 안 일어날 것입니다. 그럴 구실은 얼마든지 있지요. 결국 바뀌어야할 것은 북 이전에 미국의 태도란 결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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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2:14:44
    내가 보기엔...
    북한이 바라는것은 주한미군철수입니다.
    북미간에 국교정상화를 했다고 해도, 대사관같은것은 철수하면 그만입니다. 마치, 테러지원국에서 북한을 내려놓았다가, 다시 넣는것과 같이 아주 쉽게 돌려버릴수 있는것들입니다.
    주한미군철수야말로 진정성이 있는것입니다.
    거나, 625전쟁의 발달을 보면, 미군을 철수를 했다가, 남한 이승만이 다시 미군을 끄집어 왔어요. 그러기에, 주한미군철수와 남북관계개선이야말로 북한이 바라는것이라고 봅니다.

    혹, 북한에서 핵소형화와 전략미사일기술이 아주 성숙이 되였다면, 북한은 주한미군철수까지는 주장하지 않고, 이후에 점차적으로 실현하려고 할수가 있어요.
    북한으로선, 안보방면에서 안전을 가지는것이 젤 첫째입니다. 안보가 위험을 받으면, 경제건설이던, 무엇이던 할수가 없어요. 국방건설에 전념할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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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7-23 02:19:30
    주한미군의 철수는 중국이 원하는 것이지, 북이 원하는게 아니지요.

    북미 간의 적대관계만 해소된다면 한반도의 미군이 중국을 견제하는 균형자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중일 중에서 국력이 가장 약한 통일한국에게 이는 이롭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달리 태평양 건너에 있어서, 영토분쟁을 벌이거나 침략을 당할 우려도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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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7-23 02:19:37

    - 언제나늘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7-23 0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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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7-23 02:21:36
    개혁개방과 미국과의 수교는 사실상 동의어랍니다.

    중국, 베트남이 미국과 수교하고 자유시장 경제에 기반한 국제무역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북과 비슷한 처지였을 것입니다.

    결국 북도 핵무기를 지랫대 삼아 미국과 협상해서 수교하고 개방해서 경제발전 시키고 중국, 베트남처럼 되고 싶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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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2:23:02
    안보가 위험을 받으면, 북한은 개혁개방에 선뜻이 나서지 못합니다.
    반도는 중국이나, 베트남과 틀려요. 중국이나 베트남엔 주변에 절대적으로 위협하는 나라들이 없습니다.
    반도는 분단국가이고, 남한이라는 이런 절대적인 위협이 존재합니다.
    그러기에, 북한이 개혁개방을 하려면, 안보위협을 꼭 먼저 배제를 해야 합니다.

    남한에, 남한군만 있으면 괜찮는데, 미군까지 있으면, 북한은 위협을 느낄수밖에 없어요.
    더우기, 남한사람들은 자꾸 북상한다던가, 적화통일한다던가 하는 생각을 버리지 않으며, 자주적이지 않기에 미국의 말을 너무 쉽게 믿어요.

    미군주둔을 그냥 보존하면서, 한국은 남북관계를 개선하려고 하는데, 이 길은 쉽지 않습니다. 본질을 피하여 에돌아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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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7-23 02:25:26
    다시 말해서 그건 중국의 바램이나 어불성설이지요.

    한국은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인구가 많거나 경제력이 큰 중국, 일본과 무역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군사력도 핵무기 보유국인 중국이나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일본이 훨씬 더 쎈대도 말입니다. 그들과 적대적 관계가 아니니까요.

    마찬가지로 북미 간의 적대관계가 해소되고 신뢰가 구축되면, 남한의 미군은 북에게도 별 문제가 안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의도는 중국의 사방에 미군기지를 설치해서, 유사 시에 필요하다면 중국을 봉쇄하겠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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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2:37:04
    무슨 말씀인가요?

    중국과 미국이 싸움이 나면, 한국이 중간에서 전쟁터를 마련해 줄테니, 한국에서 싸워라는 말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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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7-23 03:05:39
    주한미군의 목표는 중국 견제이고, 북은 구실일 것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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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7-23 02:29:50
    매드포갈릭님.

    다짜고짜 반말이 좀 거슬리는 것외에는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소위 통일비용을 이유로 다소 간의 부담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가 짊어져야 할 업보라 하며, 나아가 그런 부담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더욱 강한 나라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다만,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자 하는데...
    물론, 글의 맥락을 볼 때, 님의 글에서 이미 그 내용은 녹아있다고 보이지만, 그 통일 비용이라는 것에 소위 '전쟁 등의 무력투사에 의한 비용'까지 포함되는 것은 아니겠죠?

    저는 통일을 누구보다 바라지만, 그것이 만약 전쟁 등의 무력충돌에 의한 것이라면 차라리 통일을 하지 않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드포갈릭님께서도 저와 생각이 비슷하리라 여기는데,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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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포갈릭 2009-07-23 03:49:38
    당연히 어떤 형태의 전쟁도 반대합니다.
    전쟁을 통해 통일을 할 바엔 차라리 분단상태로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지요.

    예전 삼성전자 임원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삼성전자 기흥공장에 정전이 한 번 일어나도 전세계 반도체값이 폭등하는데 폭탄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냐고 하더군요.

    머 주변국은 좋아라 하겠죠.
    하지만 남북한은 공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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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2:30:27
    내가 중국을 대변해서 말하는것이 아니고...
    반도문제에선, 주한미군을 방치하면, 아무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남한사람들은 미국에 의탁하려는 심리가 뼈속가지 스며들어 있어요.

    그리고, 남한은 아무런 손실도 보지 않고,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은 정황에서 북한에게만 개변을 너무 절대적으로 요구하고 있어요.
    이런 일은 세상에 없습니다. 얻는것이 있으면, 댓가를 꼭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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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2:42:50
    한국분들이 중국에 대한 미움이던지, 아니면 중국에 대한 경계던지, 복수던지, 아니면 고토회복이던...
    그 무엇인가를 위해서 미국이 꼭 필요하다면...

    우선, 미국은 내 보내고, 통일을 한다음, 미국을 다시 끄집어 드려와도 됩니다.


    통일엔 주한미군이 걸림돌입니다. 이것은 너무 명확합니다.
    한국이 중국과의 대응에선 미국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러면, 미군을 내 보냈다가 다시 끄집어 드려오세요. 이것이 젤 좋은 방법입니다.
    단기적으로 미군의 철수가 필수적이고, 장기적으로 미군주둔이 필수적이라는 말인데... 장기적인것을 위해서 미군을 철수할수 없다고 하면, 단기적인 문제는 해결하기가 아주 힘듭니다.

    625전쟁전에도 보면, 미군을 내보냈다가 다시 데려온 력사가 있습니다. 그것을 다시 반복하는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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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2:48:49
    통일을 제일의 목표로 생각하지 않고...
    중국과의 대응까지 생각하면서, 아무것도 잃지 않으면서 모든것을 가지려고 하닌까, 문제가 생기는것입니다.

    일에는 선차가 있습니다.
    무엇이 제일의 목표이고, 무엇이 차요한 목표인가를 가려내야 합니다.
    그리고, 제일의 목표를 실현하는것이 젤 우선적입니다.


    좌우간...
    내가 보기에도, 통일은 희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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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2:56:24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는것은...

    왜 반도의 통일에, 외국놈들이 끼여들어야 합니까?

    왜 6자회담이라는것을 해야만 합니까?
    남북사이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면 아니됩니까???


    남한에서 미국의 뒷다리를 잡고 놓치 않기에, 반도문제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것입니다.



    혹...
    남북사이에 출동이 일어나고, 국지전이 일어나고 해서, 남북사에서 옛날의 원한에다가, 또 새로운 원한이 쌓여서, 영원히 해결이 불가능할땐, 미국은 북한과 외교정상화를 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나, 그때면, 통일은 물건너간것입니다.

    이미 60년이 지나갔어요! 남한이 더 꾸물꾸물 거리면, 통일은 점점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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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7-23 02:56:36

    - 언제나늘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7-23 03: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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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3:05:16
    북한이 핵실험하기전에...
    한국은 미군을 쫓아냈어야 해요. 그러면 북한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어도, 핵실험까지는 하지 않아요.

    현재는 핵실험까지 다 해버렸으니, 문제가 더욱 복잡해지는것입니다.
    통일과는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어요.



    미군을 쫓아버리고, 한국이 가능하다면, 될수록 혼자서라도 핵을 만드세요.
    그것이 반도에 유리합니다.
    외세는 모두 반도에서 쫓아내야만, 반도는 통일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꾸 중국을 거론하는데...
    ㅋㅋㅋ
    할수 없네요. 한국사람들이 그렇게 생겨먹었으니...

    난,...
    중국과 한국이 싸움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중국을 걱정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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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3:11:13
    좌우간 어떻게 되였던...
    나도 반도의 통일엔 비관적입니다.
    현재와 같은 한국의 정황으론 통일이 불가능합니다.
    60년동안 그렇게 생활해 오고 습관이 된 사람들이 하루이틀내에 개변이 될수 있는것도 아니고...

    의외로, 한국사람들은 미국에 대단한 애착심을 가지고 있어요.
    지여, 반미하는 사람들도, 마음 구석엔 미국에 애착심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았어요.

    내가 미군철수만 말하면..
    한국사람들은 나를 중국을 위해서 대변한다고 해요..ㅋㅋㅋ

    한국사람들은 중국에 대한 실증이, 통일에 대한 갈망을 훨씬 초월했어요.
    중국을 반대하기 위해선 통일을 아주 서슴없이 포기하고도 남았어요.
    ㅋㅋㅋ

    이상입니다.
    너무 실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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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7-23 03:11:17
    주한 미군의 존재와 통일을 연결시키는 논리는 북 자신이 이미 포기한 것입니다.

    자칭 보수파로서 흡수통일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미군에 대한 심리적 의존도가 절대적이겠지요.

    그러나 보다 중도적이고 실리적으로 생각하더라도 한국은 미국을 끼고 있는게 백번 낫습니다. 한국인들이 나가라고 하면 미군은 한반도에서 나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만, 남이 큰 희생을 감수하고 미군을 한반도에서 내보낸다고 남북관계가 잘 되리라 보이지 않고, 그럴 필요도 전혀 없다고 봅니다.

    북이 경제적으로 파탄에서 벗어나려면 북미 간에 수교하고 개방에 나서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남도 그렇게 되도록 협조해 주면 되는 일일 뿐이지요. 오히려 이점을 감안한다면, 북미 수교로 인해 한반도 전체를 친미화 함으로서, 한반도의 해빙이 미국의 이익임을 더 설득시켜야 된다고 봐요.

    어짜피 경제적으로 환산해 보면 북이 연 10%대로 중단없이 매년 성장해도, 30년 가봐야 남의 일인당 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완전한 통일은 그 이후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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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7-23 03:12:08

    - 언제나늘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7-23 03: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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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3:20:11
    아...그리고....

    님이 자꾸, 김정일이 미군존재의 필수성을 확인했다고 자꾸 말하는데...
    이것은 김대중이 뻥을 친것으로 보도가 된적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자료는 미국에서 출판하는 어떤 여자기자가 쓴 기사로 잡지에서 나왔고... 또한 북한의 보도자료에서도 나왔어요.

    좌우간, 한국의 기사들은 너무 소설성이 강해서, 한국의 기사들은 믿을수가 너무 없고...!


    또한...
    현재처럼...
    전쟁이냐, 아니냐는 정황까지 왔는데도...
    미군과 연관이 없다고 보기엔 너무 단순한 생각이죠.
    북한이 남한과 싸우자고 하는것이 아니고, 현재는 미구과 싸우자고 하자나요!!!

    잠을 잡니다. 너무 늦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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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7-23 03:28:58
    김대중이 뻥을 쳤다는 주장이 오히려 근거가 없어 뵙니다. 전략적으로 봐서 북이 미국과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수교한다면 주한미군의 존재 자체에 그리 집착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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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하 2009-07-23 03:28:33
    정말로, 중국에 대한 집착이 강하시네요.
    탄복합니다.

    반중이라는 점에선, 한국의 우파나 좌파나 모두 공동성을 가지고 있죠.ㅋㅋㅋ

    북한에 군대한명도 없는 중국에 무슨 집착이 이렇게 강하신지...
    북한에 군대한명도 없는 중국은 억수로 경계를 해야 하고, 한국에 군대가 3만명씩 있는 미국은 끝까지 뒤다리를 붙잡아야 한다는 론리는 무슨 논리인가요???ㅋㅋㅋ
    중국은 악이고, 미국은 선이다?
    ㅋㅋㅋ
    길가던 개가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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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포갈릭 2009-07-23 04:15:19

    - 매드포갈릭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7-23 04: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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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포갈릭 2009-07-23 04:27:21

    - 매드포갈릭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7-23 04: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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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포갈릭 2009-07-23 04:39:39

    - 매드포갈릭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7-23 04: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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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포갈릭 2009-07-23 04:49:52
    답변이 길어져 따로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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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민족 2009-07-23 10:06:22
    알아야하/ 이상한 사람입니다.
    괜히 다리걸기 좋아하는 사람이니 여러분들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머리가 약간 기울어진 사람인거 같음.
    나이가 어린거 같진 않음.
    자기만의 세계에 살고 있음.
    욕먹기 좋아함.
    댓글 달리는거 좋아함.
    욕하기 좋아함.
    이런것들을 즐김.
    밤길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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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홧팅 2009-07-23 14:14:46
    알아야할이 GARRY의 집요함에 막 당하네요 ㅋㅋ
    GARRy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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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ㄷㄷㄷ 2009-07-24 22:01:30
    여기에는 남한사람 중국사람 판이네염~~ ㅎ
    모두 핵심은 배제한체 중국 미국 남한 다 엮어들면서 저 잘난 듯이 ~
    에~긍!~

    일단은 중국은 북한에 절대적영향을 행사하지 못합니다.
    50년대 중국이 아닙니다.

    중국곁에 북한이 있기보다 한국이 있는게 더 나을 수 있다는 중국사회과확원 논문도 점점 중국정치계를 설득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통일은 전적으로 우리민족의 의지에 달려있는겁니다.
    여기에 외세가 절대적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죠.

    메드포갈릭님과 주변의 재세있는 사람들은 통일을 바랄 수도 있겠지만 현재 남한에서 살고 있는 일 개 탈북자의 눈에는 여기에 오히려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10년 해볕정책의 영향 같습니다.
    통일의 부정적영향을 과대포장하여 오히려 분단이라는 이상한 논리에 근접시키는 것 같네요~

    통일을 가장 훼방을 놀 사람들은 중국도 미국도 일본도 아닌 남한국민들이 돼버린거죠.

    여기에다 주절주절 아는체 하며 댓글 많이 올리신 분들 인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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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2009-07-25 14:30:58
    노태우 시절 ...
    그러니까 거의 20년 가까워 오는군요 ...

    그때 KBS 심야토론때 통일비용에 관해 토론을 했습니다 ..

    토론자중 한명 이었던 김학준박사 얘기가 분단비용이 통일비용
    보다 훨씬 많이 든다는걸 인정해 놓고 토론을 하자는 제의를 합니다 ..

    여기에 대해서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

    김학준 박사가 그후 인천의 어느 대학
    총장으로 동아일보 사장으로 재직했던걸로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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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 2009-07-25 20:14:09
    탑스쿨은 어디서 쓰는 말이냐? ㅋㅋㅋ

    어디 미국 할렘가에서 빌어먹는놈 같은데

    뭔 탑스쿨은 ㅋㅋㅋㅋ 인증이나 까봐라

    하도 사기꾼들이 많아서 말이야 ㅋ

    너도 미네르바2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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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 2009-07-25 20:16:55
    조중동 싫어한다면서

    그들이 말하는 좌빨이라는걸 붙들고 늘어지는거 보니 아주 무식하구나

    우리나라에 좌빨이 어딨냐?

    너 대학교 안다녔냐?

    학교에서 운동권애들 어떻게 취급받는지 아냐 모르냐?

    그러니까 탑스쿨이든 ㅋㅋㅋㅋ

    진짜 웃겨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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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드포갈릭 2009-07-26 00:35:19
    키워야
    너 그거아니?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넘들이 열등감 덩어리인 넘들이야.
    너같은 넘들 두고 하는 말이다.
    세상을 삐딱하게 보지.
    보통 너같은 넘은 아주 못배운 축에 속하지는 않아. 그렇지만 우수한 인재로 인정받지도 못하지. 그래서 잘나가는 사람들 면전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뒤에서는 끌어내리려 안간힘을 쓰지.

    난 아래글들 보니까 젊은 층들이, 특히 가진 층일수록 통일을 반대하는 것인양 써놓았길래 그게 아니라는걸 밝히려고 시간내서 글 쓴거 뿐이야. 내 배경도 그래서 설명한거고.
    고향에 친지가 남아있는 탈북자중에 통일 안바라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 그분들이 반통일 정서가 남한의 주된 정서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냐.
    그래서 사실을 알려주려고 쓴거다.

    너같은 열등감 덩어리는 항상 세상일을 삐딱하게 보는게 문제다.
    그런 사고로 어디 성공 하겠니? 응? 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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