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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들의 진로장벽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Korea, Republic o 도전자들 0 603 2009-08-03 00:33:31
다름이 아니구요,
제가 아시는 분이 우리 탈북여성 진로장벽에 대한 내용으로 글을 쓰려고 하시는데요, 우리 탈북자들의 취업하는데 기본 장벽이 어떤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본인들의 의견을 3가지씩만 좀 부탁드립니다.

무더운 여름날씨 모두 건강관리에 주의 하시고 항상 행운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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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2009-08-03 12:57:05
    탈북여성이라기 보다 탈북자들이 취업의 장벽이 무었인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우선 탈북자들의 경우 대다수가 한국의 70-80년대 시기와 비슷한 실정인 북한에서 살다가 갑자기 변화된 사회에서 그들이 할수있는것은 별로 많지가 않습니다. 기술적으로나 사회적인 모든면에서 몇십년을 훌쩍 뛰어넘어 한국사회에 오다보니 그리고 경제체제도 상반되는 사회주의,자본주의를 과도기도 없이 진입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그들이 한국인들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려날수 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게임의 레벨정도가 맞지 않는 상황이지요. 한국인들도 취업하기 어려운 실정에 탈북자들은 더 말할것도 없다는 것은 과히 짐작하리라 봅니다.
    다음은 탈북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입니다. 지역감정이 심한 대한민국에서 탈북자들에 대한 편견이 당연히 있을겁니다. 그것또한 탈북자들의 취업에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고용지원금 문제는 탈북자들의 노동력가치를 저하시키고 사회적 부정을 만들어내는 제도라고 봅니다. 탈북자 한명을 고용하면 정부에서 50만원정도 지불해주니 당연히 탈북자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리라 보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돈이 사장앞으로 들어가다보니 사장들은 당연히 탈북자를 정부에서 준 고용지원금에 조금만 보태면 다른 사람들보다 절반가격에 채용할수있어서 당장은 고용할수있지만 절대로 대다수를 보면 임시직으로 고용지원금이 나올때까지 필요해서 고용하는 실정입니다. 자연히 탈북자들은 저노동력으로 인정이 되고 안정적인 취직을 더 어렵게 만들지요.
    그렇다고 다 사회적인 문제만이 아니고 탈북자 스스로의 문제들도 있습니다. 경쟁력에서 떨어지고 나이가 들어 누가 써주지도 않는 나이에 입국한 분들인 경우 특히 40대 전후반의 탈북자들은 기술전수나 직업능력개발보다는 자신들의 사회적 처지를 너무 앞질러 판단하여 처음부터 노가다에서 돈을 버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다수입니다. 현실적으로도 한국사람도 그정도 나이면 어디에서도 써주질 않습니다. 주위에 아는사람도 없이 단신으로 몇십년을 가로질러 한국사회에 온 탈북자들이 당연히 모르는것도 많고 남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하다보면 자연히 주눅이 들게 되고 스스로 자신만의 테두리를 치고 혼자 지내다보면 우울증이 생기고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을 저도 많이 보았습니다.
    참 가슴아픈 일입니다. 탈북자들도 한국사회에서 남들과 같이 시작했다면 당당한 경쟁력을 갖출수 있으련만 운명이 그렇다보니 제가 보기에도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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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절 2009-08-03 13:03:49
    탈북여성들의 경우 북한에서 남편의 뒷바라질을 하는데 익숙하다 보니 한국사회에 나와 취직보다 우선시 하는게 시집가는점입니다. 당당히 한국사회에 정착하려면 남편도 중요하지만 자신 개발이 우선이라는 점을아직 깨닫지 못한것이 탈북여성들의 약점이 아닐까요? 물론 남자들도 어려운 취직을 여성들이 어떻게 할수있냐고 의문을 던질수 있지만 의외로 남자들보다 서비스 분야나 사회복지 분야에선 여성들의 일자리가 더 많다는 점을 아셔야 할듯....
    옛날의 사고방식에서 여성들이 빨리 벗어나는게 급선무이고 일부여성들처럼 쉽게 돈을 벌려고 한다면 오히려 탈북여성들에 대한 이미지만 나빠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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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ㄷㄷㄷ 2009-08-05 03:56:14
    빨랑 취집해야지용!~
    근데 잔머리와 이기심을 앞세우면 낭패가 큽니다.
    시집가서 넘 남푠등을 발가먹으려고 하면 정말 ㅈㅗㅅ 됩니다
    요즘 남자들은 아내가 직업없는걸 제일 못참거든요.

    시집가는 것은 외로움 해소하는 걸로 만족하고 나머지는 포기하고 작은 직업이라도 제대로 찾아서 열심히 살아야 하죠.
    눈높이도 좀 낮추고~ 눈하고 눈썹위치가 바뀌면 보이는게 없어요.
    그럼 인생 망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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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mini 2009-08-05 23:27:33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1. 기초적인 지식 습득이 필요합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싶다면 컴퓨터와 회계에 대한 지식과 자격증을 학원에 다니면서 우선 취득을 해야합니다.

    2. 자신감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회사에 들어가서는 주위분들이 너무 잘 알고 똑똑한 것 같아보여 괜히 주늑들지말고 하나하나 알아간다는 심정으로 열정을 가지고 일에 매진하다보면 어느듯 수준에 도달하여 주위에서 인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3. 자격지심을 버려야 합니다.
    회사사람들과 대화나 업무중에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나타나다보면 주변사람들이 나를 바보로 아는게 아닐까하는 쓸데없는 자격지심이 발동하여 반발하거나 낙담하여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듭니다. 그럴 경우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해서 지나가게하고 나중에 모르는 부분에 대해 컴퓨터 검색을 통하여 하나하나 알아가도록 하면 됩니다.

    4. 항상 활달하고 미소짓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자기 주변이 전부 자신보다 똑똑하다고 느낄수록 보통 위축되어 얼굴이 경직되고 미소가 사라집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면 항상 어둡게 보여 힘이 빠집니다. 그리고 잘 어울려 사귈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왕따되기 쉽상이죠. 그렇기때문에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수록 더욱 활달하고 미소를 짓고 쾌활하도록 노력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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