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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이 생각해보는 일상적인것들,모르면 자존심상해도 물어보셔야됩니다
Korea, Republic o 술래잡기 3 719 2009-09-11 16:27:36
우연히 탈북자들의 글을 읽고 별로 아는것이 없지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중국조선족이 한국에서 국적를 취득하기 힘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중국뿐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가 한국에서 국적를 취득할려면 한국사람과 결혼하는방법외에는 그리 많지 않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거기에도 범죄사실이나 한국의 미풍양속를 헤치는 행위를 했던 전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국적취득를 허용하지 않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면 북한에서 오신분들은 한국에 입국하면 북한주민인것이 증명되면 국적회복은 100%되고 약간의 지원금과 여러분들의 사회적응을 위해서 일정기간 여러분을 교육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또한 자녀가 대학를 가면 30대 미만은 교육비가 면제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것은 조선족도 해외동포,외국인 어느누구도 국가로부터 그런혜택를 받을수 없는것들입니다

여러분은 한국인이고 단지 북한에서 태어났다는것뿐 대한민국의 국민이므로 받는혜택이며 받는사람도 한국사람중에 제한적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나는 조선족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북한은 여러분들에게 부모님과 형제 혹은 친척과 어릴적 친구들이 있는 마음의 고향이지 조국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그곳은 김일성과 김정일 개인의 나라이지 여러분의 나라도 조국도 아닐것입니다 조국은 하나입니다 그곳이 남쪽이 아닌 북쪽이라도 하나된 조국 대한민국이 존재할뿐 북한를 조국으로 인정한다면 김정일를 인정해야되고 김일성을 인정해야되니 저는 김정일도 김일성도 파렴치한 범죄자이기에 국가로 인정하기 힘든이유입니다

취업할때에 북한사람이라고 차별받는다고 하셨는데 조금 안타깝지만 한국기업체중 일부의 기업체들은 외국인 노동자를 선호합니다 물론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도 불법이민이나 값싼 인력인 외국인 노동자를 선호하며 그것은 인건비 외에도 기타비용인 기업들이 부담해야될 복지비용등이 외국인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이유도 있으며 조선족동포도 그런경우입니다 북한에서 오신분들이 국적회복를해서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지만 여러분들의 능력이 아직 적응하지 못한것도 있으며 연변조선족과 여러분의 능력이 차별화 되지 못한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것입니다 이런이유로 여러분들이 가능하다면 교육기관에서 적성에 맞는 교육를 받을것을 바라며 대학교에서 무료교육를 받을수 있다면 교육를 받는것이 현명한것입니다 그리고 힘든일이라도 밑바닥부터 배우는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될수 있을것입니다 처음부터 보수가 많고 넥타이를 메고 일하는 업무에는 여러분들이 할수있는일이 많지 않으며 적응하기에도 쉽지가 않을것입니다 때로는 밑바닥부터 제대로 배우고 하나씩 탑을 쌓아올리듯이 차근차근 바닥을 디디고 올라오다보면 언젠가는 여러분들의 적성에 맞는 직업이나 사업를 할때에 많은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대가 틀리지만 고 정주영 회장께서도 밑바닥 생활부터 일을 시작해서 현대그룹이라는 대기업를 만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분역시 배운것이 부족하니 현실에서 자신이 할수있는일부터 시작해서 그 밑바닥에서 일한 경험이 성공의 일정부분 기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탈북자들이 겪게되는 사기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일단은 사기치는 사람은 한국도 미국도 영국도 전세계 어디에나 경제주의 사회에서는 존재하는것입니다 조금 고급스럽게 사기치는 사람도 있으며 어설프게 사기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때로는 합법적으로 때로는 합법를 가장해서 사기치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가장중요한것은 쉽게 큰돈을 벌게 해준다는것은 경각심를 가지는것이 좋습니다 사금융의 안정적으로 높은 이자를 준다는것도 주의하셔야 됩니다 그것은 그만큼 위험부담를 가지고 투자한다고 생각하셔야되며 그외에 내가 사람을 모집하고 그사람이 다른 사람를 모집하고 또다시 이런방식를반복하는 방법으로 판매방법인 다단계나 피라미드 같은 일은 절대로 피하셔야됩니다 미국의 메도프 금융사기처럼 자금력이 있는 고학력자및 여유로운 사람들을 대상으로하는 프로급 사기가 존재하는것 처럼 높은 이자를 준다고 돈를 투자하라는 사람 높은이자를 준다고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은 조심하셔야 됩니다 실패할 확률이 높을수록 많은 수익를 미끼로 하는것입니다 때로는 처음에는 수익를 챙겨줘서 신뢰를 얻게 하지만 결국에는 자금이 바닥나면 피해자가 생기는것입니다 또한 북한에서 오신것를 알면서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북한에서 와서 경제실정도 잘모르는데 거기에다가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하며 저소득층인점을 감안한다면 절대로 북한에서 오신분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말하기 힘든것이 현실인데 그것이 기본적인 예의이고 신의인데 그런분들에게 투자를 권하고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는 자체가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벼룩의간을 빼먹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기본적인 인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몇십만원 혹은 몇백만원도 예금된것이 없어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한사람에게 빌려달라고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언제든지 은행에서 예금을 찾을수 있으며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돈을 빌리거나 인출할수있는데 그정도 돈도 없어서 한국사람이 생활이 어려운 북한에서 오신분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돈거래는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차라리 돈이 여유가 있는 토박이한국사람이나 부자들이나 친구나 친인척에게 빌려달라고 해야지 그것이 정상입니다 내수중에 지금 현금이 없다 그러면 신용카드도 없는것인지 은행에 몇십만원도 예금이 없는것인지 길건너 하나씩 은행인데 저역시 소액으로 돈빌려 달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꼭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이 계속 그런식으로 합니다 잊어버리고 갚지도 않을때에도 있고 구차하게 갚아라고 하기도 그렇고 찜찜합니다 가족이나 친인척이나 혹은 마음에서 우러나서 도와준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돈거래는 하지않는것이 좋습니다 차라리 은행하고 돈거래를 해야지 정상이지 왜 꼭 돈없는 약자들에게 돈빌려달라는 사람들은 잘못된것입니다.아파서 일을못해서 병원에 입원해서 딱한처지를 직접눈으로보고 약간의 도움을 준다면 모를까 그렇지않고 몇번 안면있다고 인터넷으로 알고지낸다고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그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으며 기본적으로 그사람에대해서 10년이상 알고있어도 돈거래는 신중하게 해야되는것입니다 그러니 돈거래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모르면 많은 사람들과 의논하고 물어보시길 권유합니다.

북한를 어떤식으로 지원하는것이 좋은것인가를 생각해보면 개인적인 생각은
지금현재 우리가 인도적으로 혹은 교류를 통해서 북한를 지원한것은 잘한 측면도 있으며 잘못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를 지원한다면 최소한의 조건은 북한사람들중 어린아이 고아들 노약자및 여자들그리고 수용소사람들과허약한남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될수 있게 국제사회와 기구및 중국,일본,미국,한국및 유엔등 인권기관들이 참여해서 직접 식량지원를 관리감독및분배하는것를 참여한다면 모를까 그렇지않고 북한정권에게 일임하고 식량지원이나 다른 물자를 지원하는것은 아주 적은 의미만 있을뿐 결국은 북한정권에 맹목적인 충성를 하는 집단에게만 혜택이 돌아갈뿐 정작 혜택를 받아야되는 사람은 받지 못하니 어떤 사람은 그래도 식량지원하니 북한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착취를 하지 않으니 다행이 아닌가 하는데 제 생각은 북한의 노약자나 어린이 최악의 북한가정들에게서 착취할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결국 북한의 일부 여유있는 계층에게만 혜택이 돌아갈뿐 최소한 기본적인 안전장치없이 일방적인 지원은 하지않는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최악으로 몰리면 전쟁불사라고 하는데 지금의 북한사정이나 전쟁물자를 중국이나 우방으로부터 도움받지 않고서는 전쟁일으킬 능력이 힘듭니다 핵무기 사용역시 양쪽의 파멸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섣불리 실행하기 힘들것이며 최악의 핵무기 사용시점이 임박한경우에는 미국이나 한국군이 선제공격를 할수있게 항상 예의주시해야되며 그와 더불어 북한를 압박해서 북한 정치지도자들이 개혁개방외에는 힘든상황이 되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김정일 이후 많은 시간이 걸릴수도 혹은 빨리 변화될수도 있겠지만 남북교류로 통해서 조금씩 개혁개방을 유도해야될것입니다 그것이 통일비용면이나 북한사람과의 정신적인 통합에도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보다 사정이 좋은시점에 통합한 독일도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는데 우리는 그들보다 더 힘든 실정이니 북한이 개혁개방해서 어느정도 안정화되고 그들이 우리대한민국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 한국사람들은 탈북자라서 차별화기보다는 아직까지 적응이 안된상태이고 북한에서 오셔서 궁금해서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입니다 질문하는 사람은 많고 대답하는 사람은 한정되니 같은 질문을 수십번 수백번 혹은 호기심오로 질문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상처가 도움을 주는것보다 여러분들에게 더 큰 아픔을 주는것을 알고있다는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으나 일부 사람들로 인해서 상처를 받더라도 이겨내시라는 말외에는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외래어가 많아서 힘드시겠지만 그것역시 배움의 한부분이며 한국말로 사용하고 통일된 말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경제주의사회에서 다른 나라역시 속어나 많은 용어들이 존재하며 마케팅기법도 일부 작용한 부분이 있기에 모르면 물어보시고 도움을 청하세요 소심한 성격이라도 몰라서 피해을 입고 상처받기보다 자존심이 구겨지시더라도 어린아이에게도 모르는것이 있다면 배울것이 있다면 배우는것이 현명한것이며 내가 명문대에 박사학위가 있어서 자존심 상해도 학력이 낮은 사람에게서 배울것이 있다면 배우는것이 진정한 배움입니다 때로는 여러분들에게 상처를 주는 한국사람을 만나더라도 그런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아요 그러니 또다른사람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런 잘못된 사람들의 언행때문에 아파하지 마시고요 그런사람이 언제가는 자신의 말때문에 아픔을 느끼는날이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가끔씩 억센사투리때문에 서울사람들이 싸우는것처럼 느끼거나 시비를 건다고 느끼는경우가 있을수도 있어요 그것은 지방의 억센사투리로 인한 오해일수도 있기에 상대방에게 가능하면 억센사투리보다는 부드러운 말이 효과적일때가 많아요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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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님 미소천사 TheSan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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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9-11 16:45:14
    술래잡기님//

    자상하고 따뜻하신 말씀 정말 고마웠습니다.
    정말이지 허리굽혀 인사 드립니다.

    어디가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아버님같으신 말씀입니다.
    귀한 말씀 저 프린트해서 책상우 유리밑에 깔아두고 생활의 잣대로 삼으렵니다.
    건강하시고 다시금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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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약돌 2009-09-12 06:51:31
    탈북자 여러분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탈북자들을 한분도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식당을 할때 조선족은 여러분 만나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실 조선족과 탈북자를 마음으로 대할때의 차이는 제경우 엄청나게 다릅니다.
    다른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저의 경우 탈북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존경심이라고나 할까? 북한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하면서 한국에 도착한 이후 그간의 과정들을 제나름 상상해볼때 여러분들은 남한에서 절대적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됩니다.

    탈북자임을 당당하게 밝히시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낮설고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이겠지만 열심히 노력하시기를 바랍니다.
    술래잡기님이 글에서 밝힌내용과 같이 모르고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에 대해 창피하다는 생각보다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하시고요.
    남한에서 생활을 하시면서 물론 억양등이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남한사람들이 조선족으로 오해하거나 탈북자임을 어쩌다 자연스레 이해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당사자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세상에 임할때에 오히려 조금더 세상일이 수월해질 수 있다는 말을 감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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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9-12 07:15:35
    조약돌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인사 드립니다.

    복이 있는 분들은 말씀을 하나 하셔도 뭐가 다릅니다.
    제 잘난체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불편하게 살더라구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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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타페 2009-09-12 10:00:13
    술래잡기님의 진심어린, 또 따뜻한 조언에 감사드리고요.님과 같은 분들이 주위에 많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제 주위엔 편견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요
    직장인인데 이젠2년이 거의 지나갔어ㅛ
    곁을 주지 않고 거스름만 피우고 겉과 속이 다른게 확연히 알게 되요
    상대에게 먼저 다가가 의사소통도 나누고 좋은 인맥을 쌓고싶지만 그렇게 안되요
    탈북자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만 한다고만 되는게 아니라,,, 차분한 인간관계로 조금씩 조금씩 다가서려하지만 그건 제 생각뿐이고요
    상대에게 먼저 다가서는데 아니더군요
    남한사람,굉장히 편견이 심하고 경계심이 강해요
    막 말로 남한이 그렇게 선진국도 아니고,, 후세엔 망할수도 있다는 생각이들어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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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9-12 10:25:17
    싼타페님/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각 개인마다 다른 것이고, 그것은 그의 인성과 관계된 것입니다.
    물론, 조금 낯선 상대에 대한 경계심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고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우리'라는 표현이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우리'의 테두리 안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의 소외감은 대단히 크지요. 그만큼 진입장벽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나면 누구보다도 정 많은 사람들이 우리 '한민족' 아니겠습니까.

    또한, 저 역시 남한이 적어도 정신적이나 시민의식의 성숙도에 있어서 아직은 선진국이라 불리우기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직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입니다.
    우리 함께 그것을 만들어 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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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9-12 10:26:04
    술레잡기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정말 피부에 와닿는 좋은 말씀들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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