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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답답하다. 벼랑전술 끝이 어디냐?
Korea, Republic o 봄님 0 679 2009-09-11 13:24:30
데일리엔케이 기사입니다.


北, 美 대화 나오라고 또 판 키워 협박

[전문가] “美와 핵군축 협상 노림수” …갈 때까지 가보자 전술인 듯
[2009-09-04 16:36 ]

북한이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을 무기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북핵문제가 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유엔 대표는 3일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폐연료봉 재처리가 마감 단계이고 추출한 플루토늄을 무기화하고 있으며, 우라늄 농축 시험도 성공적으로 진행돼 결속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대화 공세에서 갑작스럽게 초강수를 들고 나와 다시 대결모드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와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별 다를 게 없다는 반응이다. 북한이 스스로 핵 보유 전제 하에 미북관계와 남북관계에서 유화 개선 의지를 밝혀온 만큼 핵보유국 지위를 계속 시도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그동안 북한이 핵문제에 관한 태도나 정책을 변경하였다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없었다” 면서 “금번 (북한 유엔 대표)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확인 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한 유화제스쳐가 핵문제 해결 노력없이 긴장국면과 평화국면을 번갈아 구사하는 양면전술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날 북한의 메시지는 ▲양자대화 입장 표명 ▲제재 철회 요구 ▲핵능력 과시 등의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북한은 이날 대(對) 이란 수출용 무기를 실은 북한 선박이 아랍에미리트에 압류된 후 유엔 제재위원회의 설명요구에 대한 응답 형태로 입장을 밝혔지만, 사실상 그 실질적 내용은 오바마 행정부를 향하고 있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날 오후 중국을 거쳐 방한해 북핵문제에 대한 협의를 갖는 점도 고려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안보리 의장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취한 것도 안보리를 상대로 머리 숙이지 않고 핵보유국으로서의 대접을 받겠다는 것으로 다시한번 국제사회에 북핵문제에 대한 환심을 사기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언제든지 대화•협상으로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제재보다 대화•협상 방식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연수 국방대 교수는 “북한은 다시 한번 ‘우리는 핵보유국이다’ ‘핵보유국으로서 대접해달라’ ‘핵군축 협상을 하자’는 입장을 바탕으로 미국과 직접 협상을 밀고 나가겠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같은 북한의 태도에 대해 “북한이 잇단 유화 제스처를 구사했지만, 미국 등 관계국들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자 대화재개와 제재 상황을 동시에 해결하고 싶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150일 전투 종결과 9•9절, 10•10 조선노동당 창건일에 앞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어 하는 북한의 절박한 상황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북한에 가해지고 있는 제재는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제재 철회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2차 핵실험을 통해 지난 2006년 단행했던 1차 핵실험 때 보다 향상된 핵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북한은 다시 플루토늄 무기화와 우라늄 농축 성공이란 카드를 통해 다가올 협상에서 판을 키우는 효과와 빨리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몽니를 부리는 전술로 보인다.

이 점에 대해 김 교수는 “농축 성공했다는 것은 (과거 북핵 위협 보다) 한 발 더 나간 것”으로 “빨리 협상에 나서라는 일종의 경종이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북한이 협상국면을 주도하기 위해 도발적인 카드를 사용했던 것처럼 이번 우라늄 농축 카드도 협상판을 키우면서 북한의 핵포기는 어려울 것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플루토늄 무기화 조치는 실효성을 떠나 추가적인 핵무기 개발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으로 볼 수 있어 향후 6자회담 관계국과 국제사회의 대응방안이 주목된다.

[김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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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9-11 14:39:14
    북은 벼량끝 전술을 구사하고 싶어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벼랑에 몰린 것입니다. 북을 식량안주고 경제봉쇄를 가하는 등 압박해 무조건 굴복시킨다, 핵과 체제를 포기 시키겠다. 원칙을 지킨다는게 이명박 정부의 애초 대북정책이고 오바마도 이에 동조하는 척하고 있습니다. 클린턴의 방북과 조문단의 파견으로 대화를 모색하는 분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줄다리기가 심하지요.

    시간이 갈수록 북 주민들이 더 굶주리겠지만, 동시에 북의 핵무기도 늘어납니다. 누가 이기나 이판사판 갈때까지 가는거지요. 애초에 이런 막가는 게임은 시작하지도 말았어야 했어요. 상호 얻는게 없고 잃는 것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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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라사대 2009-09-11 15:34:10
    게리님 의 댓글을 눈팅해보면 배울점도 많고 잼있는 제스처도 있습니다.
    끝까지 밀고 나가는 불도정신 과히 대단합니다.

    신념을 굳히는것보다 봄님의 본문글에 반격아닌 반격이 참 재밋습니다 .

    봄님에게 한가지 궁굼한게 있어요.

    과연 봄님은 탈북민 아닌 탈북민인지요 ?

    내가 볼땐 한국인이 아닌가 의심 쓰럽습니다.

    이말에 또 발끈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나만에 생각이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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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싸가지 2009-09-11 19:18:21
    조선족놈들은 여전하구만. 돈이면 다해결되는 네놈들은 민족성도 없는 한족아닌 한족이야. 탈북민이면 어쨌다고? 네주제파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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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9-11 15:42:32
    가라사대님//

    어이 사람을 그렇게 함부로 분명치 않게 만드십니까?
    저 아는 것은 없어도 그렇게 입장이 명백하지 못한 사람은 아닙니다.
    이 사이트에 저를 잘 아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런 물음에 발끈 할 건 없구요.
    금방 한국에 입국한 사람이라 너무 아는 것이 없고 부족한 사람입니다.
    로마에 온 사람인데 로마에 익숙하고자 노력을 좀 할 뿐입니다.

    정견이나 견해의 차이를 초월하여 인간적인 이해를 중시해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아, 그리고 게리님//
    사람이 왜 그래요?
    댓글 좀 피해달라고 그렇게 당부했는데...
    죄송하지만 사람 좀 살려주세요.
    무릎끓고 빌어야 되겠습니까?

    밥 잘 챙겨드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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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 2009-09-11 19:07:26
    이 조선족 놈들아 니들이 뭐 돈밖에 아는게 있어? 지랄하지 말고 양심이나 가지고 살아라. 네주제들에 남보고 이래라 저래라 할자격도 없어.
    그리고 개리야 그만 지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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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나 2009-09-11 19:16:43
    북이 벼랑끝 전술이란게 김정일이 정말 오래전에 발굴해낸것인데 이젠 다 쑤셔먹은 겁니다. 핵무기도 없을뿐더러 그런 능력도 없어요. 그냥 협상카드로 사용할뿐이지요.
    이명박정권이 정말 잘 대처합니다. 그냥 이대로 모르는척 해봐요.
    제발로 손내밀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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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라사대 2009-09-11 20:08:07
    이싸가지/ㅎㅎㅎ님 .

    두분 전조선족이 아니고 한국사람입니다.

    설령 제가 조선족이라고 해도 말씀이 너무 심하시네요 ..

    조선족도 조선족 나름 이고 한국사람도 한국사람 나름입니다.

    빨강 국기만 달고 오면 조선족으로 보시면 안됩니다.

    조선족 은 왜 욕을 먹고 사는가요?

    아시는분 정학한 답을 좀 주세요 .

    답글 달다 욕도 많이 먹어서 오래 살것 같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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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l 2009-09-12 02:39:09
    왜~ 욕을 먹고 사는지 모르고 살기 때문에 욕을먹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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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쪽 2009-09-11 22:02:10
    탈북자들을 얼마나 못살게 굴었기에 아직도 그걸 몰라?
    일자리 준다고 탈북여성들을 속이고 농촌홀아비들에게 돈받고 팔아먹고요 여성들만 골라 인신매매를 하고 탈북남성들은 쓸모없으니 일시키고 돈주기 싫으면 공안에 고발에 북송시키고 북한 스파이들과 손잡고 많은 탈북자들을 북송시켰기 때문에 증오하는겁니다.
    당신같으면 당신의 혈육이 그런일을 당했거나 당신이 그런일을 당한적이 있다면 어떻게 할건데?
    탈북자들 거의다 이런것을 체험하다보니 조선족에 대한 증오만이 생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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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님 2009-09-11 22:04:15
    뭐 중국쪽에서 북한스파이들이 전부 인터넷감시를 하는 판국인뎁쇼.
    심지어 중국에서 이메일 해킹까지 해서 탈북자들을 잡아내고 있는 형편이니 빨간 기발만 보면 자연히 욕이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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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득권층 2009-09-12 00:54:33
    봄님 북한의 벼랑끝 전술은 그게 한계입니다.

    북한의 김정일은 핵무기를 구실로 삼아 미국과의 수교협상을 할려고 하는것처럼 보일뿐이지 실상은 미국과의 수교를 절대로 안합니다.

    미국과의 수교를 한다는둥 하는식의 눈가림식 전술은 벌써 다 읽혀있기 때문에 미국도 더이상 속지 않고 있다는 현실이 중요합니다.

    이창에 열심히 드나드는 게리같은 멍청한 애들이나 핵무기는 미국과의 수교협상용이다 하는 소리 지껄이지 남한의 생각있는 사람들 벌써 북한 김정일의 대남전술 다 읽고 있습니다.

    핵무기 개발을 이용한 지원협상 카드의 효용극대화 전술 이제는 다 읽혔기 때문에 아마 다른 카드없이는 차후 김정일의 벼랑끝 외교전술도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판단입니다.

    천천히 기다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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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9-12 10:30:04
    기득권층님/

    흥미로운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김정일이 원하는 것이 '대미수교 등을 통한 체제의 안정성 확보'가 아니라면 그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좋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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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9-12 07:19:09
    기득권층님//

    의미심장하신 말씀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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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득권층 2009-09-13 16:40:07
    샌드맨님..

    북한 김정일의 최종목표는 핵무기의 소형화 즉 소형핵무기 개발입니다.

    작금의 군사력 대치상황 하에서 이의 개발은 군사적, 외교적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전면적인 핵무기 사용없이 일부 남한내 일부 전략적 군사적 목표물을 효율적으로 타격 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대미 외교 협상에 있어서 협상력을 극대화 시킬수있는 가장 효과적인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핵탄두의 소형화를 이룩하는날 그동안 속으로만 감추어두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김정일의 음흉한 속셈 그날로 만천하에 드러낼것입니다.

    이는 북한 핵개발 에 있어서 하이라이트 일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핵무기 협상에 있어서 대미를 장식하리라 생각합니다.

    미국도 이를 못막으면 한국과 일본의 핵개발 각오해야 할겁니다.

    우리도 앉아서 당할수만 없으니까요. 포항제철 하나만 소형핵무기로 작살나도 대한민국의 경제 4/1 이 없어집니다.

    특히 일본이 핵무장에 재돌입한다면 중국과 미국은 정말 악몽일겁니다.

    글이 잠시 딴방향으로 흘렀는데......

    북한 김정일의 최종목표는 핵무기를 보유입니다.

    미국과의 대미수교는 차후의 일이에요 미국과 수교없이 60 년을 살아왔고 지금도 미국과 맞짱뜨는 시늉내는 애들이 무슨 대미수굡니까...

    김정일의 최종목표는

    첫째.........소형핵무기 개발로 인한 대남 군사력 우위

    둘째.........대미 수교를 위장한 핵무기 개발 시간 확보

    셋째.........소형핵무기 개발로 인한 체제안정(김정일및 그졸개들의 체제)


    넷재.........상기 위의 세가지 조건 충족 조건하에서 대미수교 고려

    입니다.

    특히나 지금 후계문제가 불거져 있는 상황하에서 미국과의 수교는 전면 개방을 의미하므로 절대 수교 불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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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9-13 23:46:33
    기득권층님/

    기득권층님의 깊은 생각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좀 달리 생각합니다.

    우선 북에서 소형핵무기를 개발함으로써 기득권층님께서 말씀하시는 김정일의 최종 목표는 일시적으로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것마저도 일시적 효과 밖에는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북이 전시에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개발한다면 당연히 일본도 핵무장을 할 것이고, 우리 역시 핵무장이 불가피합니다.
    모두다 알다시피 일본이나 우리가 핵무기 개발능력이 없어서 핵무장을 안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핵무기 개발을 통한 대남 군사력 우위라는 김정일의 목적은 그다지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겁니다.

    더욱이 남북이 모두 핵개발을 한 상태에서 북한이 누릴 수 있는 효과(남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는 핵개발이 불충분한 현상태로도 이미 충분합니다.
    즉, 북한 입장에서는 소형 핵무기를 개발하든 안하든 간에 '죽기살기로 전면전을 하면 남한에 치명적 타격을 주겠지만, 북한은 반드시 죽는다'는 현재 상황이 크게 바뀔 것이 없다는 겁니다.

    또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신경을 쓰는 단 한가지 이유는 핵무기와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때문입니다. 물론, 현 상태로는 그 두가지 모두 미국의 확실한 위협이 되기엔 불충분합니다.

    단, 북한이 미국과 비교적 대등한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소형의 전술핵무기 정도로는 많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이는 되려 미국의 공습 등에 의한 북한 체제의 위기로 치달을 위험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이 미국에 대한 확실한 위협으로 나서기 전에 싹을 자르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로서도 우려되는 상황이죠.

    아무튼, 북한이 소형 전술핵무기를 개발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그들이 바라는 궁극의 목표인 '체제안정과 김정일 일족의 안녕'을 결코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 제가 기득권님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미국은 자신에게 유리하다면, 독재국가와도 밀월관계를 가져왔습니다. 북한도 이를 모르지 않을 겁니다. 이해관계만 맞는다면 절대 손을 잡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들은 '체제안정과 김정일 일족의 안녕'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원래 그런 놈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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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득권층 2009-09-13 16:42:20
    그냥 올린글이라서 퇴고도 못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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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님 2009-09-13 17:19:57
    기득권층님//

    제가 요즘 시간을 내어 고찰한바와 너무 흡사한 정확한 분석입니다.
    혹시 김정일각하의 비서관이십니까? 하 하!

    그런데 무슨 연고로 퇴고를...
    탈북인들 좀 보면 안됩니까?

    귀하신 분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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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 2009-09-13 23:45:21
    벼랑 끝 전술이란 말이 나 온지도 10년이 남았건만 그 말을 쓰기가 창피하지 않은가? 무슨 놈의 벼랑 끝이 그렇게도 길어. 염병 할 것들. 이제는 그런 말은 언론에서 하차시키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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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득권층 2009-09-14 02:13:58
    sandman 님의 글 잘읽었습니다.

    님의 높은식견 으로 피력하신 윗글 충분히 공감하는 바 입니다.

    거두절미 하고 한 두가지만 더 추가적인 견해를 피력하고저 합니다.

    남북 동시에 핵을 보유했을 경우 군사력 비교는 북한의 절대적 유리 입니다

    그건 님도 잘아시다시피 집중과 선택이라는 전략적 측면에서 북한이 유리한고지를 선점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술 소형핵무기 보유시 남한의 앞선 무기체계는 전혀 쓸모가 없어질뿐 아니라 오직 핵무기의 숫자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죠 이경우 고품질의 우라늄 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이 월등 유리해집니다.

    북한의 입장으로 봐서도 미국하고 전쟁하고저 하는 의도에서 개발한 핵이 아니라 대남 군사적 우위를 점하고저 국지전 기습타격용 으로 개발한 소형핵이기에 소형 핵개발 완료 후 미국과의 핵협상에서 아랍이나 이슬람 세력쪽으로 핵기술 이전을 하지 않겠다 하는 식으로 나오면서 미국과의 수교협상을 시도 한다면 미국도 북한핵을 동결시키면서 수교 해줄수 있기 때문에 서로 손해보지않는 정도 수준에서 수교협상이 될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국무부와 펜타곤 입장 으로서는 북한핵을 원점으로 되돌릴수도 없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주변 중국이나 소련도 미국을 견제코저 북한핵보유를 암묵적으로 묵인한 실정이니 별다른 거부감은 없을겁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나 핵무기 제조 원천기술은 다 중국이나 소련과학자들의 지원이니 말입니다.

    북미 핵협상에 있어서 마지막 방점은 북핵보유 인정및 철저한 확산방지 확약 그리고 마지막 수교의 단계로 갈거라고 보고있습니다.

    아마 이정도 된다면 미국으로서도 한국과 일본의 핵보유의욕에 대해서 자체핵우산 으로 안심을 시키면서 그들의 대북영향력을 유지해나갈수 있으리라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소련이나 동구권이 핵이 없어서 무너진것은 아닙니다만 북한이 핵개발을 완료한 상태에서는 전쟁이 일어나도 북한이 완전히 죽지는 않는다 입니다.

    재래식 무기로 무장한 상태에서 발생한 전쟁과 달리...

    이게 바로 김일성 김정일이 그렇게 목매단 소형핵무기 개발의 비밀 아닌 비밀입니다.

    이것이 완료되고 나면 그들의 카드는 무궁무진 해집니다....대미수교를 통한 체제 보장 오히려 장난일수도 있습니다.

    북한 김정일은 미국에게 어차피 보유한 핵무기 절대로 이슬람 세계로 이전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일본및 미국으로 (남한제외) 사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미국과 일본한테 하고 수교하자고 하면 미국과 일본 으로서도 수교를 반대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핵을 가진 입장으로서 미 일 수교후 북한의 영향력은 훨씬더 강해집니다 .

    어차피 한국만 골때리는 거지요

    이게 바로 김정일이 노리는 소형핵개발의 최종목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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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andman 2009-09-14 12:14:06
    기득권층님/

    기득권층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북의 소형 전술핵무기 개발이 기득권층님께서 말씀하시는 효과를 충족할 수 있다 보기엔 논리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첫째, '전술 소형핵무기 보유시 남한의 앞선 무기체계는 전혀 쓸모가 없어질뿐 아니라 오직 핵무기의 숫자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죠 이경우 고품질의 우라늄 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이 월등 유리해진다'는 말씀에 대해 반론 드립니다.

    북의 전술핵무기 보유가 이제껏 남한이 점하고 있는 재래식 무기의 우위를 무효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개발 시점에 따른 일시적 효과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핵무장과 그 위협이 현실화되는 시점에 남한 역시 핵무장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북에 핵무기가 배치되는 현실이 닥친다면, 핵무기의 갯수는 전력의 우열을 가릴만한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한반도가 얼마나 넓은 땅이라고 핵무기 수백기가 필요하겠습니까.
    핵무기는 보유 여부만이 전력의 평가기준으로 유효하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둘째, 북한의 소형 전술핵무기 개발은 미국에게 전혀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신경쓰는 가장 큰 이유는 '장거리 타격능력'을 이용한 본토위협의 우려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토 위협의 가능성이 적은 전술핵무기는 도리어 미국이 북한을 없애버려야 할 좋은 명분이자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카드라는 건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어야 만 그 가치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술 핵무기는 미국에게 적절한 카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논의 자체가 부적절한 가장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소형 전술핵무기를 개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핵무기 개발에 있어 거의 마지막 단계까지 도달했슴을 의미합니다. 즉, 소형 전술핵무기를 개발할 단계라면 장거리타격 등을 포함한 일반적 핵무기 개발 능력이 이미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는 이야기입니다.

    북한이 이렇게 핵무기 개발의 최종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주변국들이 방관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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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득권층 2009-09-14 02:21:22
    다행히도 한미 양국은 이러한 북한의 의도 꿰뜷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나 국민도 한층 경각심을 가지고 북한의 의도를 철저히 분쇄해야 합니다.

    북한이 핵을 가지면 우리도 핵개발을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미국과 맞장뜨야 할겁니다.

    추가로 몇가지 더적고 싶습니다만 시간이 그래서 좀그렇네요 동네 죽마고우한테 왔다가 님글보고 추가로 몇자더 적었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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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득권층 2009-09-14 19:08:10
    샌드맨님//

    님의 글 잘읽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하신것 같아서 추가로 덧붙이고자 합니다.

    북한의 핵개발 최종목표는 남한에 대한 군사력우위 확보 입니다.

    70년대말 남한의 북한에 대한 군사력 열세를 만회하고자 핵개발을 시도한 박대통령처럼 말이에요.

    북한의 핵은 미국을 겨냥한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게 왜 그렇게 미국이 해결못해 끙끙대고 난리 부루스 치면서 복잡한 문제를 발생시키는가 하면 님도 잘 아시다시피 북한과 연결 되어있는 아랍 강경파들 때문 아닙니까.

    대형 전술핵은 이동이 곤란해도 소형핵탄두는 007가방 크기만 하면 어디든지 넣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미국의 정보망도 절대로 캣치 못합니다.

    또 이는 소형 미사일 로켓에 달아 발사해도 기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나 아랍강경파 의 경우 이스라엘 공격하기에는 더없이 훌륭한 무기죠

    북한의 소형 전술핵 개발은 동시에 미국의 대중동정책도 근본적변화를 수반해야할 만큼 중대한 사건인데 미국이 그냥 소홀히 하겠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미국이야 국익을 위해서라면 남한정도는 그냥 내줄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상대가 이스라엘 이라면 이건 경우가 360도로 달라집니다.

    북한 소형핵무기 개발의 카드가 장거리 로켓발사로 인한 미국본토 타격보다 더 큰 위협이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김정일은 가다가 돈지갑 줏어버린거죠 애초에 대남 군사력 우위 확보용으로 개발한 핵이 덤으로 쓸데가 있으니깐 말이죠

    미국의 입장으로 봐서도 북한의 핵을 없애고자 전쟁 할려니 남한이 문제고 그냥 있자니 대 중동정책의 근간과 남미및 세계전략의 기둥을 뿌리채 흔들어버릴 큰 파장을 몰고 올것 같고 이를 잘아는 김정일은 미국을 상대로 자기 마음껏 해보고 싶은데로 다 하고 있고 하여간 미국도 머리 무진장 아픕니다.

    하여간 북한의 소형핵 개발은 김정일에게 있어서 최상의 카드이나 미국이나 우리에게 있어선 악몽과 같은 현실을 발생시킬수 있으므로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두서없이 쓴글 잘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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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득권층님 2009-09-14 19:21:46
    님이 말하고자함이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북한의 핵이 언제 개발되었는지 그것부터 설명해보실래요? 남한에 대한 군사력우위? 좋습니다. 그럼 그 핵을 언제부터 개발하였는지 아시는지요?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속에 핵포기까지의 관계를 정확하게 설명해주실수있죠? 설마 지난 10년동안 퍼주기해서 핵개발했다는 이상한넘들의 주장에 동의하시는건 아니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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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득권층 2009-09-14 21:12:18
    윗님//

    제말의 요지는 이겁니다.

    1. 북한의 궁극적 목표는 소형핵개발로 인한 대남 군사력 우위확보및
    김정일정권의 체제 안전성 확보 이며


    2. 상기의 목표 달성후 대외여건 감안 대미수교 하는 얘기 입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처럼 북한이 마치 핵과 대미수교를 바꾸려 협상하는게 아니라 핵개발 시간을 벌기위한 협상이라는 거죠..

    북한의 김정일은 퍼주고 안주고 상관없이 핵무기 개발합니다.
    이건 지 아버지 김일성이 때 부터 시작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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