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토론게시판

상세
대북풍선삐라를 시작한 동기
Korea, Republic o 이민복 4 980 2009-12-05 14:02:22
*아래 치열한 대북삐라 논란에 관하여 참고로 드립니다.

처음 할 때 누구도 쳐다보지 않던 대북풍선이 이제는 단골뉴스로 되고
남북관계의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역으로 부각 되었다.
민간인으로서 삐라를 처음 날리기 시작한 시기는 2003년 10월,
그러나 삐라를 보내야한다고 생각한 것은 훨씬 이전, 북한에 있을 때부터이다.

DMZ 가까운 고향에서 여름비속에 남조선삐라가 나비처럼 떨어지는 것을 자주보군 하였다.
그럼에도 기억나는 내용은 없고 단지 마을 할머니가
편지형태로 보낸 삐라의 주소가 북한이 맞는 가 물으시던 기억이 날 뿐이다.
그 남아 중학교 초기 평양근방으로 이사를 가 볼 수 없었다.
성인으로 다시 본 것은 1990년 8월 철원군 대전리에서이다.

난생처음 홀딱 벗은 처녀도 그때 보았다.
솔직히 대부분 삐라는 북한정서에 맞지 않아 별로 감동이 없었다.
오히려 역 후과, 즉 나체사진은 끌리지만 대신 사상적 결과는
가 바로 이런 것이로구나 하고 확신시켜주는 꼴이었다.
또한 실례로 등 영어식발음은 미국식민지가 틀림없어보였다.
북에서 흔히 쓰는 웽그리아, 뽈쓰까 라는 단어하나 생각지 못하고
더구나 민족혼도 없는 자들이 우리를 설득해?! 하면 벌써 재치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런 초보를 모를 수 없겠는데 아마 그 속에 분명
우리사람(북 간첩)이 있는 것 같아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그 의심은 탈북 후 남한에 와서 금방 풀렸다.
대북심리전단에 간첩은 고사하고 정보심리학의 수재들이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치명적 문제는 북에서 살아본 탈북자를 한 명도 쓰지 않는데 있었다.

남조선삐라가 다 한심한 것은 아니다.
나의 인생을 바꿀 만큼 깊은 의문점을 남긴 것도 있다.
침략전쟁을 일으켜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긴 6.25전범자를 뒤 바꾸게 한 것이다.

비교할 수없는 폐쇄사회임으로 흐르쇼브 회고록이나
귀순인민군장교 이학구대좌의 증언소리는 안 들어와도
왜 3일 만에 서울 먹히었겠는 가고 한 것이 뇌리에 박힌 것이다.

과연 어느 쪽이 거짓말 할 가?! 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너무나 중대한 문제의 진실은 내 절로 간단히 연구해냈다.
전쟁초기참가자와 3.8선주민에게 조용히 물어보면 될 것이었다.
정말 물어보니 남조선삐라가 사실이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더 놀랍도록 충격을 준 것은 남조선사람들이었다.
왜 이런 진실을 분단반세기동안 한마디로 깨우쳐주지 못 했을 가 이다.
간단히 만 반복해 보냈더라면
북한악령의 기주인 증오의 철학, 혁명주의 근간이 무너지겠는데 말이다.

북한사상의 중추 수령숭배도 마찬가지이다.
만화로 김 부자 혹 달리고 배 튀어 나오게 하는 식보다

반복 또 반복하여 보냈다면 저렇게 눈물 흘리며 만세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과 문제도 간단한 것이다.
당시 삐라에서 본 한강시민공원의 자가용차 가족사진을 보내서 해결할 수 없다.
사실은 사실이지만 폐쇄 하의 공산당 선전술을 도무지 이길 수 없다.
저것은 부자 몇 놈들 사진이야 하면을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것도 한마디로 해결,


내가 남조선에 가서 할 일은 이것이라고 생각했다.
4개나라 국경을 넘나들며, 3개나라 감옥을 거쳐 찾아갔지만
북을 자극 않기 위해 탈북자 받을 수 없다는 남한정책 하에
탈북한지 6년째 되던 해에 절로 UNHCR 개척, 제1호 자격으로 서울에 도착.

정말 나는 국방부심리전단에 찾아가 딱 6개월만 일해주고 싶다고 간청했다.
지인을 통해 99%받아졌다고 알고 있었으나 결국 딱 1% 때문에 무산되었다.
사명이 내 기득권, 내 밥 탁보다 더 셀 수없는 정서가 아직 남한이었다.
그 남아 더 심각해진 것은 2000년 4월이었다.
첫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간청에 김정일 정권의 첫 요구조건,
대북삐라와 방송중단요청을 기꺼이 들어주고 평양에 간 것이다.
거대한 감방에서 눈,귀,입 막히고 사지와 정신까지 묶인
불쌍한 이들에게 비치던 가느다란 희망마저 막아버린 것이다.

갈수록 태산, 2004년에는 남한 땅의 전광판마저 치우는 것에 합의해주고.
정권도 갈수록 태산, 를 더 한 술 뜨는 .

이제 더 바라 볼 것 없는 상황에서 백수라도 나 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2003년10월부터,
당시 명칭인 기독탈북인연합 성원들과 시작한 것은
어린이 장난감인 고무풍선에 삐라 한 장씩 달아 보내는 것이었다.
그러기를 3년째인 2005년 6월까지 아무리 날려도 반응은 없었다.
백 개 이상 고무풍선을 만들어도 손 고락에 물집이 생기고 피가 난다.
바위 돌에 맨 손치기였지만 신념을 굽히지 않으니 그 피 속에서
대형풍선을 개발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와 지혜가 생겨났다.
물론 간단한 과정이 아니었다.
정부가 매해 30억씩 쓰며 하던 것을 맨주먹인 탈북자가 한다는 것은
올라가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는 격이었다.
그래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믿음대로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내 집을 못 찾아 갈 정도로 몰입하고 미치니 마침내
백수도 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 산물, 화학식타임 대형풍선을 개발한 것이다.

대형풍선개발의 반응은 너무 빨리 놀라울 정도로 왔다.
불과 몇 개 날린 것 같지 않은 데 한달 후인 8월부터 북의 공식항의가 오기 시작한 것이다.
증기기관 발견이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원자력 발견이 역사를 바꾼 것처럼
풍선개발기술이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빨리 가져 올 줄을 몰랐다.

다른 대북단체에 전수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봄부터이다.
처음 호야선교회(이경자,이필생), 북한구원운동(김상철), 기독사회책임(서경석),북한민주화운동, 여기서 나온 자유북한운동연합(박상학), 일본납치자구출단체(아라키),
올해부터 탈북인단체총연합(한창권), 북한민주화위원회(강철환), 북송일본인구출(가토히로시),북한민주화네크워크(김성중)
비롯한 여러 곳에 전수된 다각적인 구조. 누구 하나 막는다고 못할 구조가 아닌 것으로 되어 더욱 안정적이고 희망적이다.

풍선기술개발은 계속되어 현재는 정부기술을 초월하고
더 이상 개발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최신기술로 날리기 시작한지 불과 한 달이 지났다.

이번에는 회담 요청할 분위기 아닌데도
그 자존심 높은 북한이 제 발로 나와 최후통첩 식으로 항의한다(도합 22차례로 알고 있다)
그 만큼 내부의 반응이 크고 급하다는 반증이다.
김정일 와병설을 담아 갑자기 그렇다고 하는데 이것은 정말 여론몰이이다.

그 어떤 대북운동에도 끄떡없던 강성대국이
이렇게 비명소리 하듯 항의 많은 것은 풍선삐라 뿐이다.
왜 그럴 가?!
폐쇄가 최선, 최후, 최고의 통치수법으로 뚫리면 죽기 때문이다.

3차 대전 같은 사변의 6.25 역사진실도 뒤집을 수 있고,
기껏 백 여 명의 부대장이 천만 일군을 패망시킨 해방자이고
그 아들은 21세기태양이라고 하는 수령숭배와 굶어죽는 유일나라.
테러와 핵개발로 세계를 교란하는 모든 악행은 폐쇄 하에 가능한 것이다.

그 폐쇄를 자유롭게 뚫는 유일한 수단이 풍선이니 저리 놀랄 만도 한 것이다.
개방하면 곧 죽기에 필사적인데 이미 풍선으로 뚫리고 있는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누가 진실로 풍선을 보내고 어떤 내용을 담는 가가 결정할 것이다.
탈북자들이 기껏 2-3천 만 원어치 풍선에 저리 놀라는 것을 보면
몇 억 원이면 무너질 것이란 자신감까지 든다.
쏘련태생으로 평양유학까지 한 대북전문가 란코브 교수는
고 결론했다.
라디오와 방송파를 결사적으로 방해하는 북한은
레이더에도 안 걸려 어쩔 수없는
2008년 11월 서울

대북풍선단장 이민복
전 북한과학원연구원
010 5543 2574

기독북한인연합
www.nkca.net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www.nkdw.net
좋아하는 회원 : 4
불탄너구리 플로베르 대짱 고담녹월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vcx 2009-12-05 14:52:07
    참 고생많으십니다 함께 동참하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풍선삐라는 북한인들을 순식간에 계몽시켜 버릴 것입니다 사이비 공산주의자이며 사이비 인민의 지도자인 김정이리떼들과 그와 더불어 북한주민들을 지독하게 괴롭혀 오던 조선 사이비 로동당의 악질 간부들은 곧 멸망하고야 말것입니다 자유북한 만만세!
    좋아요 한 회원 1 좋아요 답변 삭제
  • 불탄너구리 2009-12-05 14:54:30
    함께 참여할 방법점 알려주세요.^^* 이만복님 정말 존경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길위 2009-12-05 15:15:29
    아이리스 드라마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 주십시요.

    네팔 의사가 북한 백내장 환자 1천명을 치료할 때 쓴 기술이 바로 '이에스-아이리스(ESIRIS)' 장비랍니다.

    왜 그들은 그 의사에게 감사하지 않고 개정일에게만 눈물을 흘리며 충성 맹세를 하는지도 따져 주십시요.
    좋아요 한 회원 1 좋아요 답변 삭제
  • 개저리가 2009-12-05 15:22:40
    스토커 짓 그만하고 이런 것을 배워야 할텐데... 정말 훌륭한 일 하시고 계시군요. 이민복님 화이팅 ^^
    좋아요 한 회원 1 좋아요 답변 삭제
  • 하긴 2009-12-05 15:28:49
    디어 평양이란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거기서도 주인공 아저씨가 모든 비용을 댔는데도 다 장군님 배려로 집갑 잔치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사기꾼 개저이리~~ 그의 동생 게저리
    좋아요 한 회원 1 좋아요 답변 삭제
  • 바겐 2009-12-05 18:09:36
    이민복선생님 유튜브를 통해서 강연하시는것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삐라보내기가 가장확실한 방법입니다. 아마 관련 정부기관 에서도 알고 있을것입니다. 정부기관에서는 확실하게 밀어주어야 하는데 통일부나 국방부등 누군가가 공식화해야 하는데 나서질 않는것 같습니다.

    이선생님 지금 북한의 어린이들이 굶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식량지원 문제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1 좋아요 답변 삭제
  • 현대증권 2009-12-05 19:04:32
    이민복 님.... 대북삐라 살포 하는거 해보고싶은데...방법이없나요 ?
    어떻게 참여하는거죠 ? 저도...봉사형식으로 하구싶은데요..
    좋아요 한 회원 1 좋아요 답변 삭제
  • 씨알의터 2009-12-06 01:17:36
    개정일 정권의 역사왜곡과 허위날조를 계속 밝혀서 북으로 보내주십시오.

    그리고 인민이 직접 폭력혁명을 일으켜서 김정일을 제거하는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것도 알려주시기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1 좋아요 답변
  • 아네모네 2009-12-06 20:52:34
    삐라 살포에 대한 취지는 괜찮다고 보아 집니다만 혹 그 일로 북한을 자극하여 전쟁도발을 하여 경제가 위태로와 주가가 떨어지는등 수출에도 적신호가 오지 않을지 우려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바겐 2009-12-06 20:57:12
    물론 그런 염려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김정일이는 언제 어떻게 무슨일을 할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삐라를 보내 10가지 일이 생길수도 있고 삐라는 보내지 않아 100가지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광란에찬 폭군 10년간 지원해 주니 핵무기 만듭니다.
    삐라 보내지 않으면 핵무기수 더 늘어날수도 있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아네모네 2009-12-06 21:21:08
    안그래도 요즘 남한 사람들도 먹고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데
    삐라 살포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동의를 해줄지 걱정이군요..
    생각보다 남한사람들은 통일을 급히 원치를 않습니다.
    지금 고령화사회로 진입을 하여 노인한명당 성인두명이 책임을 지고 있고
    거기에 차후에 북한사람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어찌됐건 잘 되었으면 바랍니다.
    부지런히 돈 벌어서 세금 많이 냅시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안티게리 2009-12-06 21:31:04
    수고하십니다 님 덕분에 통일이 앞당겨지겠네요
    좋아요 한 회원 1 좋아요 답변 삭제
  • 참여방법 2009-12-08 17:56:17
    함께 참여할 방법은 간단하네요. 은행을 통해서 돈만 내주면 되는일을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시는지...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현장방법 2009-12-08 17:59:13
    현장에가서 하는것은 또 다를가 싶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어느유학생 2009-12-10 08:09:27
    통일을 급히 원치 않는 사람이 많다는 말이 참 가슴아픕니다.
    물론 '급히' 통일이 되는 것은 여러 위험이 따르는 일이기 때문에 신중해야하는 일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궁극적으로 한민족은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통일 후 당분간은 지금 예측하기 힘든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민족의 미래를 본다면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봅니다.
    인도주의적 측면에서도 어이없이 핍박당하고 있는 우리민족을 구해내야겠죠..
    아무튼 이민복님 너무나 가치있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아무런 이익도 바라지 않고 사명감 하나로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을 보니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留学生 2009-12-10 10:00:10
    아네모네<-무개념...김정일장군님이 무서워서 벌벌 떠는 남조선괴뢰도당중의 한놈으로 추가한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아네모네 2009-12-10 19:46:52
    웃기네.. ㅎㅎㅎ
    단순해서 살기 편하겠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저도안티임 2009-12-12 09:41:53
    아네모네님은...혼자 참 잘나셧네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北 신화폐 어떻게 달라졌나?
다음글
대북풍선삐라 참여하고 싶은 분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