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이전의 자유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유왕래제한이나 완전차단은 아닙니다.
세뇌교육에 의해서 겉으로 보기엔 일반주민에겐 충성도가 있어보이지만 실제 충성도가 강한 사람은 없습니다.
집단의 묵인하에 진행되는 것이고 그틀을 벗어나면 반동분자로 되어 연좌제에 의해서 자기자신만이 아닌 자기가족에게 까지 피해가 가는데 쉽지 않은 문제죠.

그리고 평양사람만을 위해서 산다고 보진 않습니다.
모두 자기자신을 위해서 살겠죠.
다만 그러한 여건이 받쳐주지 못하는 것이지.....

너무 당연한 질문을 하셔서 황당함.

네. 북한은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거니와 평양에 거주하는 것은 아무나 거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양시민권을 얻는다는 것은 북한에서 미국시민권 얻는 것 만큼 어렵습니다. 재일귀국동포의 경우 이전에 100만달러이상을 국가에 헌납하면 평양거주권을 얻는 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평양은 평양에 친척이 있어서 놀러가고 싶다고 해도 평양은 아무나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북한에서는 시, 군 경계만 벗어나도 여행증명서라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지방에 사는 사람이 평양에 여행가려면 여행증명서도 승인번호라는 것이 나와야 평양에 갈 수 있습니다. 그것 받는 것도 단체나 기관들에 일년에 몇개라는 것이 제한되어 있어서 쉽게 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평양으로 가는 모든 통로는 철저한 검문이 있습니다. 예하면, 평성에서 평양으로 들어가는 경계선에는 초소가 있고 그곳을 통해 평양으로 들어가는 모든 자동차는 철저한 검문을 받아야 합니다. 열차도 마찬가지로 평양역에 들어가기 전에 검문을 통해서 여행증 미지참자를 철저히 잡아냅니다.

위의 댓글(재미북한인)이 아주 흥미롭군요.
북한을 이해하는데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사항이군요.
한 마디로 특별한 나라군요.

제가 알기로는 평양은 선택받은 사람만 사는 특별한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그렇다고 평양이 살기좋은것은 아닙니다..그럴싸한 빌딩 뒷편에는 아직도 낙후된 판자집이 많이 있더군요.물론 관광객에겐 절대 보여주지 않는답니다..고층 아파트는 물도 안나오고 수시로 전기도 안들어와서 걸어서 올라가는냐고 고생이 많다더라구요..그리고 지방사람들은 함부로 평양에 들어가지 못한다더군요..항상 검문검색이 강화되어있어 사전 허가된 사람 이외에는 얼씬도 못한답니다..불쌍한 북한 주만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