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지식인연대 성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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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당국이 탈북자들을 향하여 “오물장”으로 밀려 내려간 “쓰레기”로 비하하고 ‘처단’과 ‘응징’을 운운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4월20일 전 북한노동당 비서출신 탈북자 황장엽씨를 암살할 임무를 받고 남파된 북한공작원 2명이 공안 기관에 검거되기도 하였다. 북한당국의 과민반응은 탈북자단체들의 대북활동이 강화되고 그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위구심이 커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은 조선중앙방송과 텔레비전방송을 통해 탈북자들이 날려 보내는 대북전단이 휴전선 지역은 물론 종심지역과 국경지역에도 뿌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토하였다. 지금 남한과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탈북자단체들의 대북활동은 점차 과감해지고 있으며 그 방법에서도 치밀함과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 방법이나 북한 내 정보수집 방법, 자유민주주의체제 선전방법 등은 북한 정보당국을 무시하듯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활발해지고 있다. 탈북자단체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진행하던 대북활동도 협력과 협조를 통한 공동투쟁의 성격이 짙어지면서 탈북자사회의 결집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또한 탈북자 출신이 국회의원후보와 서울시장후보로 나서는가 하면 탈북여성이 미국무부가 수여하는 ‘용기 있는 국제여성상’을 수상하는 등 남한 내 탈북자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다. (사)NK지식인연대와 북한개혁방송, 북한민주화위원회, 탈북자총연합회 등의 단체들도 대북정보수집과 대북언론선전, 통일학술교육, 대북전단뿌리기 등을 통해 대북활동의 중심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한정착 탈북자 2만 명 시대가 목전에 있고 탈북자사회가 형성되어 감에 따라 토착 정치세력도 탈북자 역량을 포섭하려는 움직임을 활발히 보이고 있다. 탈북자 역량을 포섭하고 향후 통일대비의 유용한 역량으로 예비해 두기 위해 여야를 불문하고 관심 있게 접근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인권과 민주주의를 논하는 곳이라면 북한인권과 민주주의 실상을 고발하는 탈북자들을 어렵잖게 만나게 되며 해외 언론매체나 학술회의장에서도 탈북자들을 찾아볼 수 있다. 보는바와 같이 탈북자는 북한당국의 저질스럽고 원색적인 비하 대상이 아니라 북한민주화의 당당한 주역이며 북한독재집단을 내부로부터 무너뜨릴 수 있는 대항마이다. 북한당국이 ‘처단’이니 ‘응징’이니 하면서 자기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수록 탈북자들의 대북활동에 대한 국내외 관심은 더욱 높아지며 북한내부에도 남한 내 탈북자들에 대한 소식이 급속히 확산된다. 또한 탈북단행과 반체제활동에 동조함으로서 체제불안을 조성하고 독재집단에 항거하려는 주민의식이 더욱 고취될 것이다. 북한당국이 탈북자들의 신변을 위협하거나 제2의 ‘이한영사건’을 저질러 탈북자단체들이 대북활동을 포기하거나 내부와해 될 것을 꾀하고 있다면 오산이다. 대북활동은 탈북자들이 죽음을 불사하고 행하는 숙명의 과제이며 역사가 안겨준 사명이다. 또한 탈북자 모두가 이미 생사기로의 탈북과정을 통해 죽음을 맛보았던 사람임을 인지해야 한다. 죽음을 각오한 자를 누구도 당할 수 없다는 것은 북한당국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북한당국은 탈북자들의 당당한 대북활동에 불안하여 어리석은 짓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북한경제의 회생과 국제사회 신용을 위해 경직되고 폐쇄된 북한을 성공적인 민주국가로 거듭 나게 하는데 기본을 두어야 할 것이다. (사)NK지식인연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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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매체까지 동원해서 남한및 해외 탈북단체들의 활동을 비난하면...그 강도가 세면 셀수록 대접이 좋아지고,역활도 더욱 다양해지고 많아질터인데...
비난을 빙자해서 탈북단체들의 입지와 역활을 도와주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래도,대남공작부서같은곳은 북한에서는 나름 똘똘하다는 아해들이 일한다고 들었는데...
무관심 보다는,비난의 대상이 돼는것이 낫다는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
체면이고 뭐고도 생각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정일이 주변에 급박한 변화가 있는것은 아닌지...
아므튼,가지가지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ㅡ.ㅡ
그럴수록 탈북자들의 투쟁이 더 빛을 발하는 것이고 남한에서의 탈북자들의 위상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북좌파들을 내세워 막아보려 했지만, 이제는 그것도 안되는지 직접 나선 것 같습니다...이 사이트에서도 그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