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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 쾅쾅 0 899 2010-10-18 20: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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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 2010-10-18 21:36:30
    상담사에게 미리 병명은 말하지 말라고 약속해 둘걸 그랬네요.
    이왕 이리 됐으니 마지막 삶을 정리할 수있게 솔직히 말씀드리는 건 어떻겠습니까. 종교에 귀의하여 위로도 받게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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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 2010-10-18 22:28:02
    환자가 자신의 병명도 모르고 죽는 게 더 이상합니다....그 병명이 아무리 참혹한 것일지라도 자신의 운명이기 때문에, 환자는 자신의 병명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가족들이 환자를 위한답시고 병명을 숨기는 것은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입니다..환자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병마와 싸우든, 마지막 여생을 준비하든...환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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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3 2010-10-18 23:55:18
    그 상담사 인터넷에올리세요 국립중앙의료원싸이트에 민원을 클리해서 사실그대로 민원넣으면 됩니다 그사람이름두 넣으면더 좋구요 그러면 사과하구 인터넷글 지워달라구 애원할거예요 아참 민원넣을때 비빌번호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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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2 2010-10-19 02:05:18
    처음엔 너무 힘든일이어서 부정하고 협상하려들고 싸우려들게됩니다.
    하지만, 결국 정리할 기회와 시간을 갖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이것이 의외로 중요합니다.
    사람은 뜻을 남겨 후대에 전하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지는데, 사실을 계속 숨기기 보다는 그렇게 정리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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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2 2010-10-19 02:22:03
    의료과실도 아니고, 이것을 상담사의 업무태만이니 민원을 해야된다느니 그런식으로 접근해봐야 다른 사람들에게 큰 설득력도 없고, 누구도 득되는 일이 아니죠.

    의사들이야 자신들이 사람의 목숨을 살린다는 직업의식에 투철한지 모르겠지만, 써비스를 받는 입장에서는 의사들이 할 수 있는 것의 한계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어찌보면 의사들은 그저 직업상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 불과하고, 우리내 삶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병원이나 의사 상담사들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쁘게 보자면,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장사하는 돈 많이버는 써비스업자들로 치부할 수 도 있지요. 하지만, 세상을 그렇게 나쁘게만 바라보는 인생관 자체가 아주 서글픈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큰 병은 환자 본인이 스스로 앓고 병에 싸우던지, 아니면 다른 대처방안을 강구하던지 그럴 기회를 줘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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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2 2010-10-19 07:55:52
    암이 온몸에 전이가 됐다면 길어봤자 1년이고 짧으면 6개월 이내인데...

    상담사의 책임도 있지만, 어차피 환자도 알건 알아야죠.

    숨긴다고 해서 되는것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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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담사에게 2010-10-19 09:06:15
    따질일이 아니라고 본다 환자는 자신의 병명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숨길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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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 2010-10-19 16:39:53
    새조위 상담사가 다 그래요. 상담사로서의 기본적인것이 안 되있네요. 그런곳이 탈북자상담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선정된것 자체가 기괴합니다.
    상담사는 환자본인에게 그 사실에 대해 말할 자젹이 없습니다.상담사가 그 런 이야길 안해주어도 다른 할일이 얼마든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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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놈 2010-10-19 16:59:47
    일단 안타깝고 너무나 안쓰러운 일이네요..

    1.인권적으로 맘만먹으면 고소는 가능합니다..하지만 님께서 그렇게 까지 할거는 아니잖어요? 고소를 하게되면 그만한 시간과 자금 그리고 서류등등 상당히 오래걸립니다..고소야 먼들 못하겠습니까? 그쵸?

    2.상담사도 최소한 사람입니다..실수야 할수도있겠지만...그전에 왜 상담사에게 미리 얘기하지 못했는지 조금 아쉽네요

    3.윗분말씀되로 환자는 자신의 병명에 알 권리가 있습니다..가족이 숨기는 것은 그만한 도덕적인 행위와...환자께서 여러돌발상황을 걱정하기 때문에 말을 하지않을뿐...또한 환자 본인 자신도 이미 알고있을거라 생각합니다.


    4.지금같은 이런상황에대해 당사자및 관련된분들의 애통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실망 슬픔의 금치 못하시겠지만

    거꾸로 생각하시면 ..이또한 환자당사자 뿐만아니라 .보호자분들도 심적으로 상당히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알수가있죠...

    ★님 글 속에서도 님께서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라는걸 느낄수가 있네요

    오히려 가장 냉정하셔야하고 지혜롭게 해결하실 생각은 못하시고 ..감정적으로

    일을 더 크게 벌리셧다는 얘기입니다..어차피 모든 직업은 사람이 하고 각자 감정이있는 동물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일은 임이 벌려졋는데 구지 거기서 싸우고 사과요구하고 해서 환자앞에서 머가 달리지고 머가 틀려지겠습니까..


    즉 냉정하게 마음을 잡으시고 .......가장 처음에 생각하신 본질을 생각하셔야지.

    상담사와 싸워서 머가 변화냐 이말이죠..

    상담사도 나름 도덕적으로 본인의 잘못을 알고 ..나름 다시 대처를 한것같은데 ..그렇다고 상담사가 악감정을 가지고 한것도 아니잖어요?

    그쵸? 머 업무중 당사자와의 직접적인 답문형식도 있을수도있고요..



    누굴 대변하는게 아닌...지금 글쓴분도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로보입니다.

    글쓴분 가장 냉정하셔야하고 ..최초 본질부터 생각하세요..이럴떄일수록 냉정하셔야하고요..

    다시 전화거셔서...감정적으로 너무나 흥분해 이런일이 발생하였다라고 사과하시는게 더 현명할듯 생각합니다.


    지금 그런게 중요한건 아니잖어요? 그렇죠?

    정 화나면 청와대에다 글 올리시던가..아니면 변호사 사서 고소하시던가

    아니면 새터민 인권보호 아니면 의료인권단체등등 수많은 단체 많습니다 ..신고를 하시던가요..

    그런건 아니잖어요? 그렇죠?

    냉정을 찾으시길.......................

    글쓴분 마음 다시 잡으시고 냉정하게 현명하게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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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놈 2010-10-19 17:09:04
    참고로 이런상황 같은경우 고소한다고 얻는건 아무것도없어요.(즉 무엇을 위한고소냐라는거죠..)



    돌이켜 보면 제3자의 입장에서 참 아쉬운 상황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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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할 2010-10-19 19:27:20
    어차피 알게된거 환자본인도 정리할시간을 주는게 마땅한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무작정숨겨서 1년이나 몇개월안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죽는다면 그사람또한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공기좋은곳에 가서 요양을하면서 생명을 연장한 암말기환자들도 많습니다...
    환자분과 신중히상의하셔서 마지막을 정리도하고 건강도 회복할수있도록 좋은곳으로 옮기는 그런 다음상황이 더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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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군 2010-10-19 21:30:31
    제 생각도 삶과 죽음에 관한 문제라 주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환자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엔 알리지 않는 것이 대세를 이루었던적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외엔 환자에 불치병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 나라가 없고,
    남이 본인의 운명을 본인이 알고 정리할 권리나 시간을 뺏는다는 것이
    과연 옳으냐, 인권적이냐 하는 논란 끝에 요즘은 대부분 알리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치관에 관한 문제라 법적으로 따지고 할 문제도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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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해푸세요 2010-10-19 23:06:13
    제가 환자라면 당연히 알려주지 않은 것에 대해 동생에게 책임을 물을 지도 모르겟읍니다. 물론 동생의 나에 대한 사랑이란 것은 알겠지만요.

    아직 님이 몰라서 그런건데 7,80년대 초까지는 한국에서도 더러 식구들이 감추는 경우가 미덕인 듯 생각하는 가족들이 있었읍니다.

    그런 가족의 입장이나 심정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장려되거나 잘했다고 칭찬할 만한 것은 아니었으며, 특히 무신론자들이 그게 환자를 생각해주는 사랑인양 여기는 경우가 많았읍니다.

    그때 당시에도 불교든 기독교든 종교를 믿고 내세를 믿는 사람들은 환자들의 아름답게 죽을 권리를 배려하고, 그간의 삶을 되돌아 보고 남길말도 곰곰히 고민하며 남은 삶을 병의 상태에 따라 최후까지 굳은 결심으로 싸워 이기는 여생을 후화없이 살든지
    아니면 가망이 없다면 좋은 것을 경험하고 가고 싶은 곳을 다니며 마음을 정리하게 도와 주는 일이 보통이었읍니다.

    근데 지금은 그런 추세도 무신론자들도 의사들도 사회 분위기도 모두 환자에게 바로 그날은 아닐지라도 알려주는 게 대세고 의학적으로도 인정되는 분위기입니다.

    북한에서 온지 얼마 안되 마치 알려주지 않고 감추는 것이 남한의 옛날 처럼 배려라 생각되서 님이 감추시고 상담사에 대해 화가 나신 것같다. 어차피 알았으니 차분히 대응을 하는 것이 환자나 가족이나 옳다고 봅니다.

    만약 다시 암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상담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되고 한달후에
    환자가 사실을 알고 그 상담사를 거짓 사실을 고지한 것으로 고발하면 처벌받을 수 있읍니다.

    먼저 상담사에게 부탁을 안한 게 우선 아쉽구요.
    그가 만약 불친절했다면 그건 별개로 항의할 수 있겠죠.
    요즘 의사들은 다 가르쳐 주는 것 같던데. 그 곳 의사가 뭐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대세가 그렇읍니다.
    예날에 묘지 부족 문제로 아무리 국민들에게 화장을 권해도 믿지도 않는 유교 전통이 발목을 잡아 화장을 하는 비율이 극히 낮았었죠.
    그리 지독했던 장례 화장 문제도 오늘날에 와선 정말 격세지감일 정도로 누구나 많이 하고 있죠. 그렇듯이 지금은 병을 환자에게 사실대로 고지해주는 것은 오늘날 많이 변해서 옳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상고 시절 영화나 소설속과는 정말 달라졌죠.

    암튼 그러니 님이 화가 매우 나셨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병세가 어쩐지 잘 모르지만
    병마가 지독하단 걸 알고 독한 마음으로 싸우는 것이 병마가 가벼운 건지 알고 싸우는 것 보다 이겨낼 확률이 높을 겁니다.

    님이 사촌 형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게 절실히 느껴집니다.
    잘 이겨내고 잘 대처하셨으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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