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도 참 고민이 많을거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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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방을 하자니 그동안 국민들 속인게 만천하에 드러나니 죽어도 못하겠고.
2. 그대로 살자니 먹을건 없고 주변국과의 격차는 나날이 벌어지고.
하는 수 없이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현상유지만 하고 있는건데 이게 언젠간 폭발할 수밖에 없다는게 문제.
수백년 전처럼 전세계가 죄다 왕국일 경우에야 비교대상이 없으니 왕정 독재를 해도 그게 당연한갑다 했지만 지금은 중국 한번만 나갔다 와도 북한이 얼마나 쓰레기 국가인지 알게됨. 그 우러러보는 중국이 북한 제외하고 동아시아 최고 후진국 (일본, 한국, 대만, 홍콩 >>>>> 중국) 이라는걸 아는 순간 정신적 충격의 쓰나미는 헤아릴 수가 없음. 문제는 이런 외부 정보가 아무리 틀어막아도 계속 유입된다는데 있음.
외부정보가 안들어가도 사실 문제임. 북한은 폐쇄경제로 발전이 없는데 비해 주변국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 지금은 남북한 경제규모가 100배일지 몰라도 앞으로는 200배, 300배 계속 늘어날 수 있음. 당연히 군사력 격차도 해가 가면 갈 수록 차이가 남. 한국은 정찰위성, 조기경보기, 글로벌호크까지 날아다니고 바다에는 이지스함 둥둥 떠다니는데 북한은 있는 무기도 정비를 못해 폐기되는 상황. 군사력 뿐만 아니라 외교력도 이미 넘사벽이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계속 벌어짐.
내가 김정일이라도 차암 고민 많을거 같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럴 바엔 한국과 미국에 한 100억불에 안전 보장 받고 외국 나가서 떵떵거리며 사는게 낫지 않나. 더 이상 민족에 죄를 짓지 않아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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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북한처럼 GDP의 30%를 국방비로 쓴다고 하면 300조원 가량이 되는데 이 금액은 미국 1년 국방비와 맞먹는 금액임.
한국이 맘먹고 군사국가화 하면 북한은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근데 문제는 이 격차가 해가 가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거임.
그섹기 그런 고민안해
기쁨조 누구 뽑을까 이런거나 하겟지
개방안하고 핵포기도 못하고
이대로 가자니 곱게 못죽을거 같고.
포기하고 안전을 보장받자니 2300만을 노예로 부린 그간의 영화가 너무도 아깝고.
근데 김정일도 자기가 지독한 이기심 때문에 민족에 씻지못할 죄를 짓고 있다는 죄책감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 싶음. 다만 상황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