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방중!

1년 사이 벌써 세 번째다. 김정일이 지금껏 총 8번의 방중을 했지만 이번처럼 1년 새 3번이나 문턱이 달토록 중국을 찾은 적은 처음이다.

지난해 두 차례 방문에서 북한은 중국과 경제협력을 대폭 늘려가기로 합의를 한 바 있고, 그 결과 북한의 나선 특구에 대한 중국 기업의 투자를 늘리는 등 대대적 협력 사업이 추진돼왔다.

하지만 협력 사업이 실질적으로 바라는 만큼의 속도나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 김정일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과의 괴리를 해소하고 식량과 무기 등 추가 지원받기 위한 얄팍한 목적을 가지고 방중한 것 같다. 하지만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는 중국 역시 국제사회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북한의 손을 쉽게 잡아 줄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구걸외교의 달인 김정일 선생~ 이번 방중 이야기 편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 구질구질하게 마무리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