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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걸음 답답하다
Korea, Republic o 하루노하나 0 283 2011-07-21 18:24:59

국방개혁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국회에 법안상정을 한 상태라지만 정작 군내에서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갈 길이 바쁜 국방개혁이 추동력을 얻으려면 군 내부에서 부터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할 것 아닌가?

국방개혁의 행보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 상부지휘구조 개편이다.
합참의장에게 권한이 쏠리면 문민통제가 위협을 받는다느니,
육군이 비대해져서 해,공군이 위축된다느니, 각 군 총장의 지휘 부담이
커진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길을 막고 있다.

물론 반대하는 측의 의견도 존중받아야 한다.
그들도 국방개혁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고 또 나름대로는
군을 사랑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혹시라도 국방개혁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사소한 의견 차이는 함께 해결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2015년 전작권 환수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언제까지 탁상공론으로 시간을
낭비해야 한단 말인가?

나라가 어려울 때 군인들은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국가를 위해
앞장서 온 애국자들이다.

군이 애국심을 발휘해서 육,해,공군, 현역,예비역의 편을 가르는 집단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방개혁의 장도(壯途)에 함께 발맞추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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