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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북송당할 때의 심정(경험)
Korea, Republic o 민복 0 721 2012-02-21 10:00:28

친선다리는 <죽음의 다리>

중국 경비대에 체포된 나는 <친선다리>를 거쳐 북송 되였다.

공산당 정부끼리 <친선다리>이지 탈북자에게는 죽음의 다리였다.

북송 전에 중국장교(조선족)에게 간절히 매달려

중국에 남게 해달라고 사정해도 아무 소용없었다.

호송 차에 실려 북한초소에 이르니 자동보총(AK)을 든 군인은

보자마자 날카롭게 <굽어 앉자!> 소리친다.

땅에 굽어 앉지 않으면 그 대로 칠판이다.

조국은 어머니 품이라고 선전 받았지만 실제 당해보니 살기가 풍겼다.

중국과 똑 같은 공기겠지만 북한의 공기는 더욱 쌀쌀하여 숨이 막혔다.

마중 나온 북한정치보위부 원과의 간단한 인계인수가 끝나자

중국제 수갑 대신 보다 많이 사용한 듯 도금 벗겨진 수갑을 채우고 후송하였다.

희망찬 탈북이 하루 천하 죽음의 길로 이어졌다.

그 때 나의 심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 가.

마치 꿈속에서 벌어지는 듯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엄연한 현실이다.

북한 정치보위부 감옥(집결소)에 들어가면 자살도구로 쓰일 모든 물건

즉 혁대, 지퍼, 단추, 심지어 팬티의 고무줄까지 뽑아낸다.

그러므로 일어설 때에는 바지춤을 잡아야 한다.

이 점을 알고 두 손을 들라면 아래 도리는 자동적으로 <아담, 하와>가 된다.

여성들도 발가벗긴다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런 수치심보다 더 무서운 것은 죽음에 대한 공포심이다.

감옥 첫 날부터 탈북 한 <너는 민족 반역자니 죽어 마땅하다.>고 선언한다.

여기서부터 기를 죽이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다시 살아나올 수 없다는 곳에 들어와 제 정신 없는 데

이런 <사형선고>를 들으면 더욱 싸늘하게 심장까지 얼어든다.

<이제는 죽었구나.>하는 공포가 엄습하는 속에

감방의 첫날밤은 이루 형용할 수 없는 비몽사몽에 빠져든다.

대낮보다 밝은 광야를 마음껏 다니는 자신을 본다.

정말 자유로운 창창한 광야다.

이 눈부신 광야는 <아침기상!>하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깨진다.

아직 날이 어두운 겨울의 새벽 5시, 전력부족으로 수수떡 같은 전등 빛의 감방은

말 그대로 지옥처럼 느껴졌다.

밤잠을 설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밤새 광야는 자유로운 바깥세상이 너무 그리워(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은)

그 염원이 신기루와 같이 반영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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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ip1 2012-02-21 11:21:56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2-02-21 20: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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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ip2 2012-02-21 11:39:16
    좋은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미친 놈도 버젖이 컴퓨터에 앉아 미친놈 수작질 할 수 있다는게...
    이런것도 표현의 자유,언론의 자유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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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 ip3 2012-02-21 12:34:20
    아이피1/남파간첩 한넘이 넘어왔군 대놓고 북괴선전을 하고 있군 이넘아 여기가 어디라고 개수작을 부리고 있노 대한민국 참 좋다, 노골적으로 북괴를 고무찬양하는데도 안 잡아가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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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꿈가지고 ip4 2012-02-21 13:45:25
    ip1은 완전 또라이네...정말로 북송되여 당해본자라면 그런 싸가지 없는 소리가 주둥이로 나오겠냐, 죄가 없는 놈인데 왜 손모가지에 수갑은 차구 보위부엔 왜 들어가구 발가벗기는 그런 수모를 받았는데?
    너 혹시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부위부에 넘겨주면서 밥얻어 먹은 그놈 아니냐?
    별 정신지랄 나간 놈이 다 들어와서 ....
    니 말대로라면 북송되서 개고생한 사람들이 응당하단 말이냐...썩 꺼져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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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현 ip1 2012-02-21 14:09:32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2-02-21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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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패 ip5 2012-02-21 14:35:39
    ㅋㅋㅋㅋㅋ 너 가 지껄이는 소리 한참 들어보니 넌 보위부 감옥에 들어가자 마자 지레 겁먹고 정신이 나간 모양이구나. 그러니 네가 그렇게 칭찬하는 보위전사들이 네가 배고푸다 하나까 내보내지. 왜 그랬겟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너 같은 49호 대상자를 잡아놨댔자 잠자리도 모자라고 또 중요하게는 정신이 나갔으니 돼지같이 처먹을것이고 하니 너한테 먹이는 강냉이라도 아까워 쫓아낸것이다. 뭐 네가 재간이 좋아서 나왔다고 해도 거짓말로 들어줄것이다. 반편 같은 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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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살 ip6 2012-02-21 18:18:01
    아이피 1이라는 새끼야!
    보위부가 살인 집단이 아니라구?? 이런 병신짝을 사람이라고 북한에서 정보원으로 쓰는가?

    이 머저리 병신아! 북에서도 탈북자라고 한다. 내가 있을 때만도 보위부에서 탈북자라는 말을 했다.

    너 언제 중국에 게바라 들어 왔니? 주제 사상은 투절하다고 지껄이냐.

    머저라 네 가족과 주변을 보라.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그리고 너도 북한에서 살았고 귀와 눈이 있으면 현실을 봤을텐데 비단 보자기로 싸서 감추려 하니.

    너 같은 물건짝들은 눈에 깍지가 씌여져 동족살인을 서슴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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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에게 ip1 2012-02-21 19:14:41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2-02-21 20: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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