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세계의 역사를 모르는 무식쟁이 또라이들(여깄는 무작정통일주의자)은 이런 소릴 한다.

한반도와 독일이 같다고. 어떻게 같은가?

한반도와 독일은 분명 다르다. 그 이유를 열거한다.

1. 독일은 동서의 경제격차가 적었다.

고작 동독의 1인당 국민소득은 서독의 3분의 1이 넘었다. 통일직전 1989년 서독은 12000달러고, 동독은 4500달러(추정)이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나도 이 정도 격차였다면 통일이 좋다고 했을 것이다.

더구나? 서독은 빈부격차를 당연시하는 자본주의고, 동독은 북한처럼 말만 사회주의고 실젠 빈부의 격차가 자본주의보다 더 큰 현대봉건주의 국가가 아닌 진짜 사회주의였으니 1인당 국민소득은 저 실제보다 더 적었을 것이다. 재물을 꿍친 사회와 골고루 퍼진 사회는 다르잖은가? 그러니 실제론 저것도 아니라 고작 70% 수준이었을 것이다.

저런 정도의 격차라면 누가 통일이 무섭나?

따라서, 독일은 통일되더라도 양 체제간 빈부격차가 별로니까 자본주의 인간들 재물에 갑자기 욕심이 나서 토비떼가 들끓는 그런 아노미는 오지 않았다.

2. 동서독은 인적자원 질도 거의 격차가 없었다. 오히려 스포츠에선 동독이 더 나았다.

동독은 비록 공산주의라도 컴퓨터 자동차 중장비를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워낙 과학기술 수준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금융 유통 부동산 등도 탄압을 안했기에 상당수 있었다.

더구나 동독은 땅이 서독에 비해 매우 적다. 그러므로 인구적정수에 따른 강제이주가 필요가 없다.

사람들의 질과 양이 국토규모에 비해 충분했던 동독과 전혀 양과 질이 안되는 북한은 다르다!

독일은 공산주의 땅에 대한 자본주의인간들의 대규모 강제징용이 필요하지 않지만? 한반도는 그래야 한단 말이다.

더구나? 저 완전 무식쟁이 북한놈들 새로 가르치고 배우게 할 교육비용과 인적자원은 어디서 부담한담? 우리 아냐? 어이구, 그 천문학적 부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너 북한넘들 가르치러 북한가서 교사 노릇 할래?

3. 독일은 그래도 나라가 부자였다. 동서독 모두가 그랬다. 그러니까 통일체제의 부담을 흡수할 능력이 있었다.

독일은 나라가 워낙 부자였으니까 통일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되었다. 어느 정도 통일세는 부담되었지만 그래도 국민들 생존 자체를 위협할 수준은 안되었다.

그러나? 한반도는 다르다. 남한도 당시 서독에 비해 부자도 아니지만, 저 거지떼거리 북한을 한꺼번에 먹여살리려면 끔찍한 통일세의 천문학적 증세가 이뤄진다. 그 천문학적 증세는 남한사람들에게만 부과될 것이고 그럼 남한사람들이 얌전히 제 재산 털어 내놓을까? 그것이 참 의문이다.

더구나, 동독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부자니까 저희들 의식주는 다 갖고 들어왔다, 그것까지 자본주의가 부담할 필욘 없었단 말이다. 한반도는 통일시 막 북한놈들이 물자를 소모할텐데 물가도 막 천문학적으로 오를 거 아닌가? 공장도 원료도 한정이 있는데 갑자기 생산이 늘 거 같은가? 결국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고, 고통을 강요당하는 한국인들은 북한인들을 증오하게 될 것이다.

4. 동서독은 통일시, 군대복무가 길어지거나 국방비가 늘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군복무와 국방비 부담이 줄었다.

아마 소견이 작아 독일 예밖에 모르는 골통들은 이걸 보고 통일시 한반도도 군복무폐지 및 축소된다고 믿는 모양이다.

과연 그럴까? 당장 북중 북러국경만 지키는데도 지금 수준 군복무는 필요하다.

독일은 러시아가 당시 경제난으로 스스로 물러난 상태였으므로 전혀 쳐들어올 능력이 없고, 체코나 오스트리아 등은 사실상 저희 속국이라 아무런 안보위협이 없었으니까 그게 가능했다. 하지만 한반도는 다르잖은가? 중국만 해도 통일시 쳐들어온다고 하는 놈들이 바로 그 통일분자들이지? 근데 징병제 폐지? 무슨 앞뒤가 안맞는 소리지?

더구나? 북한놈들이 전면내전 낼 건 거의 필순데? 전면내전 까진 안 가도 풍요한 사회에 눈이 뒤집혀 견물생심이 생긴 북한놈들은 100% 남한에 내려와 막 우리 것을 빼앗고 강제로 가로채려 들 것이다.

갖고 싶은 물건은 많은데? 돈이 없다면? 강도질 도둑질로 손에 넣는 수밖에 더 있어? 북한놈들이 그런 유혹을 억누를 만큼 민도가 높나? 가뜩이나 낮은 이 나라 한국보다 더 낮지?

저 도둑떼거지들을 통제하고 감시할 병력은 병력 아닌가? 그런데 왜 군복무가 줄지? 이 원인만 해도 벌써 몇 배 불겠다!

동독인들은 민도가 높았다. 오히려 평균 도덕심은 서독보다 더 높았다. 그러니까 약탈과 도둑질이 벌어지지 않았으니 이런 병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5. 북한인들의 지배계급, 당간부와 군관들은 100% 사실상 반란(전면내전)을 낼 것이다.

저 300만 당간부와 군관들이 얌전히 망할까?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저 무능하고 남 착취밖에 모르는 것들은 당장 통일되면 반인륜 범죄로 사형당한다. 나치전범 꼴 난다.

설혹 국가가 처벌을 탕감한대도 당장 인민들에게 살해당하거나, 설혹 거기서 피한대도 착취할 줄밖엔 아무 것도 모르는만큼 무능무식해 무한경쟁 사회선 굶어죽고 만다.

저런 사회를 당간부와 군관들이 받아들일까?

결국 저들은 저희 특권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북한땅 일부라도 게속 지배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반란을 낼 수밖에 없다. 그래놔야 저들은 사니까!

저 전면내전은 전쟁 아냐? 근데 통일하면 전쟁위협이 준다고? 너무 우기는군.

동독은 당간부들이 반인륜사범이 아니고, 제법 어떤 면에선 서독보다 더 인민들에게 봉사하는 공무원들이었다. 따라서 사사로운 원한 진게 별로 없어서 통일시 처벌이나 린치를 겁낼 필요가 없었다.

더구나 이들은 유능해서 통일 후에도 게속 공무원 임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북한 공무원이나 군관들은 그럴 수 있나? 바보래도 안된다고 하겠다. 하도 무식하고 부정부패에만 물들어 저들을 계속 공무원 쓰면 대한민국 망할걸? 군관들도 계속 군관으로 만들어? 아이고, 족제비 닭장 경비원 고용한 꼴이군. 그럼 저놈들이 젤 먼저 반란내 내전 일으킬 거다. 예멘도 그러고 보니 그렇게 전면내전 났다지???

이처럼 독일과 한반도는 다르다. 도대체 이 판에 같다는 무식쟁이 생각짧은 또라이들은 대체 누구야?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