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3년전 이글이 생각나서 퍼왔네요. 문제의식 가진 사람들이 그때에도 많았고 지원재단과 김일주 문제를 제기했었는데 결국 그때 외면했던 사람들이 지금에 와서 떠드네요. 왜냐면? 그때에도 문제가 많은것을 알았지만 얻어먹을게 많았길래 외면했거든요. 반성 좀 합시다. --------------------------------------------------------------------------- 김익진과 김일주... 이 두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 모두 6.25 때 혈혈단신으로 월남을 해서 한국에서 성공한 케이스로 불리우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김익진은 자수성가로 기업을 일구어 냈고 김일주는 정치권에서 돌아다녔다. 하지만 제3자의 시각에서 볼 때 (탈북자들의
시각)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더 많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김익진은 자수성가로 번 돈을 15년전부터 탈북자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는 사실이다. 그 액수는 무려 수십억에 달한다. 그러나 김일주는 정치권에서 모은 돈으로 음식점을 차리고 땅을 사서 단 한
번도 베푼 적이 없다. 여기서 포인트는 베풀지 않았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탈북자들을 등쳤다는 데 문제가 있다. 김일주는 자신의
소유로 되어 있는 농촌문화교육원을 탈북자 남자 분원(하나원)으로 빌려주고 엄청난 임대료를 받아 챙겼다. 많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교육원 옆에
있는 김일주 터밭에서 나온 감자를 하나원 선생들이 고향을 그리워 하는 탈북자들에게 조금 삶아 먹이자고 제안했다고 매정하게 거절당한 일화 또 한
유명하다. 여의도 에 있는 김일주 소유의 음식점 역시 탈북자 단체들의 회식장소로 이용하게 하고 비싼 음식값을 청구했다는 이야기도 새삼스러울 게
없다.
둘째, 김익진은 사제를 털어 탈북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십원씩 주면서도 단 한번도 생색을 내지 않는다. 딱 한번 탈북자들을 돕는
인터뷰를 한 것이 전부인데 그것도 인터뷰 후에 후회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반대로 김일주는 단 한번도 사제를 털어 탈북자를 도운 적이 없지만
국가돈으로 온갖 생색을 다 내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국가 예산으로 탈북자들을 지원하는 데 마치도 자신의 돈을 주는 냥 보통 2시간 이상 설교를
한다. 지루하다 못해 오금이 쑤셔와도 상관하지 않는다. 그러나 김익진은 그 반대다. 어제 180명의 탈북대학생들에게 각자 200만원의 큰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단 10분정도도 이야기를 안했다. 장학재단 이사진까지 이야기를 해도 통털어 20분도 안 넘겼다. 작년도 그러했고 재작년도
그러했다. 다만 열심히 공부해서 통일의 주역이 되라는 주문뿐 이였다. 어제 장학장소에서 김익진 이사장의 짧은 인사말 속에서도 마지막 멘트가
아직까지 여운이 남는다. “모두 배고프시죠? 말은 그만하고 배고플 텐데 밥이나 먹읍시다” 요즘말로 얼마나 쿨한 분인가? 성경에도 있듯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알지 못하게 하던지, 혹시 알게 되더라도 거기까지 만이다. 그러나 김일주는 정 반대다. 온통 소리뿐이다. 북한의 속담도
있다. 빈수레 소리가 어쩌고, 저쩌고...
셋째, 김익진은 명예와 이름에 집착하지 않는다.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진심으로 탈북자들을
도울 뿐이지 그들을 이용하려고 하지 않는다. 13년 넘게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탈북자들을 양아들로 삼지 않았다. 다만 그렇게 대학을 졸업한
탈북자들이 한국 사회의 주역으로 활약하는데 만족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김일주는 여러 탈북자들을 양아들로 삼고 그들을 내세워 돌격대로 키운다.
그 중 자기가 회장으로 있는 후원회에 특례채용을 시키던지, 예산을 몰아주던지 직위를 이용하여 명예를 남기고 이름을 날리고자 한다. 단, 그분의
양아들들은 그렇게 잘 나가지도 못한다.
넷째, 김익진이 장학금을 주는 어제 장소에서 기상천외한 광경이 목격되었다. 자기의 돈으로
어려운 탈북 대학생들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소에의 한편에서 김일주의 홍위병들이 김일주를 위한 서명을 받는 것이다. 대부분 김일주가 누구인지
모르면서, 혹시 알더라도 “나는 김일주는 싫은데...ㅠ ㅠ” 하면서도 친구의 부탁이니까 마지못해 서명해 주는 웃지 못 할 광경이 곳곳에서
보여졌다.
사연은 이렇다. 오랫동안 김일주가 후원회 회장으로 독재해먹던 북한이탈주민 후원회가 10월 초에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 재단으로 승격이 된 것이다. 내년(2011년)예산은 400억 이상, 기존 예산의 열배이상의 예산이며 후원재단 역시 큰 조직으로 발전
되였고 이사진이 새롭게 꾸려졌다. 다만 이사장이 아직 결정이 안 되였는데 김일주가 자신의 양아들로 보이는 탈북자들을 내세워 자신을 이사장으로
추대하려는 선거전을 벌리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정치판에 있었느니 그때 배워두었던 선거활동을 재활용하는 것일 것이다.
이상에서 본
것과 같이 김익진과 김일주는 비슷한 환경과 성장가도를 달렸지만 결국 전혀 다른 인간상으로 탈북자들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어제
장학장소에서 김일주를 이사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서명 받으러 다니던 홍위병들에게 한마디만 하자. 당신들이 탈북자들에게 억지로 사인을 시켜 수십명
정도의 서명을 받아 낼 수 있을지 몰라도 그로인해 김일주를 싫어하는 수백명의 탈북자들이 가만있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오히려 위대한 김일주
아바이가 당신들의 서명운동때문에 더 곤경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제발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둠에는 새벽이라는 저항이 있고 뒤가
구린곳에는 반대급부가 언제나 존재하는 법이다.
우리가 왜 북한을 싫어하는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독재국가라는 사실도 큰 몫을
담당한다. 주지하다시피 이번에 3대세습이 진행되지 않았던가? 탈북자들이 그 사실에 치를 떨면서도 정작 우리주위에서 일어하는 독재를 용인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일주가 그렇다. 자신의 임기가 지나도 자신의 라인으로 꾸린 후원회 이사진을 통해서 독재를 해왔다.
최근에 김일주 라인을 배제한 새로운 후원회 재단 이사진이 출범하자 이번에는 몇몇 양아들로 삼은 탈북자들을 내세워서 세습을 하겠다는 심보인
것이다. 문제는 탈북자들을 너무 우습게 봤다는 사실이다. 독재가 싫어 자유대한으로 목숨 걸고 온 탈북자들이 더 이상 북한에서의 기계적인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세습은 안 된다. 독재는 안 되는 것이다. 독재가 나쁘다는 의식이 있고 그것을 반대할 수 있는 힘이 있는
탈북자들을 우습게 봤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다는 교훈을 이제부터 탈북자들이 알려줄 것이다. 그만큼 큰 마음먹고 뛰어야 할 것이다. 결과를 똑
같을 테지만 말이다.
김일주가 후원재단 이사장으로 될 수 없는 10가지 이유 1. 독재사회에서 탈북해 온 탈북자들이 독재를
용납하지 않는다. 2. 상급기관인 통일부가 반대한다.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3. 새롭게 꾸려진 이사진에 김일주 사람이 단 한명도
들어있지 않다. 4. 리더십을 요구하는 수장자리여서 시니컬한 사람은 안된다. 5. 말 많은 사람은 안된다. 6. 소문이 많은
사람은 안된다.(인사제도에서 소문은 전과나 마찬가지 임) 7. 정치경력자는 안된다.(재단은 정치무대가 아닌 돌봄의 장소이다.) 8.
3대 세습은 민주주의 절차에 어긋난다.(이번까지 하면 3대째임) 9. 재산 많은 사람은 안 된다.(단, 베풀 줄 아는 사람은
예외) 10. 양아들이 많은 사람은 안된다.(단, 양아들에게 상속권이 부여되는 경우에는 제외)
[윗글은 단지 성토의 글이
아닙니다. 주관이 개입되긴 해도 가장 일반적이고 대부분 알 고 있는 사실적인 사례와 토대로 두분을 비교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글의
편의상 두분의 호칭과 수식어(이사장/회장)를 간략했음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독재를 싫어하는 탈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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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운동을 전개 하는 사람들 대 다수는 그때당시 사실을 전혀 몰랐던 분들입니다.
이상한데로 매도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아니면 말고.
- 모략꾼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01-12 15:36:09
그리고 하나원선생인지 탈북자들 생각해서 감자를 캐다 먹이자고 했다는 사람이 틀린 것 같다. 왜 남의 감자갖고 자기 생색내자고 그럴까? 그리고 김이사장님이 그 감자로 다른 귀한 일에 쓰려고 하는지 어떻게 알고?? 마치, 박정희가 포항제철짓고, 경부고속도로 놓는다고 할 때 돈 있으면 국민들 식량 사주는 것이 낫다고 말한 목포 김슨상을 보는것 같죠...
정말 탈북자들 사랑하는 맘이 있다면 그깟 감자는 시장에 가서 자기돈으로 사서 실컷 삶아 먹일 수 있겠는데. 한국에서 먹을 것이 없어서?? 그런것 좀 아닌것 같다.
개인적으로 하나원 선생들 다 별로라고 생각한다. 다 통일부낙하산으로 들어온 실력도 없는 인간들 탈북자들 앞에서만 주름잡으며 잘난척 하는 인간들이 대부분인던데....
+ 대북전략기밀창구(이 문제가 걸린 문제라면 아무리 탈북자들이 시비를 따져도 백해무약)
거기에 들어않아 있는사람들 수준을 보면 얼마나 한심한지 말못할 정도입니다.또 거기다가 입국한지 3년도 안된 멀컹데같은 탈북인들 1~2명을 받아 놓고 충실분자로 키우는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이사진들 자체가 아마도 전직 고위급 정부인사들일테니 김일주씨는 그저 얼굴 마담급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탈북자분들이 제기하는 문제가 해결되려면 김일주 이사장만의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정부에서 이사진을 구성할 때 탈북자 출신들을 기용하도록 하는 정책변경이 더 우선시되는 중요한 문제로 판단됨.
- 길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01-18 09:29:22
- 길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01-18 09:50:05
①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보호 및 정착지원을 위하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하 "재단"이라 한다)을 설립한다.
② 재단은 법인으로 하며, 그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에서 설립등기를 함으로써 성립한다.
③ 재단의 정관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기재하여야 한다.
1. 목적
2. 명칭
3. 임직원에 관한 사항
4. 이사회의 운영에 관한 사항
5. 업무에 관한 사항
6. 재산 및 회계에 관한 사항
7. 공고에 관한 사항
8. 정관의 변경에 관한 사항
9. 내부규정의 제정ㆍ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
④ 재단은 다음 각 호의 사업을 수행한다.
1.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안정 및 사회적응 지원사업
2.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사업
3.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직업훈련에 필요한 사업
4.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장학사업
5.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전문상담인력의 양성과 전문상담사업
6. 북한이탈주민과 관련된 민간단체 협력사업
7.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정책개발 및 조사ㆍ연구사업
8. 북한이탈주민에 관한 실태조사 및 통계구축사업
9. 그 밖에 통일부장관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재단에 위탁하는 사업
⑤ 재단은 이사장 1명을 포함한 10명 이내의 이사와 감사 1명을 두며,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 문제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에서 이사회의 제청으로 통일부장관이 임명하고, 이사와 감사의 임명절차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른다. 이 경우 이사장, 이사 및 감사의 임기는 3년으로 하되, 1차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⑥ 재단의 사업과 운영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ㆍ의결하기 위하여 재단에 이사장 및 이사로 구성하는 이사회를 두며, 이사장은 이사회를 소집하고 이사회의 의장이 된다.
⑦ 정부는 재단의 설립ㆍ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출연 및 보조할 수 있다.
⑧ 재단은 통일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제4항의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차입할 수 있다.
⑨ 재단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통일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부금품을 모집할 수 있다.
⑩ 재단은 다음 각 호의 재원으로 운영한다.
1. 정부의 출연금 및 보조금
2. 제8항에 따른 차입금
3. 제9항에 따른 기부금품
4. 그 밖의 수익금
⑪ 재단이 해산한 때에 잔여재산은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에 귀속된다.
⑫ 통일부장관은 재단을 지도ㆍ감독한다.
⑬ 재단의 임직원은 이 법에 따른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형법」 제129조부터 제132조까지의 규정을 적용할 때에는 공무원으로 본다.
⑭ 이 법에 따른 재단이 아닌 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
⑮ 재단에 관하여 이 법에 규정된 것을 제외하고는 「민법」 중 재단법인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
>16< 그 밖에 재단의 설립ㆍ구성ㆍ운영과 지도ㆍ감독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문개정 2010.3.26]
그렇지 않다면 재단이 일반적으로 전관예우 차원의 관행으로 이사진이 구성되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아마도 이사진도 정부 관련기관(통링부/국정원 등) 출신들의 은퇴 놀이쉼터로 오용될 소지가 믾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