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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박 교수님 답신에 감사드리면서-
Korea, Republic of 민복 0 434 2014-04-19 09:29:37

 

아침 일찍부터 답신 주셔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말씀과 식견 지당하심을 저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세상이 교수님과 저와 같지 않아서 문제라는 것입니다.

-

1985년경에 경제학이 뭔지 모르는 북한농민이나 중국농민(1986년)에게 물었습니다.

식량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 가요.?

<쌀은 공산주의>라고 할 정도로 공산당이 그처럼 거창하게 내 세우는 경제이론을

식량현장의 농민들은 한마디로 얘기합니다.

개인농하면 되디요(북한농민)

개인농이 좋은 데 왜 합작사로 돌아가겠어요(중국농민)

통일 어카면 좋가시요?

서로 좋도록 하면 되디요.

근데 왜 안되디요?

고거이 나에게 변화를 기대말라는 지도자동무때문이디요.

남한- 그거 통일비용때문이야요.

-

심지어 새빨간 거짓말이지만

공산당은 가장 단순하게 풀이한 정치경제학 구호 한마디로 전세계를 휩쓸었지요.

<땅은 농민에게! 공장은 노동자에로!>

공산당도 이렇게 단순명료하게 하는데

우리 통일애국지사들도 ...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라고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뱀이 무엇입니까?! 자기동상을 세우고 우상화시키는 공산당 같은 자들 아닙니까.

아무튼 교수님같으신 비중이 크신 분들이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통일운동의 선구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원본 메일 ---------

보낸사람: 신창민 <cms21@cau.ac.kr>

받는사람 : 이민복 <leejnk@hanmail.net>

참조 : "hoijh1@naver.com" <hoijh1@naver.com>, "bkw625@hanmail.net"<bkw625@hanmail.net>

날짜: 2014년 4월 19일 토요일, 07시 41분 11초 +0900

제목: 회신: 통일대박 책을 쓰신 교수님과 통일문제 논의

이민복 단장님께,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용의 개념을 나름대로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잘 못 이해하신 부분이 상당히 많은 듯 하군요.

비용에는 누구를 도와준다는 의미도, 또 손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지를 않습니다.

비용의 개념을 가장 간략하게 표현하면 다음 한 문장이 됩니다.

Cost is the highest valued alternative opportunity necessarily forsaken.

여기에는 명시적 비용(explicit cost)와 암묵적 비용(implicit cost) 이 포함 됩니다.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opprtunity cost)과 비용(cost)은 정확하게 동일한 개념입니다.

더 자세히 보시려면 경제학원론 책을 보시면 됩니다.

-“이기적”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시는데 그것은 꼭 적절한 것은 아닙니다.

이기적이라는 단어에는 일반적으로 남에게 해가 되더라도 상관없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기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대신에,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일할 때 가장 열심히 하는 것이 본성”이라고 표현하시는 것이 더 적합하겠습니다.

이 단장님의 견해에 그동안 감히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이 흔치 않아서 혼자 나름대로 생각해 보신 것들을 그냥 신념처럼 간직하고 계신 듯한데, 이 사회에서는 더 살펴보셔야 할 것들이 많이 있을 줄 압니다. 경제학 전문가도 아니시면서 경제학 전문가들을 논리적 이론적으로 넘어서려고 하시는 것은 무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유가 생기는대로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신창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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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씨 ip1 2014-04-28 15:06:33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4-04-28 23: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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