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복씨가 엉뚱한답변을해서 탈북자분들께 물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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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산이가 2006년 초에 대국민 호소문을 올립니다. 그내용을 요약하면 3년전에 그러니까 2003년도에 부모를 남한으로 데려올려고 했는데 북한이 회령관리소에 집어넣고 회령운동장에서 돌로 쳐죽였답니다. 이놈은 남한으로 튀어서 김정일을 씹어대는 놈의 애비이니까 죽여야한다면서 말입니다.그걸 회령공설운동장에 모인 회령시민이 탈북해서 알려준게 아니라 조선족이 정성산이에게 알렸줬다네요. 2003년도 조선족이 회령공설운동장으로 처형구경을 가서 저기 죽어가는 죄수가 남한에서 활약하는 정성산이구나라고 단번에 알아본 모양입니다. 2006년도에 올린 호소문을 보면 지금부터 3년전에 부모를 모셔올려고했는데 처형당했다고 하니까 2003년도에 조선족이란 놈은 신기한놈인가봅니다. 정성산이는 평양에서 자랐고 처형은 회령공설운동장에서 벌어졌는데 조선족이 남한으로 탈북한 평양출신 정성산이의 부모이구나라고 단번에 알아보고 정성산이에게 전해준걸보니까요.지금 탈북해온 그많은 회령출신들은 왜 아무도 이사실을 거론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더 웃긴게 교화소 죄수가아닌 관리소 죄수를 회령운동장으로 옮겨서 죽인다고요? 이게 말이됩니까? 요덕으로 가는 혁명화대상자들은 석방이 가능해도 회령같은 완전통제구역 관리소는 죽어도 못나오는곳인데 어떻게 관리소 죄수를 외부인 공설운동장으로 옮겨서 이놈이 남한으로 튄놈의 부모다라고 시민들에게 공지를 하고 죽인답니까?
이민복씨는 누구보다도 잘아는 정성산이라고 댓글을 달았길래 이게 가능한 일이냐고 물어봤는데 엉뚱한 대답만 합니다. 제가 정성산을 싫어하는걸보니까 틀림없는 종북이로 몰아가네요. 나는 진실을 물어보는건데 종북이로 몰고 정성산이의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만 하네요. 그래서 북에서 살다가 온 탈북자분들에 물어봅니다. 정성산이가 남한국민들에게 쓴 호소문대로 북한에서 죄수를 관리소로 집어넣고 관리소 죄수를 외부로 옮겨서 공설운동장 같은곳에서 군중들이 모인가운데 이놈은 누구누구의 부모이고 그 아들놈이 김정일을 씹어대기에 쳐죽인다하면서 시민들에게 돌탕쳐 죽이게 합니까?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탈북자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아래는 정성산이가 2006년 2월에올린 호소문 원문입니다.
간절히 호소합니다!
이 땅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와 국가발전에 공헌하신 존경하는 애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1995년 남한 방송을 들었다는 이유로 북한 보위부에 체포되어 온갖 고문과 구타를 받아오다가 정치범 수용소로 후송 중 후송차가 전복되는 바람에 탈출에 성공 중국, 러시아, 베트남, 홍콩 등 여러 나라를 경유해 대한민국으로 들어온 탈북자 출신의 영화감독 정성산이라고 합니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국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산지 어언 10년, 그 동안 저는 남한의 환경에 잘 적응하며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 올해는 북한 어린이들의 희망과 감동을 그린 영화 <빨간 천사들>로 떳떳하게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이런 저의 이야기를 2005년 11월 1일 조선일보 1면에서 대문짝만하게 다루어 주었었습니다. 저는 1995년 한국으로 탈북한 후 한동안 KBS드라마 작가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썼던 드라마가 탈북 무용수의 북한 생활을 그린 "진달래 꽃 필 때까지"라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때 김정일은 그 드라마가 방영되면 KBS를 폭파시키고 작가 연출가들을 살해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댔습니다. 그 후 저는 생명의 위협을 느껴 될 수 있으면 가명을 쓰고 언론에 잘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3년 전 북한에 계시는 부모님을 남한으로 모셔오려던 저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저 때문에 회령 22호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셨다가 공개처헝을 당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것도 회령시민들이 가득모인 공설운동장에서 때려 죽였다고 합니다. 국가보위부원들이 저의 아버지에게 "너는 아들을 잘못 둔덕에 죽는 것이다. 네 아들새끼가 남조선에 가서 우리 공화국을 헐뜯는다. 네 놈이 이렇게 맞아죽은 걸 아들새끼가 알아야 정신을 차린다"며 때려서 죽였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반혁명분자 아들새끼를 둔 애비놈에게 돌탕을 안기라"며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본 조선족이 그러더군요. 죽는 순간 저의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하늘을 그렇게 바라보시더랍니다. 그리고 돌과 몽둥이에 맞아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그렇게 맛있게 드시더랍니다. 아버지가 운명하시자 보위부놈들이 "여기 모인 중에 남조선 첩자가 있을 수 있으니 남조선에 있는 반동새끼한테 꼭 전해라. 계속 까불면 온 가족을 때려죽인다"라고 소리지르더랍니다. 저는 아버님의 임종을 생각할 때마다 왜 그렇게 하늘을 바라보셨는지 왜 그렇게 피를 삼키셨는지 가슴이 미어 터집니다. 자다가도 꿈속에 아버님을 만나면 가슴을 부여잡고 펑펑 눈물을 흘립니다. 목숨이 끊기는 순간에 아버님은 남쪽에 가 있는 불효의 이 아들을 생각하셨을 겁니다. 그렇게 흐르는 피를 마신 것은 죽어도 복수를 해 달라는 유언이셨을 겁니다. 얼마 전에 전해진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북한 국가보위부가 공개처헝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올해 3월 자유북한 방송과 데일리엔케이를 통해 북한의 공개처형 장면이 방송을 탄 후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이제는 공개처형보다 보위부 지항 구류장에서 몰래 죽인다고 합니다. 민족반역 행위에 대해서는 그 정도의 대, 중, 소를 막론하고 무조건 죽인다고 합니다. 여러분 앞으로 김정일 독재자와 그 추종세력들 그리고 남한의 친북 수구세력들은 어떤 죄를 받으려고 그런 짓을 하는 겁니까? 더 이상은 안됩니다. 더 이상 이대로 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록 작은 목소리나마 북한을 성토하는 뜻 있는 일을 해보고자 3년 전부터 추진했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구상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악의 상징, 저주와 죽음의 상징, 북한 정치범 수용소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요덕스토리"라는 제목의 뮤지컬은 북한 함경남도 요덕에 위치한 제15호 정치범 수용소에서 자행되는 천인공노할 홀로코스트의 만행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이 시대의 기치와도 같은 공연입니다. 벌써 제가 북한 정치범수용소 이야기로 뮤지컬을 한다고 하니까 제 메일을 어떻게 알았는지 협박메일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도 죽이겠다는 메시지가 날아옵니다. 그래서 늘 유서를 써가지고 다니며 어떻게 하든지 이번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야 하기에 제 몸 안에 있는 신장도 팔아 제작비로 쓰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소재 공연을 만드는 데는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북한의 인권에 대해 머리에 띠를 두르고 시위를 하는 것도 좋지만 공연을 통한 호소력은 대단합니다. 진정으로 국민들에게 북한 실상을 알리고 민족애호의 정신으로 결합시키는데는 문화 이상 좋은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 소재의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이미 노르웨이와 폴란드, 독일과 프랑스 등 벌써부터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 3월 국내 공연이 끝나면 전세계 순회공연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2006년 3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양재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세상에 알리는 기폭제가 되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믿을 곳은 여러분들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을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진정한 보수의 힘!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공헌하시고 지금도 선봉하시는 우리 대한민국의 힘!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정진할 것입니다. 뮤지컬 "요덕스토리" 연출자 정성산 올림 전 화 : 02)569-4483 핸드폰 : 011-379-9516 이메일 : mrjung111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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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 분은 대북운동님인데 대북풍선님이라고 쓰신 것을 보면 직업정신과 사명감이 런던에서도 여전하군요. 좋습니다 이해합니다. 영국의 멋진 사진도 찍으셔서 여기에도 올려주세요.
즐겁고 보람있는 영국 출장 마치시고 건강하게 귀국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