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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강간하다 왔다는 나에 대한 북 평
Korea, Republic of 민복 1 600 2015-02-04 11:49:04
통전부 ip3 2015-02-03 10:19:39
ㅋㅋㅋ 북한이 왜 민복동무에 대해 일절 아무말 없는지도 궁금하네~~~
 민복 ip4 2015-02-03 10:29:02
3번님 왜 없가시요.
농장원이고 여자를 너무 밣혀 할머니를 강간하고...
아이고 기가 딱 차서-
농장원이 어케 풍선을 연구개발하고...
사실 장가 갈대 까지 처녀 손목한번 못 잡아 봤시요.
그 흔한 술 담배도 안하는 중학교때부터 유일한 착한 학생^^

 아래참고 ip4  2015-02-03 10:31:16

 

내가 겪었던 북한에서의 대학시험

개학을 맞으며 어떤 분이 북에서 대학시험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똑같진 않겠지만 획일사회이니 기본적으로 참고가 될 것이라 보면서-

-

제가 시험을 쳐본 대학들은 처음 김책공대, 순천전문대, 남포대학 입니다.

순천전문대는 중앙대학에 다니다 왔다는 것으로 무시험.

차후 남포대학은 대학당비서가 내가 과학원연구원으로 이미 검정하다 왔으니

대학연구소 직원으로 직접 받아 들였기에 무시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명실공히 시험을 쳐 본 것은

평양 김책공대 반도체공학부입니다.

-

입학시험은 필기와 담화로 합니다.

필기시험도 중요하지만 담화시험이 또한 결정적입니다.

여기서는 면접시험이라고 하던 가요.

-

필기시험은 공부벌래여서인지 그런데로 쳤습니다.

신기한 것은 물리시험문제가 내가 그렇게 보았던 반도체란 무엇인가? 였으므로

시험답안정도가 아니라 전문가 수준으로 길게 썼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남은 것은 담화

처음부터 담화교수는 기선제압부터 하려는지 왜 얼굴이 하얏냐고 어디 아푼가고 질문.

이에 나는 대학체육시험에서 마라톤 2등을 했는데요. 하고 응수.

학문적 질문들은 그런대로 막힘이 없었는데

딱 막혀버린 것은 코시누스, 시누스 공식풀이에서 였습니다.

저는 정직하게 신설학교로서 노력동원이 많다나니

학교당국이 수업진도를 못 나가 못 배웠다고 대답.

그러나 그걸 어떻게 믿냐며 그때부터 김책공대가 어디라고

너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설상가상.

-

대수, 기하의 삼각형, 사각형, 입체형 공식풀이로 나가는 듯 하더니

갑작이 무형의 주먹부피를 재라는 것입니다.

당황하여 이리저리 주목을 쥐고 진땀을 흘리다가 -기적같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교과서에 없는 답으로서 과외 책을 많이 본 덕분이었습니다.

고전에 왕이 황금에 다른 것을 감촉같이 섞은자의 진가를 못 가릴 때에

가득채운 물에 순금을 넣었을때 넘쳐나는 물의 양을 재서 비교판단했다는...

주먹부피는 가득체운 물 그릇에 주먹을 넣으면 그 만큼 넘쳐난 것을 재면 된다고 대답.

담화교수는 야속하게도 무표정, 속으로는 인정하는 것 같았지만

이번에는 더욱 엉뚱한 질문으로 나왔습니다.

물질이란 무엇인가?

사회주의 국가들이 몇인가?

-

물질이란- 의식밖에 존재하는 객관적 실재이다.

사실 이 대답은 물리학적이라기 보다는 철학적 대답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교수는, 너 그거 어디서 배웠어?!

아직 중학생이 대학에서나 배우는 철학을 어떻게 아는 냐는 것입니다.

시치미를 뚝 땃지만 사실 우리아버지의 공산대학 교제 중에

철학을 본 것이 기억나서 대답한 것이었습니다.

-

사회주의 국가들은 몇이나?

이것은 기술대학에서 정말 오바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거침없이 대답한 기억이 납니다.

12개, 여기에 유고를 포함시키면 13개, 수정주의라고 배제하면 12개 입니다.

이것도 세계를 알아야 한다며 집에 세계지도를 걸어 놓은 아버지의 덕분이었습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주 보니 세계나라이름은 거의 다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아버지가 보시던 북한의 기본신문인 노동신문을 자주 본 덕분이었습니다.

-

담화교수는 더 질문할 필요없는지 그제야 의미 있는 미소를 보내며

반도체 공학부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강조.

김책공대는 북한최고의 기술대학,

여기서 핵심학부가 반도체와 핵물리학부라는 것입니다.

특히 반도체공학부에 자긍심을 심어주는 얘기-

학부장이 여자인데 실제 학부장은 수년전에 사망한 그 남편이었다고 합니다.

1968년 김일성이 우리나라도 이젠 비행기를 만들때가 되었다는 교시를 받들어

한쪽에서는 우뚜바(쏘련제복엽기 이름)를 모방하여 만들고

반도체학부장은 제트기보다 어렵다는 직승기(헬기)를 설계.

-

다 만든 후 비행사들보고 타라고 하니 누구도 안타

자신의 설계를 확신한 학부장이 나섰는데 약 800m 상공에 이르러

날개 중심곡축이 부러져 쇠덩이처럼 떨어져 즉사.

설계는 맞지만 금속 열처리 기술이 부족하다는 진단.

우뚜바비행기도 10여대 만들었는데 누구도 타려고 하지 않아

평양 미림비행장에 그냥 진열해 놓은 형편.

자력갱생정신으로 뜨락또르, 자동차, 전기기관차, 백톤짜리 자동차 등은 만들어.

물론 고장이 나서 땅에 세워둘 수는 있어 인명사고는 안나지만 비행기는...

아직 북한은 비행기를 만들 수준이 아닌데 수령의 허영심으로

너무도 아까운 인재를 날린 것입니다.

-

북한의 대학입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보다 토대입니다.

이것이 정권유지에는 좋은지 몰라도 나라의 실력배양에는 치명적.

담화 도중 엉엉 울면서 나오는 수험생을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큰 간부였는데 왜 떨어졌나는 질문에 ...

-

북한의 대학은 중앙대학과 지방대학으로 나눕니다.

중앙대학은 평양에 있는 모든 대학을 의미합니다.

대학에 가기도 힘들지만 특히 중앙대학은 별따기 처럼 힘들어.

그 중앙대학 중에서 최고의 기술대학이라는 김책공대에 오기 위해서

전국에서 아글 타글 하는데 정작 시험장에 곁에 친구를 보니

이따 껏도 대학이야! 하면서 불평하며 시험을 치는 둥, 마는 둥,

아마 평양의 높은 간부자식인듯 한데 김일성대학에 못가서 불평하는 듯.

손에 땀을 쥐고 바지에 오줌을 싸며 시험을 치는 우리와는 너무나 다른 세상.

-

김책공대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김일성대는 그래서 실력이 훨신못해.

체육경기에서 마저 번번히 져 수령님존함모신 체면을 봐서 져달라고 할 정도.

사실 나는 김대에 가게 되었는데- 그때 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

성적 순으로 중앙대학 지방대학이 정해지는데-학교적으로 2등한 나는 김대,

1등을 한 저와 딱친구였던 문영철이 김책공대를 희망했기에

당연히 김대로 가는 가 했는데 실력이 훨씬 못한 간부자식들이 빽으로 김대를 모두 차지.

당시 북한대학의 유일한 잡지 <대학생>에 김평일의 졸업논문이 실려 있었고

쉬쉬하며 수령님의 아들이라고 대학선배들이 말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

남한,아니 중국에 가 보아도 토대가 아니라 실력 위주로 대학에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북한도 그런 날을 맞이하도록 대북운동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자고 자각하면서-

오늘은 학교개학 날이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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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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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끄 ip1 2015-02-04 12:56:59
    큭 이민복이 이젠 자칭 자기 선도에도 열을 올리냐? 더런넘 가지가지하는군 저아래 댓글로 달았던걸 발제글로 인격상승시키냐?뭐이런머절이다잇나?부끄럽지두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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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냐 ip2 2015-02-04 12:58:15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5-02-04 13: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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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지가지 ip3 2015-02-04 20:39:53
    1번눔! 별걸 다 시비하네-
    심술나 배가 아파그러나
    고약한 심통
    북한의 거짓선전에 대한 또하나의 실례인데
    뭐가 그렇게 심통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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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끄 ip1 2015-02-05 12:58:01
    ip3 이민복이로구나 더른넘 자기 글에 숨어서 댓글달았네. 부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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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5286 ip4 2015-02-06 21:56:31
    민복 선생님은 김책공대 출신이신가 보네요?
    거기는 공부를 많이 하나요?
    이만갑에서 보니, 대학교들도 노력동원이 많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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