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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탈북자 입지 좁아지는 안타까운 기사
Korea, Republic of 민복 0 525 2015-04-29 10:09:06
무장한 북한 탈영병 3명이 중국인 3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KBS에 따르면 무장한 북한군 탈영병 3명이 지난 24일 오후 북·중 접경지역인 지린성 화룡시 석인촌에서 흉기로 주민 3명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

중국 공안은 탈영병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인근 산들을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만강 근처 접경지역 도로에 대한 검문 검색이 강화됐고 주민들에게는 외출 자제 지침이 내려졌다고 KBS는 전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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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 ip1 2015-04-29 10:13:04
    내가 탈북했던 시기는 1991년,
    그때는 탈북자임에도 자신을 해하고나
    감정을 상하지 않는 한 신고하지 않아.
    좀 어렵더라도 <불법체류자>로서
    불법을 하지 않아야 보다 중요한 생명을 보존.
    어려우면 간절히 호소하면 인간으로서 통하게 되고
    갈길도 열리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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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아니지 ip2 2015-04-29 10:33:42

    - 이건아니지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5-04-29 11: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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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동지 ip3 2015-04-29 16:44:49

    - 민복동지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5-04-29 16: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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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동지 ip3 2015-04-29 16:57:09
    좋은 소식 들려주어 감사합니다.
    님의 사업과 생활을 마음속으로 나마 응원하는 독자의 한 사람입니다.
    기사를 보니 제가 탈북을 할 때의 기억이 떠올라 몇 자 적습니다. 화룡시 부흥향 석인촌은 백두산자락으로 흘러내리는 올기강(이도백하 혹은 홍기하)의 하류에서 마지막으로 두 번째 마을입니다.

    크게는 세 개의 부락으로 나뉘어졌습니다. 북한쪽에서 들어오면서의 첫 부락은 조선족부락이며 올기강을 건너 가면 그 어귀에 나타나는 두 번째 부락이 한족들로 구성된 동시에 임창사업소가 자리잡고 있죠. 일명 석인촌의 중심입이다. 그 곳에서 화룡으로 가는 버스가 매일 아침 7시55분이면 출발합니다.
    두 번째 부락에서 500미터 정도 올기강을 따라 올라가면 또 조선족 부락이 40여호 정도 있습니다.

    올기강의 막바지 부락은 화룡시 숭선진 대동촌과 원봉촌입니다. 올기강은 북한 양강도 대홍단군 삼장리 상사소라는 곳을 지나는 두만강으로 합류합니다. 두만강과 올기강이 합류하기 전에 4킬로미터 정도 대홍단쪽으로 올라가면 대홍단발전소언제를 막은 곳이 나타납니다.

    한때 이 언제때문에 북한과 중국사이에 분쟁이 발생하였죠. 중국의 대동, 원봉촌의 논농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중국인들이 그 언제를 폭파시키겠다고 달려들었던 것입니다. 대홍단의 김성진이라는 책임비서가 당시 그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중국측과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그 언제로부터 대동, 원봉촌의 긴 구간까지 벼랑을 깍아주고 수로를 완성해주었답니다.

    언제가 형성되어 올기강의 합류지점까지 두만강의 수위는 징검다리가 형성될 정도로 매우 얕습니다. 무장탈영병이라면 아마 국경경비대산하 대홍단대대 1중대 아니면 2중대소속의 군인들입니다.

    석인촌에서 대동촌까지는 50여리입니다. 암튼 좋은 소식 알려주어 감사합니다.

    사실 중국조선족들이나 한족들은 북한사람들을 보면 포상금을 노리고 신고하거든요. 그래서 살인이나 강도와 같은 행위들이 벌어집니다. 석인촌에는 중국공안의 파출소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 번은 이 곳 주민들의 신고로 그 파출소에 체포되었다가 천신만고 끝에 탈출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북한인들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체포되어 고문당한 흔적들은 아직도 제 몸에 남아있습니다.

    천륜을 저버리는 살인은 물론 피해야지만 그것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는 중국인들도 각성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곧 자기들을 지키고 북한도 개방시키는 필승의 보검임을 그들의 사고로는 아직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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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복 ip1 2015-04-29 18:25:07
    깊은 얘기 들려주셨네요.
    그 고생하며 오신 보람 백배로 축복받기를 기원합니다.
    우선 건강하시고요.
    모질게 북한동포는 고난이 계속되네요.
    하루빨리 끝나야 하는데
    그날이 김부자 없어지는 때겠지요.
    그날 까지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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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삼아 ip4 2015-04-29 23:31:41
    이민복님께 오랜만에 댓글을 씁니다
    이선생도 아시다시피 통일은 국민들의 의식이 보수적으로 바뀌면 불가능합니다
    요즘엔 통일이라는 말도 어디론가 쏙 들어간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남한사람들은 이북에 연고가 없으므로 통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갖을까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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