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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 한국의 농업기술...
Korea, Republic of 최성룡 0 278 2015-05-07 09:58:38

농업기술을 연구하지 않은지가 근 2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전 20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죠...

그런데

한국은 저보다 더 못합니다.진짜 연구를 하지 않죠.

 

예를 들어

배나무의 상태를 설명하는 재배기술 서적을 보면 단순히 나무의 색이

힌색을 띠면 노화된 것이며 각피가 생기면 더 노화한 것이고 나무 껍질이

붉은색을 띠면 껍질 속 저장양분이 부족한 것이고 암갈색일때 껍질속 저장양분이

양호한 것이라고 설명을 하죠...그것 뿐입니다...

 

그런데

20년전 제가 안 것은 배나무의 껍질이 나무에 따라서 전부 차이가 나며

껍질이 두꺼울수록 뿌리의 생장이 그만큼 양호한 것이고 줄기를 손으로 눌렸을때

탄력이 좋아야 하며 줄기가 두꺼우나 너무 단단할 경우 이는 양분과다로 주지나

도장지의 세력이 너무 좋아지고 과일이 숫배가 되거나 기형과의 발생 빈도가

높죠...고로 그런 나무는 가지의 수와 거름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해줘야

과일의 모양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며 상품을 생산할수가 있죠.

 

또한 나무껍질이 단순히 흰색이라고 해서  노화된 가지고 배의 성장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흰색이고 윤택이 나는.. 즉 큐티클층이 형성되어 있으면

이는 양분과 수분의 원활하게 공급된다는 뜻이기에 꽃눈의 상태나

줄기의 탄력과 목질부의 탄력을 보아가며 도태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죠...

 

너무의 줄기 표면이 급속도로 흰색으로 변화하기 이전에 줄기표면은

탄력을 잃고 미세하게 주름이 지는데 이는 뿌리에 문제가 있거나

병충해에 의해 조기낙엽이 된 경우인데 암갈색의 줄기는 붉은색으로 변화하고

다시 흰색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거치며 그런 나무는 다음해에 과일의 감소가

충분히 예상되기에 줄기의 수를 줄이고 토양환경을 살펴 시비량을 줄여주고

흙의 통기성을 원할하게 해주어야 하죠...

 

그외에도 줄기 하나만 가지고도 수없이 많은 결과를 도출해 낼수가 있으나

한국의 재배기술 혹은 대학에서 배우는 것은 달랑 몇줄에 불과하니 한심한 수준임엔

틀림없습니다...농민들도 평생을 농사를 짓고도 모른다는 사실이며

관심만 가지면 1년 농사지으면서 수십가지는 터득할수 있는데 그걸 안한다는

사실이며 정부도 제도나 정책을 하향평준화시켜 아무리 좋은 기술을 터득해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될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하지 않죠...그러니

좋은 기술도 돈이 안되니까 기술발전이 안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도 농사짓지 않는 것이고 정말 농업기술을 많이 아시는 분들이

농촌을 떠나는 이유입니다...차라리 그 머리로 다른 것 하는 것이 쉬우니까요?

 

얼마전

북한의 농업생산력이 선진국과 비슷하다고 했던 분이 계셨는데

원래 노동집약적 생산방식이 기계화 농업방식보다 생산량이 많습니다.

캐나다의 감자밭을 예로 들면 액비 혹은 농약을 살포하기 위해 큰 바퀴가

달린 수십미터의 길이에 십여개의 바퀴가 달린 기계가 움직이는데

감자가 그 바퀴에 다깔려 죽습니다.그런식으로 한사람이 한국의 여의도 섬보다

더큰 감자밭 농사를 혼자서 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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