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만 탈북민의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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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마다 6월이면 가족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한 번이라도 찾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나라를 지키다가 고귀한 생명마저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잠든 이곳에 오면 자유와 행복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죠. 생명주신 어머니마냥 귀한 조국, 이 땅 대한민국을 위해 전사 혹은 순직하신 영용한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은 우리가 이어 받아 후대에게 소중히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 분들에 대한 우리의 도덕이고 의리이며 책임이죠.
지난 5월 9일 국립현충원에서 주최한 “제24회 호국문예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하여 초등학생 3학년인 제 막둥이가 그린 그림입니다. 제 고향 평양에도 국립묘지격인 ‘대성산혁명열사릉’이 있는데 어린이들의 사생대회나 어른들의 휴식풍경이 전혀 없답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수령에 대한 충성맹세와 전투적인 혁명가 합창만 있으니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죠.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후손인 우리가 이 땅 대한민국을 세상에 으뜸가는 나라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70년 민족의 숙원인 통일도 기필코 이루겠습니다. 저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여러분이 지켜준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길이 받들고 사랑하겠습니다. 북한의 군사침략은 물론 어떤 외세도 감히 넘볼 수 없도록 튼튼히 지키겠습니다. 그 앞장에 우리 3만 탈북민이 서겠습니다.
2015년 6월 6일 - 제60회 현충일
- 림 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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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위해 힘쓰시는 로고에 멀리서라도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 번창 하시길 기원 드리네요.^^_^^
저는 그렇게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