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이 없는 나라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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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 '메르스'로 한국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사태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 비밀주의(?)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달 20일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나온 후 17일 만인 어제(5일)서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의료기관이 평택성모병원이라고 공개했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을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한 다음에야.뒤늦게 공개라고 한 것이다.
그동안 공개하지 못한 이유는 공개하게 되면 해당 병원이 입을 피해와 다른 병원에서도 피해를 막고자 메르스 환자가 오면 기피하거나 숨길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우려할만 하다. 그러나 그 우려는 공개하지 않음으로서 생기는 혼란과 피해에 비할 바가 못된다.
숨길 걸 숨겨야지. 본적(本籍) 숨기고, 차적(車籍) 숨기고, 전교조 명단도 숨기고, 인터넷에서는 엄연히 존재하는 빨갱이를 두고도 '빨갱이'란 단어를 못 쓰게 막고 있다. 아직도 조선닷컴에서는 OOO로 나오고 조인스닷컴(중앙일보)에서는 아예 스팸문자라며 입력을 차단시켜 놨다. 숨겨야 할 국방기밀들은 닥치는대로 까발리면서 정작 숨길 필요없는 것들, 숨겨서는 안되는 일들을 숨기려 든다. 숨기고 숨어서 뭔 짓 하려는지.
김정은이 다 보고 있다. 머리회전 빠른 젊은이가 어떤 힌트를 집어내어 어떤 짓을 꾸밀지 걱정이라면 '걱정도 팔자'가 되려나? 그러나 실제 그 놈이 권좌에 오르고부터 우리의 허를 찌르는 행보를 보여왔다.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쏘리라고 예측한 사람 있나? 있었다 해도 몇 사람이나 되며, 귀 기울이는 사람은 있었고, 대책 세운 사람은 있었나? 가령 하루에도 60만명이나 지나다닌다는 신도림역에 생화학물질 한 병 가져다 뚜껑 열어놓고 가는 방법은 어떨까? 잠수함미사일 보다는 그 방법이 더 재미(?) 있을 것 같다. 김정은의 입장에서.
덧붙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여야가 힘을 합쳐 공동대처할 것을 논의해보자고 전화를 해서 다음달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이 모여 국회가 할 일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다시 한번 문재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보도중에서] 이게 감사해야 할 일인지, 왜 감사해야 하는지 생각해봐도 햇갈린다. 그리고 공동대처는 바로 하면 되지 다음달은 또 뭔가? 그 전에 해결될 것 같다는 뜻인가? 오, 이 심오(深奧)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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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론되다가 불현듯 북의 생화학무기설이 새롭게 다시 대두하는것은 뭘가?
북한의 독재는 여전히 개혁개방의 의사는 없어보이고 남한의 정치인들의 머릿속에
북한인민 자유화와 통일대업 의무는 뒤전같아보이고 여,야 동서로 갈라져서물고뚣고
그러다가 또 협상하고 서로의 이익을 나눌 뿐 이다.
어느 세월에 내고향 북녘의 하늘가에 자유의 봄이 오려나?
하늘이시여~~내고항 북녘하늘가에도 자유의 봄비를 내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