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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마라, 외면하지마라. 이것이 바로 통일의 시작이야~~
Korea, Republic of 무풍지대 1 429 2015-10-10 07:03:51
Date: Mon, 5 Oct 2015 13:16:24 -0400
Subject: 시리아 난민은 도망칠 자유라도 있지만 북한 주민은 그럴 자유도 없어
From: woonhyoun@gmail.com
To:

~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인권을 주장하면서도 정작
 저토록 비참한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종북들은 통일후 북한인민들을 무슨 낯으로 대할까...?
 ~ 참 무서운 나라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조선이
 어떻게 저런 인간말종들을 만들어내었는지
알다가모를 일이다.
 
사람을 저렇게 처참하게 죽이는
 이 북한이라는 나라의 행동이냐?
 
김일성과 김정일은 천국에 갔을까? 아니면 지옥에 갔을까?
 천길나락의 지옥에 떨어져 버둥되고 있을 것이다.



탈북여성 1호 박사 이애란 북한통신 이 카테고리의 다른 기사보기


시리아 난민은 도망칠 자유라도 있지

 

 

만 북한 주민은 그럴 자유도 없어


입력 : 2015.10.05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미 인권재단(HRF)의 기자회견에 다녀왔다.

미국에서 2004년 통과한 북한인권법이 한국에서는 아직도 통과
 
되지 않는 데 대해서 외국인들이 목소리 높이는 것을 들으니 그
 
야말로 격세지감(隔世之感)이었다.

취재 나온 언론사도 몇 곳 되지 않아 썰렁한 기자회견장에서 모
 
언론사 젊은 기자의 질문은 놀라 나자빠질 정도였다. 기자는 “북
 
한인권법은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킬 우려가 있고 김정은 정권이
 
붕괴하면 최악의 상황이 올 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에 대해서는 어
 
떻게 생각하느냐”고 외국인들에게 물었다. 탈북자의 입장에서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것을 느꼈고 내가 답변할 자리가 아니었
 
지만, 자리를 차고 일어나고 싶었다. 미 인권재단의 인사도 격양
 
된 모습으로 질문에 답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국 인권재단(HRF) 주최로 열린 북한인권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 모습. 김태훈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상임대표(왼쪽부터), 지성호 북한인권청년단체 나우 대표, 게리 캐스파로프 고문위원장, 토르 할보르센 HRF 대표, 세르자 폽보비치 민주주의 운동가. 오릿 코펠 지미 웨일즈 재단 대표이사. /뉴시스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국 인권재단(HRF) 주최로 열린 북한인권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 모습.
김태훈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상임대표(왼쪽부터), 지성호 북한인권청년단체 나우 대표,
게리 캐스파로프 고문위원장, 토르 할보르센 HRF 대표, 세르자 폽보비치 민주주의 운동가. 오릿 코펠 지미 웨일즈 재단 대표이사.
/뉴시스


최근 시리아 난민사태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있었
 
다. 지난 9월 4일, 3살배기 시리아 난민 소년 아일란 쿠르디의
 
익사체가 해변에서 발견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시리아 난민 문제
 
는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고 독일과 영국 등 세계의 강대국들은
 
시리아 난민 구조에 나서고 있다. 한국에서도 역시 시리아 난민
 
문제는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며 언론이 앞다투어 시리아 난민문
 
제와 시리아난민 어린이들 문제를 다루었다.

1994년 김일성 사망 직후 북한에서는 300만명이 아사했고 살기
 
위해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은 중국땅과 동남아지역을 떠돌며
 
북한으로 북송되지 않기 위해 엄청난 고통과 위협에 시달렸다.
 
특히 김정일이 사망한 후 김정은은 탈북자들을 무조건 총살하고
 
탈북자 가족은 3대를 멸족시키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그래서 당
 
시에 34명의 탈북자는 북송되었고 그중에는 태어난 지 2개월밖
 
에 안 된 갓난아기도 있었다. 결국 34명은 강제북송 되었고 생후
 
2개월밖에 안 된 어린 아기는 하늘의 푸르름조차 알기 전에 형장
 
의 이슬로 사라졌다.

식량난으로 인한 기아와 공개처형 등 정치적 탄압을 피하기 위한
 
대량 탈북이 시작되지도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대한민
 
국에서는 아직도 북한인권법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정치
 
인들이 수두룩하고, 임기 동안에 북한인권법 통과를 막은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야당 국회의원도 있다. 수많은 북한주
 
민과 어린이들이 압록강, 두만강에 시체로 버려져 나뒹굴어도 누
 
구 하나 사진 찍어 올려주고 그들의 억울함과 그들이 당한 고통
 
에 대해 나누어주는 이도 없는 것이 북한주민 현주소다.

시리아 난민들은 탈출하려다가 실패하여도 데려다가 공개 처형
 
하는 법이 없지만, 북한 주민들은 독재와 압제를 견디지 못해 탈
 
북하다가 붙잡히면 또다시 지옥의 불가마보다 더 무서운 그곳으
 
로 다시 끌려가 고문당하고 학살당한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공
 
식 언론의 기자라는 사람이 공공연히 북한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정은 정권이 붕괴하여 생기는 나쁜 결과를 운운하며 북한
 
인권법의 통과를 반대하는 발언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전쟁이든, 분쟁이든,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도 독재와 압제를 피
 
해 도망친 사람들을 다시 붙잡아다가 공개 처형하고 고문하는 나
 
라는 북한밖에 없다.

한동대 북한인권학회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展-'비둘기 고문을 당하는 수용자'. /세이지 제공
한동대 북한인권학회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展-'비둘기 고문을 당하는 수용자'. /세이지 제공



시리아 난민이나, 이라크 난민이나, 아프가니스탄 난민이나, 수
 
단 난민이나, 세계의 어느 나라도, 어떤 독재국가도, 도망칠 자
 
유는 주어져 있지만, 북한 주민들은 도망칠 자유조차 철저하게
 
박탈당하고 있다. 시리아의 소년은 죽어서라도 자신들의 처지를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의 양심을 움직일 수 있지만, 북한의 어린
 
이들은 아무리 비참하게 시체로 나뒹굴어도 누구 하나 쳐다보는
 
이조차 없이 그렇게 사라져갔다.

그럼에도 독재자에게 아첨하고 굴종하면서 김정은의 나팔수가
 
되어 김일성과 김정일과 김정은을 비호하고 찬양하고, 탄압받고
 
압제 받는 북한주민들과 탈북자들을 능욕하는 종북 세력들에게
 
는 당당하게 “통일문화상”까지 차려진다. 많이도 말고 북한주민
 
들에게 도망칠 자유라도 줄 수 있게 노력해보자, 더도 말고 북한
 
의 꽃제비 어린이가 배고파서 압록강, 두만강 주변을 떠돌다가
 
시체로 발견되면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앞다투어 달려와 그들의
 
고통이, 그들의 아픔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만이라도 노
 
력해보자.

김정은 정권의 붕괴가 무서워 북한의 동포들이, 북한의 가족들이
 
겪는 고통과 아픔과 불행을 모르는 척하는 잔인한 한민족이 되지
 
말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 지나친 욕심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나서서 전 세계에, 그리고 정치인들에
 
게 간절히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달라고 간청해주기 바란다. 한
 
반도 통일의 핵심은 북한주민들에게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며 북
 
한주민들이 독재체제에서 벗어나 자유와 인권을 누리는 것이다.
 
북한주민들에게 주어질 자유와 인권을 위하여 대한민국 국민은
 
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
E-mail : reeran2000@yahoo.co.kr
평양에서 출생했고 조부모님의 월남으로 강제추방당해 산간오지에서 혁명화를 했다. 신의주 경공업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북한 과학기술위원회에서 식품품질감독원으로 활동했다.
1997년 탈북해 이화여대에서 식품영양학으로 석박사학위를 했고 2010년 미국무부 용기있는 국제여성상 및 2013년 YWCA 젊은 여성지도자상, 2010 고운무화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사)자유통일문화원 원장, 민주평통상임위원,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평통 상임위원
국민대통합위원회 홍보대사
북한 신의주경공업대학 졸업
이화여자대학 석박사 졸업
미국무부 2010년 용기있는 국제여성상 수상
2013년 YWCA 젊은 지도자상 수상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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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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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이라 ip1 2015-10-10 07:49:39
    이 노래가 우리네 탈북자들의 인생을 많이 닮은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ywmpbv9vc0&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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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복 ip2 2015-10-10 08:21:12
    참으로 옳은 말입니다.
    전세계난민은 도망칠 자유라도 있지요.
    북한주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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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감동감 ip3 2015-10-10 12:05:41
    발제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지지를 보냅니다. 통일의 날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 닥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날을 의식있는 시민들만이라도 미리 대비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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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자룩셈브르크 ip4 2015-10-10 12:20:59
    자기가 북한에서 로자룩셈브르크 로 불리원다는 여자가 있다던데? 김장군 일당 독재 속에서 존재 했던 로자룩셈브르크라 불리웠다는 위대한 여자는 분명 함경도에서는 들어 못봤는데... 다른 도들에서는 들어봤소? 탈북자들. 뻥도 작작 치시오. 북한인권이 소외 되는 것은 인권팔이들이 너무 사기쳐 댔기 때문에 국제 사회에서 그 신뢰가 바닥에서 더 들어 갈데가 없을 정도기 때문인줄 알고 나서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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