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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가 드디어 일을 내겠군요
Korea, Republic of 핵해결 0 513 2016-01-16 18:35:25
[韓中 사드 신경전]
2013, 2015년 특사로 중국방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해 11월 초 좌천시켰던 최룡해 당 비서(사진)가 15일 약 2개월 반 만에 공개 석상에 다시 나타났다. 4차 핵실험 이후라는 시점이 주목된다. 김정은이 대북 제재 움직임을 보이는 중국을 달래기 위한 특사 역할을 최룡해에게 맡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70돌 경축행사 대표증 수여’ 행사가 열렸다고 전하면서 “당 비서 최룡해 동지가 연설했다”고 전했다. 좌천 전에 당 근로단체담당 비서였던 최룡해의 복권을 알린 셈이다. 정부 당국자는 “좌천, 반성 과정을 거쳐 복권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룡해가 참석한 행사는 청년 문제를 담당하는 근로단체 분야다.

최룡해는 군 총정치국장이던 2013년 5월 김정은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핵 6자회담 복귀 의사를 전했다. 2013년 2월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이 독자 제재로 북한을 압박하던 시기였다. 최룡해의 방문 이후 중국은 차차 제재 강도를 낮췄다. 최룡해는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때도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다.

4차 핵실험 이후 중국의 대북 제재 강도가 높아지면 김정은이 최룡해에게 중국을 설득해 국면을 전환하게 하는 역할을 맡길 수 있다. 대남·대외 총책인 김양건의 지난해 12월 급사 이후 최룡해가 김양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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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기아님살기 ip1 2016-01-17 07:46:02
    최룡해가 무슨일을 어떻게 해낸다는 말이죠? 북핵을 용인받으면 해내는 거고 못하면 못해내는 건가요? 아님 대북제재를 막을수 있다는 말인지? 북핵 문제는 최룡해 개인의 역량발휘는 한계가 있는 문제라서 정은이가 만족할 결과는 얻기 어려울 겁니다. 물론 룡해가 그다지 유능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정은이를 실망시킨 나머지 영원히 숙청되더라도 룡해가 뉴스의 초점이 될거니까 크게 한건 한것은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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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아소 ip2 2016-01-17 10:04:37
    뭘모르고 하는 말씀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에서는 오직 김정은이 한사람뿐입니다.
    다른 사람은 그냥 로보트라는 소리.
    최룡해가 아니라 최룡해 할아버지도 뭐 어떻게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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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학쟁이 ip3 2016-01-18 07:32:17
    하하하~~ 로봇에 요즘은 인공지능이 들어가서 사람보다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사람이 로봇과 바둑을 해서 이기 못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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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설 ip4 2016-01-18 10:17:23
    뉴스보니까 최룡해 오른쪽 다리가 얇아졌다고 나오던데...
    고문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하고.......
    다리 많이 절룩거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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