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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직접 기술발명을 해 본 결과
Korea, Republic of 민복 0 564 2016-05-22 02:31:44

북에서는 기술발명을 기술혁신이라고 한다.

약 1만명의 노력을 절약하는 33가지 기술혁신 한 적이 있다.

1983-4년 겨울기간 약 한달간의 수산물전투시(명태잡이)

함경남도 홍원군 수산사업소에서이다.

이는 북한의 대표적인 특급수산사업소이다.

기술을 총괄하는 사업소 기사장의 요청으로 

한달 계약을 넘어 3달 간 체류하게 되었다.

기사장은 3명의 사업소 처녀를 중매로 일일이 내세우면서

자기 사업소에 나를 아예 묶어버리려고 작전할 정도였다.

홍원은 유명한 프로레스링선수인 역도산의 고향이다.

이곳 여자들은 물이 좋아서일 가 아니면 물고기를 많이 먹어서 일가

북한처녀 일반에 비해 살결도 좋고 키도 몸집도 크고 멋 있었다.

하마트면 당시의 사고방식인-무식한 여자?(대학 못 나온)와 살 번했다.

-

수십년간 노력동원자들을 받아보았지만

외지에서 온 사람이 기술혁신 그것도 33가지나 한 것에

모두 놀라워하며 강연제강에도 올리고 등 소문이 자자 하였다.

당시 수산사업소에 파견되어 있던 3대혁명소조원는

나의 소속 당 비서 앞으로

이런 사람이 진짜 노동당원이 아니냐고 편지보내고 날리였다.

-

정말 대단한 기술혁신들이었을 가?!

사실 너무나 간단한 것들이었다.

연구원이 아니라도 조금만 신경쓰고 생각하면 되는 것들이었다.

평생 일하는 그들인데 왜 이런 것들이 그들에게는 안 보였을 가?!

그 원인은 멀지 않아 알게 되었다.

-

단번에 1만명의 노력을 절약하는

대단한 기술혁신을 실현함에 있어서

가장 방해하는 자가 있었다.

노동자들은 모두 찬성하지만 뜻밖에도

생산직장장이 가장 반대하는 것이었다.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헤어질 때에 그 속심을 털어놓는 것이었다.

-

기술혁신?!

왜 좋은 것을 모르겠는가!

또 국가와 당이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생산현실을 책임진 자기로서는 반대해야 이익이다.

-

만명의 노력을 절약해도 사업소의 이익은 변함이 없다.

사업소 돈으로 월급주지 않는 노력자는

항상 국가가 겨울철 동태잡이전투때마다 대 준다.

이런 형편에서 기술혁신으로 절약한 노력을 안 받으면

어떻게 되는 가?!

기술혁신한 기계가 만약 고장나면 이것을 고치느라

애를 먹으며 생산흐름이 멈춰서게 된다.

아니 - 그러면 사전 정비를 철저히 하면 되지 않습네까?!

물론이지만 그래도 항상 보장해주는 노력동원자가 있는데

그럴 필요가 있는 가?!

이게 오늘 말하자고 하는 주제의 정답이다.

아마도 이 말의 뜻을 자유세계인들은 잘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재삼 설명하면 -

내 것이 아니며 이해관계가 없기때문인 것이다.

 

*33가지 기술발명 즉 기술혁신이 사실여부는 꾸며낸 것이 아니라

탈북후 우여곡절끝에 확보한 그 당시의 일기장에 기록된 것임.

꼭 보고 싶은 분이 계시면 연락주세요. 

-

* 과학원 연구원이었던 필자가

분야가 다른 홍원수산사업소에 수산전투에 동원된 경위는-

사회의 여러분야를 체험해보고 싶은 20대의 피끓는 혈기로

작업동원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기피하는데 반해 본인은 자진하는 성격.

덕택으로 광산노동, 수산노동, 벽돌굽는 노동, 철길공사 등을 해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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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dm ip1 2016-05-24 17:49:43
    내가보기에 북한에 기술발명이 내가 경험한 70넌대 수준인것 같은데 틀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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