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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오솔길
2
426
2008-04-10 14:07:30
폭이 좁고 고요한 오솔길
아버지와 엄마.동생이 함께
무거운 강냉이 배냥을 메고 걷던 한많은 인생살이 오솔길
엄마의 눈가에는 힘든 세상살이의 표정이 넉넉한 듯
어린시절 맑은 웃음소리와 화목했던 우리가정
아 ~ 그러나 오늘 이 오솔길에는
상냥하기만하던 달님도
질투를 하는지
구름뒤로 숨어 버렸다
*** 고향의 힘든 하루를 생각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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