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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씀입니다만
쇽쇽이 0 399 2005-04-24 16:01:04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저는 작년부터 본 싸이트를 가끔씩 보면서 느낀 바 있어서 이 글을 씁니다.
>사실 글을 쓸까 말까 몇 번 망설이다가 쓰기로 하였습니다.
>넓은 양해 있으시길 바랍니다.
>현재 자유대한을 찾아 북에서 오신 이탈주민 분들은 정말 뭐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크나큰 고통과 슬픔을 안고, 죽음의 경계를 오락가락하면서 온 사람들입니다.
>또한 지금도 북한을 탈출하여 다른 나라인 중국땅을 헤메면서 마치 야생동물같이
>이리저리 방황하는 북한 동포는 줄잡아 30만명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주지하시다시피 우리나라는 본의아니게 나라의 힘이 없어서 분단이 되었고 지금까지
>긴 분단의 역사를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은 우리 국민이면서도 북한에서 오랜동안 살아오면서, 집단주의 체제,
>주체사상, 수령 신격화 사상 등 이상한? 정말 지구상에서 찾아볼 수없는 특이한 북한사회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왔고 현재 북한에서는 너무 살 수 없어서 넘어오신 분들입니다.
>
>그런데 현재 이분들의 삶의 현실은 어떤가?
>하나원에서 기초 생활 적응교육을 받은 후 정착금과 임대아파트 등을 지원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정부에서는 이탈주민에 대하여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지원금과 임대아파트 만으로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볼때는 약 50%정도 : 순 개인 의견입니다.)
>이들에게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취업 문제입니다.
>
>이탈주민들은 남한에 와서 그 어디에도 의지할 곳이 없고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는 아기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처음에만 좋았지 갈수록 실망하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듣기로는 이탈주민들이 정착하자마자 못된 사람들한테 사기도 당하고, 여러번 취업에 실패하여 자포자기하고, 심지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게 무시당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분들이야말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분들 중
>취업희망자는 100% 취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 이유는
>1. 이들은 조국이 통일되면 남북한 주민들 사이의 가교 역을 할 사람들이다.
>2. 이들이야말로 남한과 북한 사회를 두루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통일 조국때 가장 큰 일을 할 사람들이다 입니다.
>취업의 방법으론
>1. 국가 공무원선발시 우선권을 준다.
>2, 취로 사업 등 공공일에 최우선 혜택을 준다.
>3. 민간 기업에서 의무적으로 채용하게끔 법으로 제정한다 입니다.
>
>요즘 이분들의 정부에 대한 항의의 글을 읽으면서 말할 수 없는 슬픔과 답답함을 느낍니다.
>이분들은 남한의 생계지원대상자인 극빈층과는 성격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이 사선을 넘어온 조국인 남한에서까지 살아가기가 막막하다면 이것은 북이건 남이건 우리 민족 모두의 문제요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 따라서 정부에서는 조금더 애를 써주셔서 이분들이
>생계에 곤란을 안받게끔 취업 문제에 힘써주셔서 이분들이 100%취업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통일 조국에서 크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게 노력을 경주해주시면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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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해 님의 말씀이 모두 맞습니다.

탈북자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죠.

그러나, 탈북자들께서도 좀더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셔야 합니다.

단지 이나라에 잘 정착해 사는것이 탈북자님들의 목표인가요??

저는 사실 님의 논지는 옳다고 인정하지만 감정적으로는 인정 못합니다.

솔직히 말해 대부분의 탈북자님들은 단지 북한의 사정이 어렵고 궁하니까

당장 생존을 위해 급하게 오신경우가 대부분 아닙니까??

만약 그런게 아니라면, 적어도 남한의 북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고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의 일환을 아끼지 말아야 할텐데요?

분명히 님께서 탈북자님들이

1. 이들은 조국이 통일되면 남북한 주민들 사이의 가교 역을 할 사람들이다.
2. 이들이야말로 남한과 북한 사회를 두루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통일 조국때 가장 큰 일을 할 사람들이다 입니다.

라고 하셨잖습니까?

왜 탈북자님들은 현정권이 외면하고 있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이라든지

이런것들을 표명하지 않는지요??

직접 겪어본 분들께서 현재 김정일 정권의 인권탄압과 폭정의 실태를 낫낫이 고발하는것

그리고 현정권에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작성한다거나 하는 민족의 문제에

대해 보다 책임적인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대부분의 탈북자님들께선 그렇지 못하고 (물론 당장 사회적응하는 것이 힘드시겠지만ㅇ요)

또한 북한민족과 남한민족의 공통적인 문제에 대해 도외시 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한사람들의 탈북자들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 것입니다. 그런인식이 자칫


탈북자는 간첩이다 라는 논리도 낳을 수 있구요.


단지 통일후에만 탈북자님들이 민족의 가교역할을 한다... 이런건 잘못된 생각이시네요

지금역시 충분히 그러한 역할을 하실 수 있는데.. 굳이 통일후로 님들의 책임을 미루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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