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가 후진타오에게 감히 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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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었다 .... 1999년 말일인 12월 31일 중국에서 조금 번돈을 가지고 개산툰에서 북한국경인 삼봉을 넘어가려다 두텁게 얼음이진 두만강을 절반 건넜을 쯤에 적발되였다 가짜 중국인신분증이 있었으므로 조선인민국경경비대 초소에서 중국인행세를 하며 설에 장사하러 나온것처럼 둘러대고 돈과 가방을 몽땅 앗기우고 겨우 빈손으로 목숨을 부지하여 다시 연길로 들어 가는 도중에 택시안에서 2000년 새해를 맞았다 다시국경을 허둥지둥 넘어오면서 배수로 파놓은 얼음 구덩이에 빠져서 깨여진 머리와 무릎에 줄줄 피가흐르는 곳을 대강 티를 찢어서 싸맸다. 눈물 범벅이 되여버린 나의 얼굴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택시기사의 눈이 미러안에서 마주 보였지만 부끄러움을 모른다 그리고 아픈줄도 몰랐다 오직 다시는 사랑하는 가족들한테 갈수없는 설음과 다시는 볼수 없을것만같은 불길한 예감때문에 울었고 .....빨리 불안한 이곳을 벗어나야한다는 생각때문에 긴장하였다 벌써 연길 이였다 "니 취나알 ?" "베이징 쪼바 " 북경에 가자는 나의 거침없는 대답에 택시기사는 조금은 어리둥절한 모양이였으나 곧 속력을 높이기 시작하였다 주머니를 털리웠는지라 돈은 한푼도 없었지만 중국인 행세를 하느라고 치부했던 금 목걸이와 반지가 아직 남아있으니 북경까지는 문제 없었다 다시 잡히지만 않는 다면 그 번화한 도시에 빈손으로 떨어 지겠지만 그것은다음 문제 였다... 다시 시작하는것은 ... 북경에 도착하니 2008년 올림픽에 대한 현수막들이 사방에 걸려있고 중국은 수도를 꾸리느라고 빈민촌들을 철거 하고 있었다 구석구석 어지럽고 불타고 헐린집들과 실어 가지 못한 이사짐들과 쓰레기들로 분주한곳이 태반이였지만 도시중심은 올림픽준비에 들어가느라 붐비고 있었다 그래서 영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어디가 언제 어떻게 변화가 올지 모르니까 가게들을 팔기도 힘들었고 함부로 살수도 없이 수도 없는 소문들로 들떠 있었다 크고 웅장한 도시에 나날이 쫙쫙 뻗어나가는 도로들과 층층히 솟아나는 건물들 .... 지금와서 보니 유난히 좁고 빽빽한 건물들과 높고 낮은언덕을 그대로 포장한 한국의 도로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시원하게 뽑은 드넓은 빅로들은 국민의 동의가없으면 아무것도 할수없는 민주주의 사회인 한국사회하곤 전혀다르게 정부가 맘만 먹으면 금방 밀어제끼고 자기들의 디자인으로 리모델링 할수있는 곳이 중국이였다 나는 그곳에서 북한하고 다를바 없는 공산국가의 모습을 철저히 볼수 있었다 어찌보면 뻥뚤린 시원한 공간의 매력 뒤에서 빈민의 수모와 노고를 보지못한다면 중국에 대해서 경탄할수밖에 없을것이였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사회하고는 다른것이 언론의 자유도 있고 개혁개방이라고 돈만 많으면 외국에도 갈수가있다 하지만 ....북한처럼 안면이나 뒤거래가 성행하여 외국 나가는것도 국가기관에서 받는돈이 다르고 개인이 수수료를 받아먹고 수속 해주는것은 별반 차이가 없는것같다 얼마 안있어 후진타오가 중국공산당 총비서로 추대되였다 중국공산당16차전국대표대회를 하던날 어느 자그마한 가게주인은 "장가가 되였던 후가가 되였든 누가 대통령을 하든지 나에겐 상관이 없다 .나는 우리집 맥주만 잘 팔리면 된다" 고 하였다 북경에서 맞은 새해는 나에게 조금 신비하고 조심스럽고 무심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이기도 하였다 어쩌면 평화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북경은 그래도 난민들에게 자선을 베풀수도 있을것같았고 부자나라답게 부드럽게 모든문제를 순리적으로 풀어 가리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만약 그렇지 않을지라도 세계가 그냥 가만 두고만 보지 않을것이라는 희망에서였다 그때 소문을 듣자니 일정한 기간 동안에 지금있는 탈북자들 다잡아 들이고 북송한다음 남아있는 탈북자들에게 국적을 주어서 안정되여 살게 해준다고 .... 외부에서 탈북자문제로 넘 시끄러우면 일부국가들이 불참 할지도 모르기때문에 이문제를 하루 빨리 낙착지어야 한다는 것이였다 그러니까 살아남는게 문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소문이 완전부인할 만한 근거는 없었지만 그것은 천만에였다. 세월이 흘러 서 나는 두번세번 북송되여 중국감옥과 북한감옥을 넘나들다가 오늘에서야 한국에서 북한올림픽을 맞이한다 그때로부터 8년이 지난것이다 .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탈북자 북송문제는 하나도 달라진 것이없고 어찌보면 장쩌민때보다 후진타오가 더 많은 탈북자들을 북송시키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중국은 참으로 낯이 뻔뻔하게 올림픽하는 나라가 면목도 없이 티벳사건과 탈북자 인권문제등 최고조에 오른 화제들을 탄생시키면서 올림픽의 대문을 향하여 여유있게 평화 봉송의 성화를 올리고 있다 또한 일부계층에서는 수많은 유학생들과 연수생들을 동원해 한국인들의 성화봉송반대 평화시위를 폭력으로 진압하고 유혈전까지 벌이였다 평화올림픽의 이상이고 신선한경쟁과 우호관계의 발전, 평화로운 공존의 상징인 성화봉송의 의미를 모른단말인가 . 그리고 또 4년후에 또 다음에 다른곳에서 평화봉송울 이어갈 착하고 훌륭한 젊은이들에게 성스로운 성화를 물려줄 자신이 있는것 일가 중국에서 받은 머리타박상과 몸에 받은 상처가 다 아물었고 이제 한국에 와서 행복하게 살고있다 하지만 내가 오늘 돌아보고 싶지도 않은 중국에서의 나날과 북경으로 들어가던 그날을 떠올리는것은 아직도 마음이 상처는 여전히 남아있듯이 어쩌면 중국은 지금이나 그날에나 여전히 비인도적이고 선진과 문화의 감성마인드는 변한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외부환경만 일부적으로 바꾸면 그 나라가 진정 아름답고 살기종은 나라라고 할수있을가... 살얼음을 딛고 사는 탈북인들의 고뇌와 수난은 극도에 달하였지만 동정은 못줄망정 쪽박을 깨고 있으니 이 민족의 피로멍든 한을 중국전부는 왜 미련하게 걸머지고 있는것일가 물론 내가 FTA 비준안이나 소고기협상에대해서 "뭐 남이 다 먹는 소고기를 우리라고 왜 못먹는다고 할가 "할 정도로 무관심하고 모르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에 대해서 모르고 북한인권문제에 대하여 무관심한 중국사람들이 90%를 넘을줄로 안다 그러나 중국내에 모르고 있는 사림들 많다고 하여도 중국정부는 무엇이 옳고 그름을 알고 있어야 할것이 아닐가 과연 후진타오와 중국정부는 우리가 왜 조국울 버리고 이길을 택했는지를 모르며 김정일 정권이 몹쓸 정권임을 모르고 있는것일가 ? 후진토에게 말하고 싶다 진정한 인도주의 이념과 국제주의적 원칙을 가지고 정치를 펴고 국가을 리드한다면 북한을 추종시켜서 얻는 이익보다 보다 많은 우방국가와 국민적 수익을 얻을수 있고 동시에 명예와 인간적인 존경을 살수 있다는것을 명심하라고 그리고 계속족으로 평화를 배신하는한 역사는 절대로 당신들의 잘못을 용서 하지 않을것이라고 ,,,,,,,, 끝으로 정일이 하고는 말하고 싶지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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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에게 미소님 애기 들었습니다. 후에 한번 뵙죠. 저는 님의 집 옆에서 근무합니다. ㅎㅎ
일개인에 불과한 제가 감히 ...하였을뿐 탈북자를 부끄러워 하지않아요
음마님도 참말로 고맙구요 ..ㅎㅎ
망아지님 도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님의 정의롭고 강열한 메세지 늘 존경하고 있었어요 ...만나는 날까지 안뇽!! ㅎㅎㅎ^^^^^^^^^^